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니 벌써부터 모기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요즘은 여름이 길어져서 모기의 활동 기간도 더욱 길어졌는데, 밤잠을 설치고 물린 자리가 가려운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말라리아나 뇌염처럼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이 더 두렵다. 아이랩 충전식 전기모기채 iLAB-REMR은 파리나 모기를 닿는 즉시 순식간에 잡을 뿐만 아니라 밤새 유인해 잡을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19,800원

라켓형 디자인

아이랩 충전식 전기모기채 iLAB-REMR은 다소 큼직한 흰색 박스에 담겨있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와 그레이 두 가지가 있는데, 제품 앞면에 두 가지 색상 이미지가 함께 인쇄되어 있다.

박스 안에는 구성품으로 아이랩 충전식 전기모기채 iLAB-REMR 본체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스탠드 거치대가 함께 제공된다.

구매 시 본체의 헤드 부분에는 안내사항 종이 한 장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 종이 뒷면에 제품 사용법이 적혀있어서 사용 설명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테니스나 배드민턴 라켓처럼 생겼는데, 헤드 부분이 타원형이 아닌 원형이라는 점이 다르다. 손잡이 부분도 원통형으로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쥘 수 있다.

손잡이 오른쪽 측면에는 슬라이딩 스위치와 타원형 버튼이 보인다. 슬라이딩 스위치는 3단으로 되어있는데, 3단으로는 올리지 못하도록 실리콘 잠금 장치가 부착되어 있다.

손잡이의 왼쪽 측면에도 길다란 타원형의 버튼이 하나 있고, 그 아래에는 USB 포트가 위치해 있다. 포트 규격은 USB C타입으로,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할 때 사용한다.

손잡이 뒷면에는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사항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간략한 제원과 인증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다.

밤새 편안한 상시 트랩

아이랩 충전식 전기모기채 iLAB-REMR의 손잡이 양쪽 측면에 있는 버튼들 사이에는 번개 모양과 플러그 모양의 자그마한 상태 표시 LED가 있다. 번개 모양은 전원을 나타내고, 플러그 모양은 충전 상태를 나타낸다.

사용 전 우선 충전을 해야 하는데, 함께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표시등이 붉은색으로 켜진다. 충전 시간은 약 3~4시간가량 소요되며, 1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한 번 충전으로 약 1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이 완료된 후 사용하려면 측면의 슬라이딩 스위치를 위로 한 칸 올리고 양쪽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한다. 그 이유는 실수로 버튼을 눌러서 작동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번개 모양 표시등이 켜지면서 전기망에 전류가 흐른다. 벌레가 전기망에 닿으면 3000V의 강력한 순간전압으로 순식간에 처치해준다.

안전 스위치로 사고를 예방하고 있지만, 사용 도중 실수로 신체 일부가 닿아서 감전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망 앞뒤로 안전망을 설치해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도 사람의 손이나 신체가 전기망에 닿지 못하도록 보호해준다.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눌러 작동시킬 때 헤드 부분에 보라색 빛이 함께 켜지는데, 벌레를 유인하기 위한 UV LED이다. 슬라이딩 스위치에 설치된 실리콘 잠금장치를 제거하면 상시트랩 기능을 쓸 수 있는데, 이때는 버튼 두 개를 누르지 않아도 전기망에 전류가 계속 흐르고 UV 램프도 함께 켜져서 내내 날벌레를 유인해서 잡아준다. 다만 국내법상 상시트랩 기능이 제한되어 있어서 해외에서만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상시트랩 기능을 사용할 때는 아이랩 충전식 전기모기채 iLAB-REMR 본체를 눕혀놓는 것보다는 세워두는 편이 효과적인데, 이를 위해 스탠드 거치대가 함께 제공된다. 스탠드 거치대는 상시트랩뿐만 아니라 충전 시나 보관 시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제원표

3중 안전 구조로 안심 사용

아이랩 충전식 전기모기채 iLAB-REMR은 심플한 디자인에 3000V의 강력 순간 전압으로 파리와 모기, 초파리 등 벌레를 한 방에 퇴치해주며, UV 램프를 이용한 해충 유인 및 상시트랩 기능으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감전 방지를 위한 3중망 구조와 안전을 고려한 3중 스위치 구조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올 여름밤은 아이랩 충전식 전기모기채 iLAB-REMR 하나로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지 않을까?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