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사람들도 몸을 움츠리고 덜 움직이다 보니 운동 능력이 저하된다. 그리고, 사람들처럼 배터리도 겨울철에는 성능이 저하된다. 그래서 여름이나 가을에는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썼던 스마트폰도 배터리 부족을 겪기도 해 보조배터리가 필요하게 된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동시에 사용하려면 보조배터리가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피앤지 미니 멀티 듀얼 보조배터리 PG-PB02는 스마트폰에 간편하게 부착해 충전 중 사용도 불편함이 없다.

29,800원

휴대에 부담 없는 크기

피앤지 미니 멀티 듀얼 보조배터리 PG-PB02는 무광 검은색 상자에 담겨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라이트 퍼플 세 가지가 있는데, 박스에 스티커로 색상 표시가 되어있다.

구성품은 피앤지 미니 멀티 듀얼 보조배터리 PG-PB02 본체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본체는 모서리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된 박스 타입으로, 위쪽에 스트랩 고리가 있어서 자그마한 동전지갑 같은 느낌이다. 크기 자체도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정도로 자그마해서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다.

위에서 보면 스트랩 고리 양쪽으로 밴드가 연결되어 있다. 이 밴드는 고무 재질로, 탄력이 있어서 잡아당기면 길게 늘어난다.

본체 한쪽 면에는 자그마한 구멍 네 개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데,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용도의 LED 인디케이터이다.

인디케이터 아래쪽으로는 버튼과 충전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충전 포트는 USB C타입이며,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인디케이터에 LED가 켜지면서 잔량을 알려준다.

피앤지 미니 멀티 듀얼 보조배터리 PG-PB02 자체를 충전할 때도 LED 인디케이터가 켜지는데, 하나씩 순차적으로 점멸하다가 네 개가 전부 켜진 상태가 되면 충전이 완료된 것이다. 내장 배터리의 용량은 4000mAh이며, 충전 어댑터는 5V 2A 규격을 사용하면 된다.

두 종류의 내장 케이블

피앤지 미니 멀티 듀얼 보조배터리 PG-PB02 본체의 충전 포트 부분 옆쪽을 잡고 양쪽으로 당기면 본체가 앞뒤로 분리된다.

열린 안쪽을 보면 두 개의 케이블이 내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 끝부분 커넥터 뒤편에는 케이블의 형태를 음각으로 새겨놓아서 두 케이블을 구분할 수 있다.

내장 케이블의 커넥터는 USB C타입 커넥터와 아이폰용 8핀 라이트닝 커넥터이기 때문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오픈된 본체의 양쪽에는 돌출된 고정 핸들이 있는데, 고정 핸들 안쪽 면에는 실리콘 처리가 되어서 스마트폰을 고정했을 때 마찰로 인한 흠집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배터리를 장착하려면 한쪽 고정 핸들에 스마트폰을 걸치고 반대쪽을 잡아당겨 고정 핸들을 걸어주면 된다.

스마트폰을 걸쳐놓은 후 내장된 케이블 중 장착한 스마트폰의 충전 포트에 맞는 케이블을 직접 연결해주면 곧바로 충전이 시작된다.

본체 양쪽을 서로 연결하고 있는 고무 밴드의 탄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길이 약 19㎝까지 장착 가능하다.

양쪽 고무밴드 사이에 있는 스트랩 고리는 뒤쪽으로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손가락을 걸어서 사용하면 좀 더 안정적으로 쥐고 있을 수 있다.

보조배터리가 스마트폰 뒤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충전 중에도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테이블 위에 세워둘 수도 있어서 거치대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제원표

거치형, 일체형의 편리함

피앤지 미니 멀티 듀얼 보조배터리 PG-PB02는 스마트폰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충전 중에도 스마트폰의 사용에 별다른 제약이 없으며, 들고 다니면서도 쓸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또한 8핀과 USB C타입 케이블이 내장되어서 별도의 충전 케이블을 준비하지 않고도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거치대 기능까지 제공해서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영상을 즐길 때에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 군부대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데, 보조배터리의 경우 케이블 일체형만 반입이 가능해서 군에 입대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면 정말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