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미스트로 에어컨처럼 시원한 바람 불어주는 미니 냉풍기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초여름 더위는 선풍기만으로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지만, 한여름의 폭염은 견디기 힘들다. 이럴 때 에어컨을 틀면 해결되겠지만, 에어컨이 없거나 설치가 불가능한 환경이라면 냉풍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커다란 냉풍기를 두고 쓰기에는 비좁은 공간이거나 전원 공급이 힘든 환경이라면? 루루아 휘쎄 미니 냉풍기는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쓸 수 있는 작은 크기에 충전식 배터리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39,800원 (루루아 휘쎄 미니 냉풍기)
33,900원 (루루아 윈디 미니 냉풍기)
듀얼 진동자 내장
루루아 휘쎄 미니 냉풍기는 흰색 박스 패키지에 담겨있다. 박스 앞면에는 제품 컬러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는데, 실제 담겨있는 제품 색상과 동일한 색상이 인쇄되어 있어서 박스만 보아도 어떤 색상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다.
구성품은 루루아 휘쎄 미니 냉풍기 본체와 충전 케이블, 미니 얼음 트레이,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린 두 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전체적인 외형은 휴대용 라디오나 블루투스 스피커 느낌이다. 본체의 거의 모든 부분이 화이트나 그린 단일 색상으로 되어있으며, 일부분에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전면의 오른편에는 큼직한 원형 다이얼이 있고, 다이얼 위에는 원형 LCD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다. 다이얼과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 포인트 컬러가 적용되어 있다.
전면 왼편에는 플라스틱 그릴이 있고, 그 뒤로 팬이 내장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팬까지도 본체와 동일한 색상이어서 디자인의 통일감이 좋다.
전면 그릴 바로 위에는 소형 가습기에서 볼 수 있는 초음파 진동자 두 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부분이 바로 루루아 휘쎄 미니 냉풍기의 차가운 미스트를 만들어내는 부분이다.
물 잔량 측정 센서 내장
본체 뒷면에서 보면 내장된 팬이 좀 더 자세히 보인다. 팬의 뒷부분에는 공기가 팬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넓게 그릴이 뚫려있다.
뒷면의 왼쪽 부분에는 충전 포트와 ON/OFF 스위치가 있다. 충전 포트는 USB C타입 규격을 채택해 스마트폰의 충전 케이블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윗부분에는 가죽 질감의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어서 이동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레트로 감성도 잘 표현해주고 있다.
본체 바닥 면에는 네 개의 다리가 돌출되어 있어서 본체를 안전하게 지탱해주며, 다리 밑부분에는 고물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본체 위쪽을 열면 물탱크가 나타난다. 물탱크 덮개에는 가장자리에 실링 처리가 되어있어서 물을 채우고 덮개를 씌우면 이동 중에도 물이 넘치지 않는다.
물탱크 내부에도 미스트 생성용 초음파 진동자가 두 개 자리 잡고 있다. 이 부분을 통해 앞쪽으로 미스트가 분무된다.
진동자 반대편에는 두 개의 금속핀이 돌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물 잔량을 체크해 물이 다 떨어지면 자동으로 미스트 분무 기능이 꺼진다.
팬과 미스트의 조합
루루아 휘쎄 미니 냉풍기를 사용하려면 우선 충전이 필요하다. 충전이 되지 않은 상태라도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 후 후면의 스위치를 ON으로 설정하면 전면 디스플레이에 현재 습도가 표시되며, 전면의 다이얼을 한 번 누르면 팬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다이얼을 돌리면 풍량을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현재 풍량은 다이얼 바로 위에 LED로 표시된다.
팬 앞쪽에 있는 그릴은 고정형이 아니며, 양옆의 중심부만 본체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 기능으로 바람의 상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다이얼을 짧게 두 번 연속으로 누르면 전면 그릴 위쪽에 숨겨져 있는 LED 조명이 켜지며, 조명을 끌 때에도 동일하게 다이얼을 짧게 두 번 누르면 된다.
미스트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물탱크에 물을 채워야 한다. 물탱크 안에는 수위 표시선이 있어서 선을 넘지 않도록 물을 채우면 된다.
미스트가 분사되면 바람에 실려 사용자 방향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찬물이나 얼음을 물탱크에 넣어두면 좀 더 시원한 바람을 얻을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미니 얼음 트레이는 물탱크에 얼음을 담은 상태로 덮개를 덮을 수 있도록 자그마한 크기의 얼음을 만들 수 있는데, 덮개를 덮지 않고 이동 없이 사용할 때에는 일반 크기의 얼음을 담아서 사용해도 된다.
물탱크에 물을 담은 후 전면 다이얼을 길게 누르면 미스트가 작동된다. 미스트만 단독 작동은 불가하며, 항상 팬과 함께 작동된다. 미스트 기능을 켜면 LCD 디스플레이의 습도 표시 바로 아래 물결무늬가 켜져서 현재 설정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루루아 윈디 미니 냉풍기는 조명 기능과 LCD 디스플레이를 제거하고 진동자를 하나로 줄였지만, 미스트 에어 쿨링 모드는 그대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다.
제원표
얼음 미스트의 차가운 바람
루루아 휘쎄 미니 냉풍기는 5단계의 풍량 조절에 미스트 기능까지 더해 더욱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며, LED 조명까지 갖춰 무드등이나 취침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얼음물을 넣으면 정말 시원한 바람이 나와 한여름 무더위에 에어컨 없이도 상당히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책상 위에 올려두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이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나만의 냉풍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내장해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쓸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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