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예전과는 다른 생활방식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다. 전염병 때문에 학생들이 내내 수업을 안 할 수도 없고, 직장인도 일을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이제는 꽤나 익숙해졌다. 이런 온라인 생활에는 카메라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카메라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서 상관이 없지만 데스크톱 PC를 이용할 때는 별도의 웹캠이 필요하다. 삼성전자 화상 웹캠 SC-FD110W는 PC용 카메라로, 카메라와 마이크를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45,900원

작고 가벼운 PC 카메라

삼성전자 화상 웹캠 SC-FD110W는 푸른색 라인이 들어간 화이트 박스에 담겨있다. 박스의 앞면에는 제품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어서 대략의 외형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구성품은 사실상 SC-FD110W 본체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추가로 제공되는 것은 사용 설명서인데, 사용법이 워낙 간단하기 때문에 설명서를 찾아볼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본체 앞면을 보면 흠집 방지를 위한 제품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데, 사용 전에 제거해야 한다. 본체 앞면 전체를 덮고 있는 필름을 제거하고 보면 렌즈 부분에도 또 하나의 보호 필름이 붙어있으니 이것도 함께 제거해주자.

삼성전자 화상 웹캠 SC-FD110W는 USB 방식으로, 일체형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 케이블에는 플라스틱 태그가 달려있는데, 태그 앞뒷면에 인증 정보와 모델명, 시리얼 번호 등이 인쇄되어 있다.

클립 기능 갖춘 거치대

삼성전자 화상 웹캠 SC-FD110W는 전체가 화이트 컬러로 되어있으며, 앞면의 렌즈 가장자리만 메탈릭한 느낌의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옆에서 보면 납작한 거치대 위에 카메라 본체가 올라가 있는 모습이며, 거치대가 아닌 본체 뒷면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

카메라의 후면에는 별다른 특징 없이 분해를 방지하고 검수를 확인하기 위한 스티커 하나만 붙어있는데, 일반적으로 본체 뒷면이나 바닥에 있는 인증 표시가 케이블에 끼워져 있는 태그에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의 본체 아래에 있는 거치대는 평평한 곳에 카메라를 두고 사용할 때는 그 모습 그대로 쓰지만, 클립형 겸용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힌지를 이용해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있다.

클립형 구조는 모니터 등에 고정해서 사용하기 위함인데, 모니터에 직접 닿는 부위에는 부드러운 발포 고무 재질이 덧대어 있어서 흠집 발생을 막아주고 좀 더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해준다.

360도 회전, 내장 마이크까지

삼성전자 화상 웹캠 SC-FD110W는 거치대와의 연결 부위가 볼 타입으로 되어있어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앞뒤나 좌우로 기울일 수도 있어서 원하는 각도로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법은 정말 간단하다. PC나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만 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사양은 1920x1080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정지 영상 또한 200만 화소로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시 프레임률은 30fps를 지원해 움직임이 매끄럽다.

삼성전자 화상 웹캠 SC-FD110W에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따로 마이크를 연결할 필요가 없다. 마이크는 본체의 앞부분 카메라 렌즈 아래쪽에 자그마한 구멍 형태로 숨겨져 있다.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PC에 연결하면 장치관리자에 카메라 항목뿐만 아니라 사운드 항목에도 PC Camera Audio라는 명칭으로 추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원표

온라인 수업과 원격 회의에 필수

요즘은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웹캠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720p 사양의 카메라를 내장한 노트북을 사용 중이라면 화질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에도 삼성전자 화상 웹캠 SC-FD110W를 추가로 설치해 사용하면 좀 더 나은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카메라가 없는 데스크톱 PC로 온라인 수업이나 원격 회의를 진행한다면 웹캠이 필수이기 때문에 1080p Full HD 사양의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 화상 웹캠 SC-FD110W는 자동 보정 기능으로 밝기와 화이트 밸런스를 최적으로 맞춰주며, 65도의 시야각으로 답답함 없는 화면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온라인 시대에 더욱 큰 만족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