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와인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와인 소비량이 늘어났으며, 특히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은 와인에도 별도의 도구 없이 열 수 있는 스크류 캡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코르크 마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와인을 즐기는 가정이라면 당연히 와인 오프너가 있겠지만, 수동 와인 오프너 사용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고, 잘못 따다가 코르크가 중간에 부러져서 낭패를 보기도 한다. 알로코리아 전동 와인오프너 AWO2는 원터치로 코르크 마개를 빠르고 간편하게 제거해주는 장치이다.

26,800원

C타입 충전 방식

알로코리아 전동 와인오프너 AWO2는 흰색 박스에 담겨 있다. 박스 앞면에는 제품의 사진이 인쇄되어 있어서 개봉 전에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알로코리아 전동 와인오프너 AWO2 본체와 충전용 USB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제공되고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하다.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원통형 본체에서 아랫부분 일부는 반투명 재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바로 윗부분에 알로 브랜드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본체의 앞면 제일 윗부분에는 일자로 된 LED 인디케이터가 있고, 그 아래에 원형 버튼 두 개가 있다.

본체 윗면에는 충전용 포트가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공용으로 탑재하고 있는 USB C타입 규격을 채택해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본체 뒷면에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여기에 모델명과 간략한 사양 및 인증 정보가 담겨 있다.

호일 커터까지 제공

알로코리아 전동 와인오프너 AWO2의 바닥 부분은 본체에서 분리해낼 수 있다. 이 부분은 받침대 역할을 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와인병 입구를 감싸고 있는 호일을 잘라낼 때 쓰는 호일 커터인 것을 알 수 있다.

호일 커터를 떼어낸 후 본체의 바닥 부분을 보면 반투명한 소재 안쪽으로 코르크 스크류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사용 전에는 우선 내장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을 이용해 어댑터에 연결해주면 버튼 위에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점멸하다가 충전 완료 시 계속 켜진 상태로 바뀐다.

충전 완료 후 케이블을 제거한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LED 인디케이터가 켜지는데, 네 개의 LED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서 충전이 필요한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와인병의 코르크를 제거할 때에는 호일 커터로 호일을 제거해준 다음에 알로코리아 전동 와인오프너 AWO2를 와인병 위에 똑바로 세워 끼워 넣은 후 아래쪽 버튼을 1초가량 눌러주면 코르크 스크류가 회전하면서 코르크가 병에서 제거된다. 이때 본체 하단부에 푸른색 LED가 켜져서 현재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코르크가 와인병에서 뽑혔다면 이번에는 위쪽 버튼을 1초가량 눌러주면 알로코리아 전동 와인오프너 AWO2에서 코르크가 추출된다. 이때는 하단부에 붉은색 LED가 켜져서 작동 상태를 시각적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제원표

이제 간편하게 따자

알로코리아 전동 와인오프너 AWO2는 충격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주며, 원터치로 손쉽게 코르크를 제거해 사용이 간편하다. 또한 호일 커터까지 함께 제공되어서 더욱 편리하며, 294g의 가벼운 무게로 사용이나 휴대 시 부담이 없다. 그뿐만 아니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회 사용이 가능해 잦은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의 부담도 없기 때문에 와인 마니아라면 누구나 탐낼 만하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