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review]

LG G2, 다양한 매력을 가진 LG의 전략 스마트폰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G2는 기존 옵티머스G 시리즈가 보여준 높은 완성도를 이어나가는 모델이다. 현존 최고의 하드웨어 구성품이 적용되었고, 이들 각 부품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OS 및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도 잘 이뤄져 국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전례를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후면 버튼 적용과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 새로움에 목말라 있던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그렇다면 LG G2가 과연 어떤 성능을 지녔기에 이토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지 앱스토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www.lgmobile.co.kr | 출고가 : 954,800원

디자인
5.2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큰 화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 손으로도 충분히 조작 가능한 그립감과 슬림함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전면 버튼을 모두 없애고 후면으로 버튼을 옮겨 타 스마트폰과는 차별화를 주었으며 후면버튼은 한손으로도 편리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면
G2전면 상단에는 카메라와 통화용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기존에 있던 홈버튼이 사라지고 LG 로고가 하단으로 이동한 것이 인상적이다. 하단으로 이동한 로고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소프트키를 적용한 것은 깔끔함을 더해준다.

후면
LG G2의 디자인 반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후면이다. 후면에는 카메라 및 전면과 측면에서 모두 사라진 버튼이 모두 위치해 있다. 후면 버튼을사용해 전원 및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카메라 사용시 촬영 버튼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후면버튼에 익숙해지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왼손, 오른손 구별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측면
전원과 볼륨 버튼을 모두 뒷면으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매우 깔끔하다. 버튼이 없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편한 그립감도 느낄 수 있다.

밑면
아랫면에는 이어폰단자, USB 충전단자, 스피커가 위치해있다. 전체적인 케이블 라인을 아래로 몰아 넣어 더 깔끔한 느낌이다. 아이폰5와 마찬가지로 본체 밑으로 이동한 이어폰단자는 줄이 거슬리거나 꼬이지 않고 더 쾌적한 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구성품
LG G2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G2 본체, 사용설명서, 배터리 충전기, 2개의 배터리, 충전 USB, 쿼드비트2 이어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LG G2는 새로운 UX가 많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사용 전 사용설명서를 읽으면 큰 도움이 된다.

UI
전면에 소프트키만 적용한 파격적인 모습은 5.2인치의 대화면으로 인해 한 손으로 조작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적극 고려한 디자인이다. 또한 소프트 버튼을 취향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는 점은 각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고려한 긍정적인 부분이다. 인터넷이나 동영상 시청 중에도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올 경우 상단에 팝업창으로 뜨기 때문에 기존 하던 작업에 방해를 받지 않는 부분도 눈에 띈다.

UX
노크온 :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G2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으로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 화면을 톡톡 두드려 주는 것 만으로도 화면이 켜지고, 반대로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톡톡 두드려 주면 화면이 꺼진다. 후면 버튼의 사용이 불편할 때 사용하면 좋으며, 기존에는 손톱으로 강하게 쳐줘야 했지만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살짝만 두드려도 반응하도록 바뀌었다.

게스트모드 : 게스트모드는 자신의 소중한 정보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을 때 잠금 패턴을 달리해서 두 개의 폰처럼 사용이 가능한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노출하고 싶지 않은 앱을 숨길 수 있고 원하는 특정 앱만 보이도록 노출시킬 수 있다. 잠시 폰을 빌려줄 일이 발생해도 게스트모드로 진입하여 빌려주면 사생활 노출을 막을 수 있다.

태스크 슬라이더 : 태스크 슬라이더 기능은 사용중인 여러 개의 기능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일종의 멀티 태스킹 기능으로 메신저를 하다가 일정이나 날씨를 확인하고 싶을 때 바로바로 해당 기능으로 전환해주는 편리함을 갖고 있다.

스마트 링크 : 스마트 링크는 문자 속 약속이나 일정을 폰 스스로 분석해 자동으로 스케줄에 입력하고 텍스트 속 장소는 지도, 웹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캡처올 : 긴 페이지를 한 이미지로 캡처하고 싶을 때 ‘캡처올’ 버튼을 누르면 하나하나 따로 저장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전체 이미지 캡처가 가능하다.

카메라
전면 201만 화소, 후면 1,300만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전면은 셀프카메라나 화상 통화에 사용할 수 있고, 후면은 OIS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손떨림 없이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카메라 기능이 많이 향상되어서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동영상
고사양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답게 동영상 재생 앱에서 별도의 인코딩 과정 없이 부드럽게 재생되며 Full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인 만큼 정확하고 또렷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게임
고 사양을 요구하는 3D 레이싱 게임인 ‘아스팔트7:히트’ 게임을 구동하여 게임 성능을 테스트해 보았다. ‘아스팔트7:히트’의 경우 로딩 시간도 적게 소요되고 게임 내에서 끊김 현상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3D RPG 게임인 ‘블루문’ 역시 끊김 없이 화려한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벤치마크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 앱인 ‘Antutu Benchmark’를 사용해 LG G2를 테스트해 본 결과 31581점을 획득했다. G2가 출시되기 전 G2의 벤치마크 점수가 갤럭시S4 LTE-A보다 더 뛰어나게 측정 된 자료가 돌기도 했는데 직접 확인해 본 G2의 벤치마크 점수도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G2의 벤치마크 점수는 이미 출시된 스마트폰들에 비해 좋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벤치마크 점수가 단말기의 모든 성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이 좋다.

제원은?

앱토평가
90점
옵티머스의 이름을 버린 LG G2는 화려한 스펙과 새로운 UI/UX 등 모든 부분에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다운 모습을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LG 스마트폰에서 취약점으로 말이 많았던 카메라 기능의 발전과 게스트모드, 노크온, 태스크 슬라이더 등 기능이 탑재되었고,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등이 G2의 완성도를 더 높여준 듯 하다. 후면버튼의 적용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생각 외의 편리함과 그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한우리 기자

한우리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