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구는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효과가 좋다. 한겨울에도 땀이 나도록 난방을 할 수 있고, 뛰어난 화력으로 불맛을 내는 요리도 거뜬해진다. 하지만 그만큼 전기요금은 가파르게 올라가고, 배선용 차단기의 허용량을 넘어서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고장 나면 고칠 때까지 난방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픽스 전기 팬히터 온풍기 XFH-301은 차단기 용량 걱정을 할 필요 없는 적정 소비전력에 PTC 히터 설계로 화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난방기구이다.

39,800원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

픽스 전기 팬히터 온풍기 XFH-301 본체는 높이 약 23㎝가량의 아담한 크기로, 납작한 원통형 바닥판 위에 부드러운 곡면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다른 색깔이 들어가지 않고 올 화이트와 올 블랙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상당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본체 전면 전체는 타공망으로 씌워져 있는데, 그릴의 소재가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도장이 벗겨지더라도 녹 발생의 염려가 없다.

그릴 안쪽에는 네모난 영역에 발열체가 보이는데, 항공기 기내 난방 시스템에 사용되는 PTC 발열판을 사용해 불꽃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윗면에는 앞면을 막거나 덮지 말라는 경고문이 인쇄되어 있다. 뜨거운 열풍이 앞쪽의 그릴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앞면이 막히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본체를 옆에서 바라보면 아래쪽이 약간 넓어지면서 안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알루미늄 그릴을 제외한 뒤쪽 커버는 저가형 플라스틱이 아닌 난연 재질 고급 ABS 소재를 사용해 오랜 사용에도 열로 인한 변형이 없다.

팬을 사용한 능동적 난방

픽스 전기 팬히터 온풍기 XFH-301의 뒷면을 보면 절반 이상의 넓은 공간이 뚫린 상태로 되어있다. 이 부분을 통해 주변의 찬 공기가 본체 내부로 유입되어 발열판을 지나면서 따뜻해진 뒤에 전면 그릴을 통과해 실내에 온기를 전하게 된다.

후면의 송풍구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발열판과 후면 송풍구 사이에 팬이 내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일반적인 전기 난로처럼 자연 순환 방식으로 온기를 주변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팬을 이용해 주변의 찬 공기를 능동적으로 내부로 유입해 발열판을 지나면서 온도를 높여주는 방식을 사용해 보다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여줄 수 있다.

후면 송풍구 바로 아래에는 원형 스위치가 하나 있다. 스위치는 3단 구성으로, 가운데로 두었을 때는 정지, 아래쪽은 1번 모드, 위쪽은 2번 모드로 작동된다. 1번 모드는 고정된 상태로 팬히터만 작동되며, 2번 모드는 본체가 회전하면서 팬히터가 작동되어 더 넓은 공간으로 온기를 빠르게 전해줄 수 있다.

본체를 뒤집어보면 바닥 면에는 네 군데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흔들림 없이 바닥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바닥 면의 중앙 부분을 자세히 보면 자그마한 플라스틱이 돌출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이것은 전도 방지 장치로, 본체를 평평한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는 눌려있다가 본체가 기울어지거나 본체를 들어 올렸을 때 스위치가 튀어나오면서 곧바로 전원이 차단된다. 사용 도중 실수로 쓰러트렸을 때 히터가 계속 작동되면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 본체가 15도 이상 기울어지면 즉각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회전 기능으로 높은 효율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 연결하고 뒷면의 전원을 켜면 본체 전면 그릴과 바닥 회전판 사이에 붉은색 LED 인디케이터가 켜지면서 작동 상태를 알려준다.

픽스 전기 팬히터 온풍기 XFH-301은 PTC 히터의 특성상 발열판이 붉게 달아오르지 않고 불꽃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적고 이산화탄소나 냄새, 연기 등이 발생하지 않아 캠핑 시에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픽스 전기 팬히터 온풍기의 정격 용량은 600W로, 가정이나 사무실 또는 캠핑장 등에서 쓰기에 적당하다. 용량이 높은 제품들은 강한 열을 제공하지만, 전열기구를 동시에 여러 대 쓰는 겨울철의 경우 가정이나 사무실의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는 일이 간혹 생기기 때문에 데스크톱 PC 한 대 수준인 600W는 어디에서나 전력 차단의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특히 강제로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팬히터이기 때문에 온기를 멀리까지 전달해주며, 회전 기능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넓은 영역으로 온기를 보내준다. 회전 각도는 60도로, 정면에 있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따뜻하게 해주어 효율이 뛰어나다.

제원표

PTC 히터 설계로 안전한 사용

캠핑장을 자주 다닌다면 소비전력 600W가 넘는 기기는 사용 금지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면 전력 공급이 차단되어서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픽스 전기 팬히터 온풍기 XFH-301은 소비전력 600W로, 가정이나 사무실, 캠핑장에서도 전력 차단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팬과 회전 기능을 이용해 따뜻한 공기를 더 멀리, 더 넓게 전달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높여주어 효율성까지 높다. PTC 히터 설계를 적용해 화재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45㏈의 저소음으로 업무나 학습, 수면 등에 방해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