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생활의 필수품은 당연히 난방기구다. 난방이 되지 않으면 추운 날씨에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 그래도 건조한 겨울철에 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두고 난방만 하다 보면 실내 공기가 지나치게 건조해진다. 건조한 공기는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가습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꼼꼼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물때가 생기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스팔라 복합식 가습기 SP-2027HU는 초음파 방식 가습에 가열식 가습을 더해 살균 기능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44,900원

3.2L의 대용량 물통

스팔라 복합식 가습기 SP-2027HU는 살짝 푸른색이 감도는 박스 패키지에 담겨있다. 박스에는 투명창이 없지만 앞뒤 양옆 네 면에 제품의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어서 박스를 개봉하지 않고도 대략의 외형을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다. 구성품은 스팔라 복합식 가습기 본체와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적인 외형은 타원형의 흰색 본체 위에 약간 어두운 색이 가미된 투명한 물통이 얹혀있는 모습이다. 직경은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약간 넓어지기 때문에 안정감이 느껴진다.

상단에는 흰색 물통 뚜껑이 있는데, 뚜껑의 가운데엔 동그란 구멍이 뚫려있고 구멍 주변에는 길쭉한 구멍이 방사형으로 뚫려있다.

물통의 앞쪽에는 수위 한계선이 표시되어 있는데, 3200㎖가 최대 용량임을 알 수 있다. 물통의 크기는 훨씬 더 여유가 있지만, 내부의 구조상 수위 표시선 이상으로 물을 넣게 되면 제대로 된 작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

본체의 바닥면에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 및 적합성 평가에 의한 표시사항 스티커가 가운데 붙어있으며, 가장자리 네 군데에는 돌출된 다리 끝에 논슬립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터치식 컨트롤

물통을 빼낸 본체 안쪽을 보면 진동자가 가운데 있고, 그 뒤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송풍구가 보인다. 진동자의 오른편에 원형으로 살짝 들어간 부분은 가열식 가습을 위한 가열판이다.

진동자 왼편에는 물 공급 스위치가 있는데, 본체의 수위에 따라 움직여 물이 부족해지면 자동으로 물통의 물이 본체로 내려오도록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팔라 복합식 가습기 SP-2027HU를 처음 구입하면 이 스위치 아래에 스티로폼이 끼워져 고정되어 있으니 사용 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본체 앞쪽에는 자그마한 투명 부품이 돌출되어 있는데, 안쪽에 LED가 내장되어 있다. 이 LED는 무드등 역할을 한다.

스팔라 복합식 가습기 SP-2027HU의 컨트롤은 본체 앞면에서 이루어진다. 앞면을 보면 켜짐/꺼짐, 가열, 타이머/무드등 표시가 있고, 그 위로 작은 구멍들마다 설명이 적혀있다. 아래쪽의 큰 아이콘은 터치식 버튼으로, 손가락을 살짝 대면 작동된다. 전원 LED는 전원 케이블이 연결되면 붉은색으로 점멸하며,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LED가 청색으로 바뀌면서 가습량 약 상태로 켜진다. 전원이 켜진 상태로 전원 버튼을 한 번씩 누르면 가습량이 조절되며, 약-중-강-꺼짐 순으로 동작한다.

초음파와 가열 복합식 가습

가습량을 설정하면 황색 LED가 켜진 상태로 있는데, 이때는 초음파 가습으로만 동작한다. 가열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가습량 LED가 점멸로 바뀌는데, 이때는 초음파와 가열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 가습으로 동작한다. 타이머 버튼은 짧게 누를 때마다 2시간부터 8시간까지 2시간 단위로 변경되며, 타이머 버튼을 길게 누르면 무드등을 켜고 끌 수 있다.

사용 도중 물통의 물이 떨어지면 전원을 끄고 물통을 꺼내서 물을 채울 수 있는데, 물통 뚜껑의 가장자리 홈을 이용해 사용 중에도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뚜껑을 통해 물을 추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가운데 원형 구멍이 아니라 방사형의 홈 부분으로 물을 부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운데 원형 구멍은 분무 노즐이기 때문에 여기로 직접 물을 집어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팔라 복합식 가습기 SP-2027HU의 본체 뒷면을 보면 자그마한 사각형 부품이 있는데, 살짝 잡아 빼보면 네모난 상자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부품은 아로마 케이스로, 여기에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담아서 다시 삽입해주면 가습기가 동작할 때 아로마 향이 분무 가습과 함께 분출되어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제원표

안심사용 복합가습에

아로마 디퓨저까지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이 바로 물때 발생이다. 물론 매일같이 물통과 진동자 부분을 세척해주면 괜찮겠지만, 실제로 매일 씻어주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조금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가열식 가습기를 선택하기도 하는데, 초음파식에 비해 분무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초음파와 가열의 두 가지 방식을 합친 복합식 가습기는 풍부한 분무량과 가열로 인한 살균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팔라 복합식 가습기 SP-2027HU는 여기에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물통을 탑재하고 상부 급수 시스템으로 사용 도중에도 물을 보충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무드등 기능으로 아이들 방에 취침등 역할도 할 수 있으며, 아로마 디퓨저 기능으로 심신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는 역할까지 더해 더욱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