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할 때는 어디든 머리만 대면 푹 잘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다. 머리에 어떤 것을 베고 자느냐에 따라 다음 날 아침 컨디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시중에는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베개가 나와 있다. 전통적인 메밀을 담은 베개부터 목침, 오리털 베개, 메모리폼 등 셀 수 없이 많은 종류가 판매되고 있는데, 이 중에 어떤 것이 내 피로를 풀어줄지 고민이 된다. 그런데, 베개가 안마까지 해준다면 어떨까? 여기에 더불어 전신 마사지 기능까지 있다면? 비타그램 딥슬립 무선 베개 안마기 WGT-802W가 바로 그런 제품이다.

49,800원

카본 패브릭 패턴의 방수 재질

비타그램 딥슬립 무선 베개 안마기 WGT-802W는 깨끗한 느낌의 흰색 박스에 담겨있다. 박스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휴대가 간편하며, 앞면에 인쇄된 제품의 라인아트로 대략의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다.

박스 안에는 구성품으로 비타그램 딥슬립 무선 베개 안마기 WGT-802W 본체와 충전용 AC 어댑터,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담겨있다.

본체는 전체적으로 반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색상은 크림색과 짙은 회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림색 부분은 인조가죽 재질로 방수 기능을 갖춰 오염에 강하며, 카본 패브릭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전해준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짙은 회색 부분은 부드러운 에어메시 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뛰어나다.

본체를 옆에서 바라보면 아래쪽으로 내려올수록 두께가 두꺼워지는 형태로, 안마기를 눕혀놓고 머리를 대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기 좋은 높이가 된다.

오른쪽 측면에는 네 개의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위에서부터 전원 버튼, 방향 변경 버튼, 강도 조절 버튼, 온열 버튼으로, 딱히 텍스트 설명이 붙어있지 않아도 버튼에 새겨진 이미지만으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반대쪽 측면에는 동그란 검은색 구멍이 하나 뚫려있는데, 바로 충전 단자이다. 함께 제공되는 어댑터를 이 단자에 연결해서 본체에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본체 뒷면은 별다른 장치 없이 매끈한 모습이다. 가장자리에는 지퍼가 있지만 분리해서 세탁을 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지퍼를 열어볼 필요는 없다. 지퍼 부분에는 사용 주의 사항이 적힌 태그가 부착되어 있다.

따뜻한 온열 마사지

비타그램 딥슬립 무선 베개 안마기 WGT-802W는 사용 전 충전을 해야 한다. 충전용 어댑터를 본체에 연결하면 어댑터에 붉은색 LED가 켜지는데, 이 상태가 충전 중임을 나타낸다.

충전이 완료된 후 전원 버튼을 3초가량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진다. 본체에는 좌우 총 16개의 특수 마사지볼이 내장되어 있는데, 마사지볼이 몸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회전하면서 사람이 손으로 주무르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전해준다.

온열 기능을 켜면 마사지볼에 붉은색 온열 램프가 켜지면서 작동되는데, 사람의 체온과 유사한 37~40℃가량의 온도로 마사지를 해 근육의 이완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작동 중인 안마기를 보면 마사지볼이 회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회전 방향 전환 버튼을 이용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동작시킬 수 있으며, 기본 자동 회전의 경우 1분마다 회전 방향이 전환된다.

강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온열 기능은 켜고 끌 수 있어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가장 편안한 누운 자세로 머리를 대고만 있으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며, 1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목뿐만 아니라 어깨나 허리, 다리, 종아리, 발 등 어디든 적용할 수 있어서 가정용 전신 마사지 기구로 활용할 수 있다.

제원표

입체형 폼롤러의 전신 마사지

비타그램 딥슬립 무선 베개 안마기 WGT-802W는 입체형 폼롤러의 회전 운동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며, 방수 재질로 오염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베개의 형태이기 때문에 잠들기 전 온열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목과 머리뿐만 아니라 전신 어디든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유용하다. 마사지의 강도도 과하게 세지 않고 사람이 주무르는 적당한 수준으로 제공되며, 3단 조절로 최적의 강도를 찾을 수 있어서 온 가족이 사용하는 마사지기로 안성맞춤이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