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의 계절 여름이다.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냉장고의 냉동칸에서 얼음 트레이로 얼음을 만들어 쓰겠지만, 얼음이 만들어지는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트레이에 물을 채우고, 얼리고, 얼음통에 얼음을 옮기고 다시 트레이에 물을 채우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제빙기를 이용하면 물만 채워두면 알아서 얼음이 만들어지고 보관되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다. 아이리 제빙기 ILI-IM22A는 하루 최대 15㎏의 단단한 얼음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줘 얼음 소비량이 많은 가정에 안성맞춤이다.

199,000원

내부가 보이는 투명창 커버

아이리 제빙기 ILI-IM22A는 백색 단일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모서리가 둥근 박스 형태에 위쪽 면 일부가 살짝 안으로 파여있는 형태다. 별도의 구성품은 사용 설명서만 따로 제공되며, 나머지는 내부에 모두 수납되어 있다.

윗면의 앞쪽은 커버 부분으로, 흰색과 갈색 두 가지 색상으로 되어있다. 갈색 부분은 반투명 재질로 되어있어서 커버를 열지 않고도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커버 뒤쪽에는 제어판이 있다. 제어판에는 각종 버튼과 LED 인디케이터가 위치해 있는데, 버튼은 물리적으로 누르는 형태가 아닌 터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본체 뒷면에는 커다란 원형의 공기 배출구가 있으며, 그 아래로 전원 코드가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다.

뒷면에 붙어있는 주의사항을 보면 공기 배출구와 벽 사이의 거리를 150㎜ 이상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외선 살균 제빙

커버의 불투명한 부분과 투명한 부분의 패인 부분을 잡고 위로 열면 상단 커버를 열 수 있다.

커버 안쪽에는 얼음 바스켓과 아이스 스푼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얼음 바스켓은 양쪽 손잡이를 잡고 간편하게 밖으로 분리해낼 수 있다.

얼음 바스켓을 제거한 아래쪽은 물탱크로, 이 부분에 물을 채워두면 자동으로 얼음을 만들 수 있다. 물탱크 안쪽에는 센서가 있어서 물이 부족할 경우 제어판을 통해 알려준다.

물탱크에는 약 2리터가량의 물을 담을 수 있는데, 안쪽 벽에 최대 수위선 표시가 있기 때문에 이 선을 넘지 않도록 물을 채우면 된다.

상단 커버 뒤쪽에 있는 제어판도 위로 들어 올려 열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열면 안쪽에 냉각봉이 보인다.

냉각봉이 들어있는 덮개 안쪽 면을 보면 투명한 부분이 있다. 안쪽에서 보았을 때 창처럼 보일 수 있는 이 곳은 바로 자외선 램프가 내장된 부분으로, 제빙 또는 세척 과정 동안 램프가 켜져서 살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UV 램프는 제어판에서 켜고 끌 수 있다.

적외선 센서로 얼음량 체크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얼음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얼음 크기는 작은 얼음과 큰 얼음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제빙이 시작되면 물탱크에 있는 물의 일부가 냉각봉 아래에 있는 물바구니로 이동되며, 이 상태로 냉각봉이 차갑게 얼면서 얼음이 만들어진다. 냉각봉에는 총 아홉 개의 가지가 뻗어 나와 있어서 동시에 9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얼음이 만들어지는 시간은 주변 온도나 얼음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약 6~8분가량 걸린다.

얼음 바스켓과 냉각봉 사이에는 작은 LED 램프 같은 것이 양쪽에 삽입되어 있는데, 얼음이 가득 찬 것을 인식하는 적외선 센서이다. 이 센서를 통해 얼음 바스켓이 가득 차면 제빙을 멈추고 제어판의 Ice full 표시가 켜진다.

사용 후 물탱크에 남은 물은 비워줘야 하는데, 본체 바닥 면에 있는 배수 플러그를 열면 본체를 기울이거나 뒤집지 않고도 손쉽게 물을 빼낼 수 있다.

제원표

살균 얼음을 더욱 간편하게

아이리 제빙기 ILI-IM22A는 한 번에 아홉 개의 얼음을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으며, 얼음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멈춰 사용자가 신경 쓸 것 없이 편리하게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사용 도중 물탱크나 내부가 오염되었다면 자동 세척 기능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도 있으며, UV 살균 기능으로 더욱 깨끗한 얼음을 만들 수도 있다. 하루 최대 15㎏의 얼음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정이나 캠핑장 등 언제 어디서나 시원한 얼음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올여름은 아이리 제빙기 ILI-IM22A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