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00원

터치식 버튼 채택

여우미 세척박사 초음파 세척기의 박스 패키지를 보면 앞면에 제품 사진이 컬러로 인쇄되어 있고, 제품 사진 왼편에 모델명과 함께 아이보리, 브라운, 그린 세 가지 색상의 점이 찍혀있다. 아마도 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실제로는 아이보리와 그린 두 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아이보리 색상으로 리뷰를 진행해보았다.

▲여우미 세척박사 초음파 세척기 박스 패키지

구성품은 여우미 세척박사 초음파 세척기 본체와 전원 어댑터,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전부다.

여우미 세척박사 초음파 세척기 본체는 부드러운 아이보리색 본체에 살짝 갈색 톤이 가미된 투명 커버가 윗면을 덮고 있다.

본체 앞면 중앙에는 여우미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로고 바로 아래에는 금장 테두리가 쳐진 타원형의 상태 표시창이 자리 잡고 있다.

윗면의 앞쪽 부분에는 전원 표시와 물결무늬 표시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이 부분은 단순한 모양이 아니라 터치식 버튼이다.

304 스테인리스 수조

여우미 세척박사 초음파 세척기 본체 뒷면에는 전원 연결 단자가 위치해 있으며, 그 이외에는 별다른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

본체의 바닥면 가운데에는 KC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네 귀퉁이에는 메탈릭 컬러로 도색된 짤막한 지지대가 있다. 지지대의 끝부분에는 실리콘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러짐을 방지하면서 미세한 진동을 상쇄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투명한 커버를 열면 수조가 드러나는데, 내식성과 내약품성 및 내열성이 뛰어난 304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했다.

수조의 용량은 300㎖로, 수조 내부에 수위 표시선을 양각으로 새겨두었기 때문에 이 위치까지 물을 채워 넣고 사용하면 된다.

네 가지 최적화 모드 제공

여우미 세척박사 초음파 세척기의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물을 채워 넣고 세척할 물품을 수조에 넣은 후 커버를 닫고 전원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전원 버튼을 터치하면 상태 표시창에 안경 모양이 나타나는데, 안경 세척모드는 2분간 세척이 진행된다.

전원 버튼을 터치한 후 바로 옆 물결 무늬가 있는 모드 선택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반지 표시가 상태 표시창에 나타나면서 귀금속 세척모드로 동작하는데, 이때는 3분간 세척이 진행된다. 귀금속 세척모드 다음은 시계 세척모드로, 5분간 세척이 진행되며 마지막에 있는 사용자 모드는 10분간 세척이 진행된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여우미 세척박사 초음파 세척기는 세척에 가장 최적화된 45㎑의 주파수를 사용해 물체 표면이나 틈새에 있는 세균과 찌든 때 등을 깨끗하게 세척해준다.

제원표

다양한 모드 지원으로 확실한 세척 효과

여우미 세척박사 초음파 세척기는 안경뿐만 아니라 시계줄과 반지, 화장용 브러시 등 물에 넣어도 되는 제품들은 모두 세척 가능하다. 또한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온전히 물만을 이용해서 강력한 고주파 진동으로 기포를 생성해 세척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기의 젖병이나 장난감, 입에 들어가는 수저나 틀니 등도 안심하고 세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상태 표시창을 통해 현재 설정된 모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 모드로 10분간의 세척까지 가능해 다양한 제품을 더욱 확실하게 세척하려는 사용자에게는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