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용 무선 선풍기를 사용하다 보면 내장된 배터리의 수명이 다해 충전 후에도 작동 시간이 길지 않아 겉은 멀쩡한데 새로 사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용 도중에도 자동 회전 기능이 없어서 넓은 영역으로 바람을 불어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아쉬울 때도 있다. 머레이 무소음 탁상용 무선 선풍기 DORA-FAN은 충전식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에 좌우 자동 회전 기능까지 갖춰서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모두 해소해주고 있다.

24,800원

3엽 날개와 투톤 디자인

머레이 무소음 탁상용 무선 선풍기 DORA-FAN은 검은색 박스에 담겨 있다. 박스 앞면과 옆면 등에는 제품의 사진이 인쇄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디자인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머레이 무소음 탁상용 무선 선풍기 DORA-FAN 본체와 2개의 배터리, 충전용 USB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제공된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납작한 원형 받침대 위에 기둥이 세워져 있고, 기둥 윗부분에는 헤드가 달려 있는 탁상용 무선 선풍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색상은 흰색과 회색 두 가지가 적절하게 섞여 있다.

헤드 부분을 보면 세 개의 날개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날개 앞쪽은 촘촘한 안전망으로 손가락 끼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받침대 윗면에는 선풍기 날개가 새겨진 큰 버튼과 해 모양이 새겨진 작은 버튼이 있다. 날개 모양은 선풍기 작동 스위치이며, 해 모양은 조명 작동 스위치이다. 두 개의 스위치 바로 위에는 LED 상태 표시등이 있다.

받침대 측면 뒷부분에는 충전 포트가 있다. 충전 포트는 USB C타입 규격을 채택해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교체 가능한

대용량 충전식 배터리

머레이 무소음 탁상용 무선 선풍기 DORA-FAN의 본체를 뒤집어서 바닥 면을 보면 네 군데에 논슬립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모델명과 인증 정보 등이 담긴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다.

바닥 면 가운데에는 작은 사각형의 커버가 있는데, 커버를 열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무선 선풍기가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것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기본 제공되는 두 개의 배터리를 보면 이 역시 충전식 배터리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1200mAh의 18650 배터리 2개가 제공되고 있다.

+극과 –극을 잘 맞춰서 배터리 박스에 넣고 커버를 닫으면 배터리 설치가 완료된다. 대부분의 무선 선풍기들도 이와 동일한 18650 규격의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교체 불가능한 방식으로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처럼 교체 가능한 방식이 배터리의 수명이 다했을 때 손쉽게 교체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좌우 자동 회전과 조명 기능

머레이 무소음 탁상용 무선 선풍기 DORA-FAN의 본체 뒷면을 보면 후면 안전망 뒤로 모터가 들어 있는 부분이 보이며, 그 위로 회색의 버튼 같은 것이 하나 보인다.

뒤에서 바라보면 버튼이 아니라 다이얼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SWAY라고 써 있는 왼쪽으로 돌리면 헤드가 회전을 하게 된다.

좌우 회전뿐만 아니라 나사 연결부를 이용해 수동 상하 회전도 약 45도가량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각도로 시원한 바람을 보낼 수 있다.

머레이 무소음 탁상용 무선 선풍기 DORA-FAN의 목 부분에는 고휘도 LED가 삽입되어 있어서 조명 버튼을 누르면 어두운 곳에서도 제법 밝은 조명을 이용할 수 있으며, 2단계 밝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제원표

대용량 배터리와

저소음 BLDC 모터까지

머레이 무소음 탁상용 무선 선풍기 DORA-FAN은 대형 날개를 채택해 풍부한 풍량을 자랑하며, 고성능 BLDC 모터를 탑재해 소음이 적으면서 수명도 길다. 또한 3단계 풍량 조절 기능으로 원하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2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탑재해서 취침등이나 수유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2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해 최대 10시간의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배터리 교체 방식으로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간단하게 바꿀 수 있어서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