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기온이 너무 높을 때에는 선풍기를 틀어도 뜨뜻미지근한 바람만 나와 더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실내에 있다면 에어컨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야외에서는 아쉽기만 하다. 머레이 급속냉각 휴대용 에어컨 핸디선풍기 COOL-20은 냉각 기능을 이용해 더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고, 냉각패드로 시원한 마사지까지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4,800원

미니 서큘레이터 느낌의 디자인

머레이 급속냉각 휴대용 에어컨 핸디선풍기 COOL-20은 제품 이미지가 컬러로 인쇄되어 있는 박스에 담겨 있는데, 이미지는 제법 상세해 개봉 전에도 디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머레이 급속냉각 휴대용 에어컨 핸디선풍기 COOL-20 본체와 충전용 USB 케이블, 목걸이 줄,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박스 안에 담겨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원기둥 형태의 손잡이 위에 자그마한 크기의 헤드가 위치해 있는 전형적인 소형 핸디 선풍기의 모양이며, 헤드의 직경은 작지만 깊이가 깊어 미니 서큘레이터의 느낌도 든다. 색상은 화이트 단일 컬러로 출시되었다.

팬의 앞면에는 손가락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망이 있으며, 안전망 가운데 부분에는 큼지막한 금속 소재의 원판이 부착되어 있다.

헤드 바로 아랫부분에는 타원형의 버튼이 있는데, 버튼 왼쪽에는 바람개비 모양이 그려져 있고 반대쪽에는 눈 결정 모양이 그려져 있다. 버튼 가운데 부분에는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탁상용 변신 가능한 경첩 구조

머레이 급속냉각 휴대용 에어컨 핸디선풍기 COOL-20의 본체 왼쪽 측면에는 충전 포트가 있다. 충전 포트 규격은 호환성 높은 USB C타입을 채택해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충전 포트 바로 위에는 목걸이 줄을 걸기 위한 홈이 마련되어 있다.

반대편 측면에도 목걸이 줄을 걸기 위한 홈이 똑같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본체 손잡이 부분 바닥 면에는 두툼한 실리콘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본체를 세워두었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진동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본체 뒷면에는 헤드 부분에 손가락 등의 끼임을 방지해주는 안전망이 위치해 있으며, 그 안으로 5엽 날개를 확인할 수 있다.

뒷면의 헤드 바로 아랫부분을 보면 경첩 구조가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첩을 이용해서 헤드를 뒤로 꺾어주면 손잡이 부분이 받침대로 변신해 탁상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13도까지 낮아지는 냉각 기능

머레이 급속냉각 휴대용 에어컨 핸디선풍기 COOL-20을 사용하려면 우선 충전을 해야 한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 포트 바로 위에 있는 LED 상태 표시등이 붉은색으로 켜지며,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진다.

충전 후 사용할 때 버튼의 왼쪽 바람개비 그림 부분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면서 선풍기 날개가 회전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바람 세기 1단으로 작동되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바람 세기가 높아져 최대 3단까지 조절할 수 있다. 선풍기가 켜진 상태에서 버튼 오른쪽 눈 결정 그림 부분을 누르면 쿨링패드가 작동된다. 선풍기를 켜면 버튼 가운데 부분에 있는 위쪽 표시등에 흰색 LED가 켜지며, 쿨링패드를 작동시키면 아래쪽 표시등에 푸른색 LED가 켜진다.

쿨링패드가 작동되면 최대 13℃까지 차가워지기 때문에 좀 더 시원한 바람이 나오며, 열이 오른 얼굴이나 목 등에 직접 접촉해 마사지를 할 수도 있다. 쿨링패드는 열전도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본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목걸이 줄을 연결하고 헤드를 뒤로 꺾은 상태로 목에 걸면 바람이 얼굴 방향으로 불어 손으로 들고 있지 않아도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제원표

시원한 바람과 쿨링 마사지까지

머레이 급속냉각 휴대용 에어컨 핸디선풍기 COOL-20은 별도의 추가 액세서리 없이도 스탠딩 형태로 사용 가능하며, 접이식 설계를 적용해 탁상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를 이용해 목걸이 줄로 목에 걸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도 쓸 수 있어서 더욱 유용하다. 여기에 냉각 기능을 이용해 더욱 시원한 바람과 쿨링 마사지 기능까지 지원해 여름철 외출 시 챙겨 나가면 체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