겨울철 추운 날씨에 핫팩 하나 손에 쥐고 있는다고 뭐가 그리 달라질까 싶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 번 쓰면 버려야 하기 때문에 환경에도 좋지 않고, 비용도 제법 들어간다. 비즈 스피너 손난로 대용량보조배터리 10000mAh BZ-HW10은 충전식으로 계속해서 재사용이 가능하며, 양면 발열 기능에 심심풀이 재미 요소까지 집어넣은 독특한 제품이다.

24,900원

보조배터리 기능 갖춰

비즈 스피너 손난로 대용량보조배터리 10000mAh BZ-HW10은 흰색 바탕 앞면에 제품의 컬러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는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색상은 네이비와 베이지 두 가지가 있는데, 박스도 각각의 색상이 들어간 것을 따로 사용하고 있다.

박스 안에는 구성품으로 비즈 스피너 손난로 대용량보조배터리 10000mAh BZ-HW10 본체와 손목끈, 충전용 USB 케이블, 휴대용 소프트 파우치,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다.

기본적인 외형은 납작한 형태의 타원형으로, 모서리가 각진 곳 없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모양이라 손에 쥐었을 때 불편함이 없다. 본체 윗면 가운데에는 꽃을 연상시키는 피젯 스피너가 내장되어 있다.

측면에는 작은 타원형 버튼 하나와 실리콘 커버가 보인다. 버튼은 전원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설정하는 용도이다.

실리콘 커버를 열면 USB A타입 포트와 USB C타입 포트가 각각 하나씩 나타나는데, C타입 포트는 본체 내장 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의 입력 포트이고, A타입 포트는 다른 기기를 충전할 때 사용하는 출력 포트이다.

실리콘 커버 옆쪽을 보면 배터리 잔량 확인용 LED 표시등이 있는데, 총 4개의 LED로 되어 있어서 배터리 잔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LED 표시등 옆에는 모델명과 사양, 인증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다.

실리콘 커버 반대쪽 측면에는 두 개의 작은 구멍이 나 있는데,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손목끈을 끼워 넣을 때 사용된다.

2단계 온도 조절

비즈 스피너 손난로 대용량보조배터리 10000mAh BZ-HW10을 사용하려면 우선 내장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 C타입 포트에 어댑터를 연결하면 LED 표시등이 점멸하면서 충전이 진행되며, 충전이 완료되면 네 개의 LED가 모두 켜진 상태가 된다.

전원 버튼을 3초가량 길게 누르면 손난로 기능이 켜지는데, 처음에는 전원 버튼 옆의 LED 표시등이 녹색으로 켜지면서 손난로 온도가 40~45℃량으로 올라가는 1단계가 된다. 1단계에서 전원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LED 표시등이 붉은색으로 바뀌면서 50~55℃로 동작하는 2단계가 된다.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1단계와 2단계로 전환되며, 전원을 끄려면 버튼을 다시 3초가량 길게 누르면 된다.

손난로나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때에 배터리 잔량 표시등도 함께 켜져서 남은 배터리 용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손목끈을 끼워서 사용하면 손에 쥐고 있다가 실수로 떨어트리는 상황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휴대 시에는 파우치에 담아서 보관하면 가방이나 핸드백 속의 다른 소지품과 부딪혀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용 도중 심심할 때는 본체 윗면에 내장되어 있는 피젯 스피너를 돌리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피젯 스피너가 집중력 향상이나 멍 때리기로 스트레스를 푸는 용도로도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스피너를 몇 번 돌려보니 중독성이 있다.

제원표

재미 요소까지 첨가

비즈 스피너 손난로 대용량보조배터리 10000mAh BZ-HW10은 그립감이 뛰어난 라운드 디자인에 양면 발열을 제공해 하나만으로도 양손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2단계 온도 조절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나 기온에 따라 원하는 온도로 설정해 쓸 수 있다. 여기에 피젯 스피너라는 손난로와는 관계없어 보이는 아이템을 추가해서 재미를 살짝 가미했으며, 10,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서 손난로가 필요 없는 상황에서도 사계절 내내 보조배터리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