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드라이어의 기본은 역시 젖은 머리를 빨리 말리는 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바람만을 강조하면 소음과 먼지 유입의 문제가 생기고, 뜨거운 바람만 고집하면 모발과 두피의 손상이 걱정이다. 또 어떤 제품은 기능적인 면에서 만족스럽지만 엄청난 크기와 무게로 사용과 보관이 번거롭고, 또 어떤 제품은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선택이 망설여질 수 있다. 샤오미 로이드미 미로는 기능과 디자인, 가격대까지 모든 것을 만족시켜 주는 프리미엄 초고속 음이온 헤어드라이어이다.

179,000원

T자형의 세련된 디자인

샤오미 로이드미 미로 프리미엄 초고속 음이온 헤어 드라이기는 어두운 배경으로 한 제품의 연출컷을 인쇄한 박스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구성품으로는 로이드미 미로 헤어 드라이기 본체와 송풍구 노즐,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생각보다는 심플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T자형으로, 위쪽 헤드 부분이 상당히 짧은 형태로 되어있어서 망치를 연상할 수도 있겠다.

손잡이에는 버튼과 스위치가 각각 하나씩 위치해 있다. 스위치는 전원을 켜고 끄는 역할을 하며, 버튼은 모드를 전환할 때 사용된다.

버튼 바로 위에 있는 헤드의 끝부분에는 원형의 온도 지시등이 있는데, RGB 조명에 미러 구조를 더해 상당히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게 된다.

온도 지시등 반대쪽에는 송풍구가 있는데, 가운데 부분이 살짝 오목하게 파여 있고 그 주변에 홈이 뚫려 있어서 그 부분을 통해 바람이 나오는 구조이다. 내부 열선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기존의 드라이어와는 상당히 다른 형태이다.

손잡이 아랫부분에는 제품의 사양과 인증 정보 등이 자세히 인쇄되어 있다.

본체 아래쪽에 연결되어 있는 전원 케이블은 선이 제법 두껍지만 상당히 부드러워 드라이어 사용에 불편은 없으며, 길이도 1.8m로 넉넉하다. 또한 선 정리 타이가 부착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다.

먼지 걱정 없는 흡입구 필터

일반적으로 헤드의 뒤쪽으로 공기가 들어가고 앞쪽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드라이어와는 달리 로이드미 미로 헤어 드라이기의 공기 흡입구는 손잡이 제일 아랫부분에 위치해 있다. 이는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함으로, 사용 시 손목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헤어드라이어 사용 중 고장 또는 화재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기 흡입구의 먼지를 촘촘한 필터를 적용해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한 필터 바깥 부분을 감싸고 있는 커버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서 필터로 걸러진 먼지의 청소도 간편하다.

기본 제공되는 송풍구 노즐은 안쪽과 바깥쪽이 이중 구조로 되어있어서 열에 의한 변형이 없고 충격에도 잘 견딘다.

이뿐만 아니라 송풍기 노즐과 본체 송풍구가 마그네틱을 이용한 부착 방식을 채택해 한 손으로도 쉽게 부착할 수 있고, 360도로 회전해 원하는 방향으로 바람을 집중시킬 수 있다.

강력한 바람과

환상적인 RGB 조명

로이드미 미로 헤어 드라이기의 사용법은 전원 코드를 연결한 후 스위치를 올려주기만 하면 된다. 전원을 켜면 처음에는 헤드 뒤쪽의 온도 지시등에 파란색 링이 켜지면서 저온의 자연풍이 동작한다.

자연풍에서 모드 버튼은 한 번 더 누르면 컬러링이 오렌지색으로 바뀌면서 58도의 중온 및 중간 풍속의 바람으로 바뀌며, 모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붉은색 컬러링으로 바뀌면서 88도의 고온 및 강풍 모드로 변경된다.

강풍 모드에서 모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온풍과 냉풍이 교차 전환되는 모드로 바뀌는데, 이때는 컬러링의 색깔도 푸른색과 붉은색이 계속 전환되어 시각적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모드 버튼을 2초간 길게 누르면 컬러링이 흰색 점멸로 바뀌면서 저온 강풍으로 전환되어서 온풍 사용 중 빠르게 냉풍으로 전환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로이드미 미로 헤어 드라이기에는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사용한 모드를 기억해 다음 사용 시 해당 모드로 시작되기 때문에 한 모드로 항상 사용한다면 매번 원하는 모드로 설정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온도 지시등에 미러 디자인이 적용되어 컬러링이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는 듯한 독특하고 세련된 효과로 시각적인 만족감도 뛰어나다.

제원표

기능과 성능 모두

만족시키는 드라이어

샤오미 로이드미 미로 프리미엄 초고속 음이온 헤어 드라이기는 105,000rpm의 고속 모터를 탑재해 최대 65㎧의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내 긴 머리도 5분이면 다 말릴 수 있어서 바쁜 아침에도 빠르게 외출 준비를 끝낼 수 있다. 이렇게 강한 바람을 제공하면서도 다층 댐핑 노이즈 감소 기술로 59.3㏈의 저소음을 구현해 타사 대비 소음 발생도 훨씬 적다. 또한 활성산소 음이온 2000만 개를 발생시켜 모발의 정전기를 감소시키고 모발의 자연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보호층을 형성해 더욱 건강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성능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