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이어폰 시장은 무선 제품이 대세가 되었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3.5㎜​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면서 무선의 인기는 더욱 공고해졌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다시 유선 이어폰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는데, 아날로그 감성의 유행과 함께 무선 이어폰의 충전 및 지연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 아닐까 싶다. 모락 글랜 라이트닝 8핀 아이폰 이어폰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간편하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선 이어폰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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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공학적 디자인

모락 글랜 라이트닝 8핀 아이폰 이어폰은 자그마한 흰색 박스에 담겨 있다. 박스 앞면에는 제품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외형은 개봉 전에도 확인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모락 글랜 라이트닝 8핀 아이폰 이어폰 본체와 두 가지 크기의 여분 이어팁이 제공된다. 이어팁의 소재는 TPE를 사용했다.

이어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커널형으로 되어 있으며, 65° 각도로 꺾인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귀에 딱 맞아 착용감이 편안하고 귀에서 쉽게 이탈되지 않는다.

꺾인 형태로 인해 반대쪽 귀에 착용했을 때 잘못 착용한 것을 바로 알 수 있지만, 하우징의 다리 부분 바깥쪽에 양각으로 방향 표시를 넣어서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하우징 안쪽 면에는 이압을 줄여주고 이어폰 내부의 공기 흐름을 유도해주는 덕트가 타원형으로 뚫려 있다.

하우징의 다리 부분 제일 위쪽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이압을 줄여주기 위한 덕트가 뚫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TPE 이어팁을 제거해보면 안쪽 노즐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금속 필터가 설치되어 있다.

마이크 내장 리모컨

모락 글랜 라이트닝 8핀 아이폰 이어폰의 핵심 파트는 플러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유선 이어폰의 경우 3.5㎜​ 플러그를 가지고 있는데, 모락 글랜 라이트닝 8핀 아이폰 이어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애플의 8핀 라이트닝 플러그를 채택했다. 애플도 최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USB C타입 포트를 채택했지만, 아이폰14 시리즈와 아이패드 9세대까지는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해 여전히 라이트닝 포트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다.

유선 케이블의 중간에는 리모컨이 삽입되어 있다. 리모컨에는 세 개의 버튼이 있는데, 위쪽과 아래쪽은 볼륨 조절 버튼이다. 가운데 버튼은 다음곡 또는 이전곡으로 이동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길게 눌렀을 때에는 시리를 호출할 수 있다.

리모컨을 뒤집어보면 마이크 표시가 보인다. 음성 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리모컨 안에 내장되어 있어서 선명하고 깔끔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케이블의 길이는 1.2m로 여유로운 편이며, 케이블이 두 갈래로 나뉘어진 부분에 스트랩 고정 클립이 삽입되어 있어서 줄이 꼬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라이트닝 커넥터는 USB C타입 커넥터와 마찬가지로 앞뒤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라이트닝 포트에 쉽게 삽입할 수 있다.

제원표

충전 스트레스로부터 해방

모락 글랜 라이트닝 8핀 아이폰 이어폰은 유선 방식을 채택해 배터리 충전의 번거로움이 없으며, 방전으로 인한 사용 중단이 없어서 하루 종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게가 10g으로 굉장히 가벼워서 사용 시에도 부담이 없으며, 휴대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귀에서 잘 이탈되지 않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고음질의 사운드로 라이트닝 포트 아이폰과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간편함과 만족감을 모두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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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