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척추는 피곤하다.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로 공부해야 하는 학창시절을 지나도 직장에서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비슷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요즘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척추에 부담이 되는 자세가 계속 유지되면서 노년층이 아니더라도 추간판탈출증이나 퇴행성 협착증 등이 나타나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타그램 넥스트 공기 주입식 목견인기 NeckST01은 가정에서 손쉽게 경추 사이를 늘려 척추 관련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2,800원

분리 가능한 손펌프

비타그램 넥스트 공기 주입식 목견인기 NeckST01은 깔끔한 흰색 상자에 담겨있다. 상자 앞면에는 제품의 활용 이미지가 라인아트로 인쇄되어 있으며, ‘본 제품은 의료기기임’이라는 문장이 붉은색으로 강조되어 있어서 눈에 띈다. 구성품은 목견인기 본체와 사용 설명서로 굉장히 심플하다.

제품의 외형 역시 복잡하지 않다. C자형의 짙은 회색 팽창튜브에 호스가 연결되어 있고, 호스 끝에는 손펌프가 달려있다.

팽창튜브는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일 위쪽과 제일 아래쪽에 벨크로 접착 밴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사용자의 목둘레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고무 재질의 손펌프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우며, 한 손에 쥐고 펌핑하기 적당한 크기이다.

손펌프와 호스가 이어지는 부분에는 금속 소재의 에어 밸브가 설치되어 있다. 에어 밸브는 공기의 압력을 조절하고 에어백 내부의 공기를 빼낼 때 사용된다.

팽창 튜브와 손펌프를 연결시켜주는 호스는 중간에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연결부를 보면 한쪽 호스에 니플이 설치되어 있어서 손으로 간단하게 연결하고 제거할 수 있다.

왜 손펌프 부분을 분리할 수 있게 설계했는지는 좀더 나중에 설명할 예정이다. 분리한 손펌프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따로 보관해두면 된다.

손쉬운 사용법, 강력한 견인력

비타그램 넥스트 공기 주입식 목견인기 NeckST01의 사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우선 팽창 튜브를 목에 착용한 뒤 벨크로를 적당한 길이로 조절해준다.

그 다음은 손펌프를 손에 쥐고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공기를 주입하면 된다. 이때 에어 밸브는 시계방향으로 완전히 잠근 상태로 주입해야 공기가 빠져 나가지 않으며, 공기를 과도하게 주입했을 때는 밸브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공기를 빼낼 수 있다.

펌핑이 완료되면 공기를 주입하기 전보다 훨씬 높게 부풀어 오르는데, 사용자는 본인이 편안하게 느낄 정도까지만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 좋다.

호스의 연결부와 팽창 튜브의 중간쯤을 보면 볼록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공기 차단볼이 들어있는 곳으로, 공기를 주입할 때는 차단볼이 호스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 수납되어 있는 상태이다. 공기 주입이 끝난 후 볼록한 부분에 들어있는 차단볼을 눌러서 호스 중간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손펌프 부분을 아예 분리해도 팽창 튜브에 주입된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는다.

이처럼 손펌프를 분리하는 이유는 펌핑이 끝난 상태로 움직이기 위함이다. 비타그램 넥스트 공기 주입식 목견인기 NeckST01은 착용 상태로 가벼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데, 이 때 펌프가 달려있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공기 차단볼을 이용해 공기 누출을 막은 상태로 펌프를 제거하면 된다.

제원표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에 도움

비타그램 넥스트 공기 주입식 목견인기 NeckST01은 벨벳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직접 닿아도 자극이 없고 부드럽다. 또한 에어 밸브와 공기 차단볼을 이용하면 강제로 공기를 배출해주기 전까지 공기압이 유지되기 때문에 사용시간 내내 견인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공기를 채우는 방법도 손펌프를 이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추가적인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번에 2~30분씩 매일 2~3회 가량 견인해주면 척추 관련 질환을 예방하거나 현재 추간판 탈출증이나 퇴행성 협착증의 완화에 도움을 받고 바른 자세로 교정하는 역할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