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review]

스마트폰에 터치만 하면 연결되는

블루투스 HD 헤드셋

소니 SBH20

올해 유행하고 있는 음향기기의 추세는 무선제품이다. 대부분의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지만, 아직도 페어링 방식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소니의 SBH20은 NFC 기능을 내장한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단순히 두 기기를 서로 맞대는 것만으로 연결이 완료되는 편리한 제품이다. 색상은 화이트, 청록색, 핑크, 오렌지, 블랙 5가지 색상으로 발매된다.
www.sony.co.kr | 출고가 : 79,000원

디자인
화려한 무늬가 없이 심플하고 전면 유광 처리된 세련된 외관을 갖고 있다. 캐주얼은 물론 어떠한 의상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린다.

전면
전면에는 중앙의 음악/통화 버튼이 있으며 좌우로 이전 키, 다음 키가 위치하고 있다. 전면 하단부는 NFC 인식영역으로, NFC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과 통신을 위해 사용한다.

측면
윗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좌측면에는 위에서부터 마이크, 3.5mm 잭, 알림표시등, 전원 스위치가 있다. 우측면에는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USB 포트가 있다.

후면
후면에는 헤드셋을 고정할 수 있는 클립이 장착되어 있으며, 클립은 회전시킬 수 있다.

배터리
내장된 리튬이온 충전 배터리의 성능은 제조사 발표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연속 6시간의 음악재생 및 통화를 할 수 있다. 헤드셋 대기시간은 최대 200시간으로 무선방식 헤드폰에서 불편했던 잦은 충전의 염려를 덜어준다. 충전은 동봉된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사용하며 충전한다.

패키지
패키지는 제품의 디자인과 색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외부가 투명하게 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소개되어 있다.
SBH20의 구성품은 본체,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케이블, 전원어댑터, 이어폰, 사이즈별 이어팁,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제품에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던 충전용 전원 어댑터가 포함된 점은 반갑지만, 이어폰 및 헤드셋을 휴대하기 위한 파우치가 생략된 것은 아쉽다.

사용
기본으로 동봉된 이어폰은 헤드셋 본체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번들 이어폰으로는 생각보다 깨끗한 음색을 들려준다. 일반적인 아웃도어용으로는 아쉽지 않은 음질로 주로 중음이 강조되어 보컬 위주의 팝 장르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이어팁은 3종류가 제공되어 원하는 사이즈로 교체할 수 있다.
통신사 및 단말기가 HD보이스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블루투스 HFP v1.6 프로파일을 지원하여 더욱 깨끗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다.

페어링
SBH20은 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헤드셋 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 페어링이 개시된다. NFC 기능이 없는 경우에는 전면 통화버튼을 일정 시간 눌러 페이링 기능을 활성화 시킨 후 연결하면 된다.

제원은?

앱토평가
85점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헤드셋은 번거로운 페어링 작업 및 내장 배터리 관리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SBH20의 NFC 기능은 기존 블루투스 페어링의 번거로움을 줄여주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6시간의 연속재생 및 통화시간을 가지면서도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매우 높다. 또한, 3.5mm 헤드폰 단자를 내장하여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은 물론 취향에 맞는 어떤 이어폰이나 헤드폰에도 연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월간 앱스토리 | 오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