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주로 사용하는 고성능 무선 청소기가 있어도 서브용으로 작은 무선 청소기를 추가로 구입해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손에 닿는 가까운 곳에 두고 잠깐씩 쓰기 편하고, 소음도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휴대성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차량 용품으로 구비해두고 세차할 때마다 실내 청소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에어건 기능이 추가된 휴대용 청소기가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알로코리아 KVC1 핸디형 미니 무선 청소기는 에어건 기능에 진공팩 기능까지 추가된 더 유용한 제품이다.

49,800원

USB C타입 충전 포트

알로코리아 KVC1 핸디형 미니 무선 청소기는 제품 외형이 앞면에 인쇄된 흰색 바탕의 박스에 담겨 있다. 제품 색상은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가 있는데, 박스도 두 가지 색상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

박스 안에는 무선 청소기 본체와 추가 노즐, 충전 케이블, 휴대용 파우치,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구성품으로 기본 제공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직경 약 6㎝가량 되는 원통형으로, 중간보다 약간 위쪽으로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구분하는 홈이 파여져 있다.

윗부분과 아랫부분 경계선은 약간 안쪽으로 경사지게 깎여 있으며, 경계선 바로 아래에 타원형의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다.

본체 윗면에는 타원형으로 뚫린 구멍이 있는데, 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입구이다.

본체 아래쪽 뒷면에는 인증 정보가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스티커 아래쪽에는 충전 단자와 LED 인디케이터가 있다. 충전 단자 규격은 USB C타입으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함께 쓸 수 있다.

본체 바닥 면에는 원형과 직선형의 구멍이 있는데, 흡입구로 들어온 공기의 먼지를 제거하고 난 뒤 다시 공기를 배출하는 송풍구이다.

물세척 가능한 세미 헤파 필터

알로코리아 KVC1 핸디형 미니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기 전에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 단자 바로 위의 LED가 붉은색으로 켜진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 색상이 푸른색으로 바뀌어서 충전 진행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기본 제공되는 2in1 노즐을 흡입구에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2in1 노즐은 평상시 틈새 노즐로 사용하다가 브러시가 필요할 때 뒤쪽으로 올려둔 브러시를 앞으로 당겨서 쓸 수 있다.

본체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각각 잡고 윗부분을 반시계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분리할 수 있다. 윗부분을 떼어낸 본체 안쪽은 바닥 면 송풍구와 동일한 타공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본체로부터 분리해낸 윗부분은 청소 후 먼지와 이물질이 모이는 먼지통으로, 먼지통 안쪽에 필터가 설치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필터는 세미 헤파 필터로, 미세먼지가 다시 빠져나가지 않도록 세밀하게 걸러내준다. 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해 완전 건조하면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에어건 기능에 진공팩 사용까지

알로코리아 KVC1 핸디형 미니 무선 청소기에는 구성품으로 원통형의 세 가지 노즐도 함께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바 있다. 흡입구는 타원형이기 때문에 원통형 노즐은 장착할 수 없는데, 과연 어디에 쓰는 부속일까?

바로 본체 바닥 면의 홈에 끼워 쓰는 에어블로우 노즐이다. 틈새 노즐로도 닿지 않는 좁은 틈새의 먼지는 에어블로우 노즐을 이용해 불어낼 수 있다. 에어블로우 노즐을 사용할 때는 먼지통과 필터 부분을 제거하고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원통형 노즐 중에서 바늘귀처럼 생긴 것은 공기 주입 노즐로, 에어블로우 노즐 끝부분에 끼워서 풍선이나 튜브 등에 바람을 불어 넣을 때 쓸 수 있다.

먼지통을 제거한 앞부분에도 바닥 면과 동일한 홈이 있어서 원통형 노즐을 장착할 수 있는데, 공기 주입 노즐을 앞쪽에 끼우면 튜브 등의 공기를 빠르게 빼낼 때 사용할 수 있다.

검은색으로 된 것은 진공 압축 노즐로, 에어블로우 노즐을 앞쪽에 부착하고 그 위에 씌우면 의류나 이불 등의 부피를 줄여 보관할 때 사용하는 진공팩에 쓸 수 있다.

사용 완료 후에는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에 담아 깔끔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제원표

강력한 흡입력에 다양한 기능까지

알로코리아 KVC1 핸디형 미니 무선 청소기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차량 컵홀더에도 쏙 들어가며, 크기는 작지만 41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흘린 과자 가루나 먼지, 머리카락 등을 깔끔하게 처리해준다. 여기에 에어건 기능을 추가해 틈새 노즐이 닿지 않는 좁은 곳의 먼지를 불어내서 청소할 수도 있으며, 튜브나 에어쿠션에 공기를 주입하고 빠르게 빼내는 기능도 갖추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불이나 의류의 부피를 줄여 보관하는 진공팩에도 연결해 쓸 수 있어서 하나의 청소기로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