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마다 냉방이 작동되는 시스템 에어컨이 아니라면 대부분 거실에 스탠드형 에어컨을 설치하는데, 더운 여름 에어컨을 펑펑 틀어도 거실만 시원해지고 멀리 떨어진 주방이나 다른 방까지는 냉기가 잘 도달하지 않는다. 이때 에어컨 앞에 서큘레이터 하나 틀어놓으면 온 집안 구석구석 냉기가 전달되어서 냉방 효율까지 좋아진다. 엔뚜마노 360도 스탠드 써큘레이터 리모컨형 EM-360C는 360도 회전으로 사방에 시원한 바람을 전달해주며, 회오리풍으로 더 멀리까지 냉기를 보내준다.

45,800원

간단한 조립 과정

엔뚜마노 360도 스탠드 써큘레이터 리모컨형 EM-360C는 여타 서큘레이터와 약간은 다른 형태로 포장되어 있다. 제품 구성을 보면 본체와 두 개의 봉, 널찍한 원판과 플라스틱 너트, 리모컨,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통일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동그란 공 느낌의 본체는 날개와 안전망이 검은색으로 되어있고 안전망 중앙에는 은색 원판에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본체 아랫부분에는 전원 코드가 연결되어 있는 짧은 축이 있는데, 축의 끝에는 나사산이 있어서 어딘가에 연결해서 고정하는 방식임을 짐작케 한다.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두 개의 봉은 본체의 지지대로, 한쪽 끝은 암나사, 반대쪽 끝은 수나사의 형태로 나사산이 가공되어 있다.

원판은 가운데에 구멍이 나 있는데, 지지대를 세워 넣는 곳이다. 이 원판은 서큘레이터의 스탠드 받침으로, 뒤집어보면 여섯 개의 고무발이 부착되어 있어서 서큘레이터를 바닥에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지대의 암나사 부분을 본체 아래쪽 수나사 부분과 체결해서 조여주고, 지지대의 반대쪽 수나사 부분을 스탠드 받침의 가운데 홈에 넣고 플라스틱 너트 형태로 된 고정 나사로 조여주면 조립은 완료된다.

두 가지 높이 선택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엔뚜마노 360도 스탠드 써큘레이터 리모컨형 EM-360C의 지지대는 총 2개가 제공되는데, 하나를 연결하든 두 개 모두 연결하든 그것은 사용자의 마음이다. 높이가 낮은 서큘레이터가 필요하다면 지지대 하나를 연결하면 되며, 키가 큰 서큘레이터가 필요하다면 지지대 2개를 사용하면 된다. 지지대 하나를 사용할 경우 전체 높이는 61.5㎝가 되며, 지지대 2개를 사용하면 83㎝가 된다.

본체 윗부분에는 조작부가 있는데, 꽤나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앞쪽에 다섯 개의 버튼이 있고, 그 뒤로 16개의 LED가 4열종대로 늘어서 있는 형태다. 일반적인 서큘레이터나 선풍기에 비해 LED 인디케이터가 상당히 많은 셈이다.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의 형태 또한 독특하다. 완전한 원형의 리모컨에는 가장자리를 둘러서 총 여섯 개의 버튼이 있는 심플한 형태다. 리모컨의 전원 버튼 아래에는 LED가 있어서 리모컨 버튼을 누를 때 함께 켜져 작동을 확인할 수 있다. 리모컨의 작동은 CR2025 배터리를 통해 이루어진다.

엔뚜마노 360도 스탠드 써큘레이터 리모컨형 EM-360C 리모컨의 또 한 가지 특징은 보관할 때 본체에 부착해둘 수 있다는 점이다. 본체 전면 안전망 가운데 브랜드 로고 부분에 리모컨을 가져다 대면 자석으로 인해 부착되어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좌우 360도 자동 회전

엔뚜마노 360도 스탠드 써큘레이터 리모컨형 EM-360C는 좌우 회전과 상하 회전을 지원한다. 다만 상하 회전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조절해야 하는데, 본체 뒷면을 보면 상하 회전을 위한 두 개의 긴 홈을 확인할 수 있다. 홈의 바로 위에는 손잡이가 있어서 이동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하 각도는 제일 아래로 향했을 때 12도가량 아래를 향하고 있으며, 제일 위쪽으로 올렸을 때 78도가량으로 위를 바라보기 때문에 총 90도가량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본체를 작동시키면 본체 윗부분에 있는 LED가 켜지는데, 제일 윗줄은 바람 모드를 표시한다. Mor(일반풍), Nat(자연풍), Slp(수면풍), bre(베이비풍) 등 네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 줄은 좌우 회전 각도 조절로, Swing 버튼을 누를 때마다 60도, 90도, 180도, 360도까지 회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세 번째 줄은 타이머 설정으로, 30분, 1시간, 2시간, 4시간의 LED 조합으로 최소 30분부터 최대 450분까지 3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마지막 줄은 바람 세기 조절로, 1부터 4까지 숫자 조합으로 최대 9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제원표

다양한 설정으로 사용자 최적화

엔뚜마노 360도 스탠드 써큘레이터 리모컨형 EM-360C는 회오리 모양의 안전망과 최대 2610rpm의 회전 속도로 최대 6m 거리까지 바람을 보내 강력한 실내 공기 순환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90도 상하 각도 조절과 360도 좌우 자동 회전 기능으로 실내 공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순환시켜 여름철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겨울철 난방비 또한 줄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9단계의 세밀한 바람 세기 조절과 4종의 바람 모드 및 최대 450분의 타이머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