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는 선풍기만 틀어도 시원하지만, 아이스팩이나 냉각패드로 바람을 더 차갑게 만들어주는 냉풍기나 냉매를 이용한 에어컨보다는 못하다. 너무 더울 때는 냉풍기나 에어컨을 들고 다닐 수는 없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 펠티어 냉각 휴대용 에어컨 선풍기 BZ-FH40은 일반 선풍기와는 달리 차가운 바람을 제공해 마치 에어컨을 들고 다니는 느낌을 준다.

29,900원

휴대하기 편한 아담한 크기

펠티어 냉각 휴대용 에어컨 선풍기 BZ-FH40는 흰색 박스에 제품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는데, 굉장히 자세하게 인쇄되어 있어서 박스만 보아도 디자인을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구성품으로는 펠티어 냉각 휴대용 에어컨 선풍기 BZ-FH40 본체와 거치대, 충전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제공된다. 색상은 화이트와 베이지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기본적인 형태는 타원형 기둥 위에 원통형 헤드가 얹어져 있는 디자인으로, 헤드의 앞부분만 은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본체의 전체적은 크기는 아담해 휴대성도 상당히 좋다.

헤드 앞쪽에는 안전망이 쳐져 있고, 가운데 부분에는 금속 소재의 냉기 압축판이 부착되어 있다. 선풍기 날개는 안쪽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서 안전사고의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헤드 바로 아래에는 은색으로 된 두 개의 버튼이 있다. 하나는 전원 버튼이며, 또 하나는 에어컨 기능 버튼이다.

USB C타입 충전

펠티어 냉각 휴대용 에어컨 선풍기 BZ-FH40을 옆에서 보면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손에 쥐고 있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다.

뒷면을 보면 헤드 부분은 전체가 안전망으로 되어 있으며, 손잡이 아래쪽에는 제품명과 간략한 사양, 그리고 인증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다.

뒷면의 헤드 바로 아래에는 충전 단자가 있다. 단자의 규격은 USB C타입으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함께 쓸 수 있어서 호환성이 좋다.

손잡이 아래쪽 바닥면에는 실리콘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럼을 방지해주고 세워 두었을 때 안정감을 준다. 또한 끈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손목끈이나 목걸이줄을 끼워서 휴대할 수도 있다.

얼음처럼 차가운 에어컨 기능

사용 전 펠티어 냉각 휴대용 에어컨 선풍기 BZ-FH40의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 단자 바로 뒤에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붉은색으로 켜지며,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진다. 내장 배터리는 4000mAh의 대용량으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4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충전 후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1단으로 작동된다. 전원 버튼을 누를 때마다 풍량이 강해지는데, 최대 3단까지 사용 가능하다. 동작 중에는 버튼에 푸른색 LED가 함께 켜진다.

에어컨 기능은 펠티어 소자를 이용해 냉기 압축판과 헤드 안쪽 금속핀을 냉각해 핀을 지나쳐 나오는 공기를 차갑에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전용 버튼을 눌러 1단부터 3단까지 모든 풍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원 버튼과 마찬가지로 기능이 동작할 때는 버튼에 LED가 켜진다.

에어컨 기능을 켜두면 냉기 압축판에 수분이 맺힐 정도로 차가워지는데, 목이나 얼굴 등 열이 많이 오른 부위에 직접 대고 쿨링 마사지를 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거치대는 펠티어 냉각 휴대용 에어컨 선풍기 BZ-FH40 본체를 끼워서 세워두는 형태로, 바닥면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거치대는 본체를 좀 더 안정적으로 세워두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세워두는 용도도 함께 제공해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스마트폰 영상을 감상할 때 유용하다.

제원표

시원한 바람을 더욱 오래오래

펠티어 냉각 휴대용 에어컨 선풍기 BZ-FH40은 자그마한 크기에 3단계의 강력한 바람을 제공하며, 에어컨 모드까지 갖춰 야외에서도 차원이 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쿨링패드를 피부에 직접 대로 마사지하면 마치 얼음을 문지르는 느낌으로 정말 시원해져서 한여름 불볕더위에 너무나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렇게 시원한 바람을 불어주지만 오래 쓰지 못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4시간동안 사용 가능하며, 거치대 기본 제공으로 스마트폰을 기대어서 함께 쓸 수 있어서 업무나 작업 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럽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