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현대인들은 정말 바쁘게 살아간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출근을 준비하고, 직장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늦은 저녁까지 업무를 보다 귀가한다. 이렇게 평일을 보내고 황금 같은 주말에는 평일에 쌓인 피로를 푸느라 잠에 취해있을 때가 많다. 가끔 약속도 있을 테니 사실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막상 나를 위한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스마트폰만 보고 있고 싶진 않은데 말이다. 그렇다면 가만히 눈을 감고 온 정신과 신체를 나에게 집중해보자.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바다 건너 만난 글로벌 1위 명상 앱 ‘캄(Calm)’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캄(Calm)은 수면, 명상 그리고 휴식 앱 부문 글로벌 1위 앱으로 세계 명상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세상을 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자’는 미션으로 두 명의 CEO인 마이클 액튼 스미스(Michael Acton Smith) 와 알렉스 튜(Alex Tew)가 공동 설립했다. 10억 달러(1조 1190억 원)의 기업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으로 2019년 ‘애플에서 선정한 올해의 앱’에 이름을 올렸다. 캄 앱은 수백 시간에 달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사용자들이 현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정신 건강을 다루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애플에서 선정한 올해의 앱에 이름을 올린 캄

명상 입문자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나

캄은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등 명상 훈련 방법을 모르는 입문자는 물론, 명상에 익숙한 사용자도 쉽게 이용 가능한 명상 및 마음챙김 앱이다. ‘데일리 캄’은 일주일 동안 매일 조금씩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를 통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명상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으며, 명상이나 취침으로 설정된 시간에 울리는 알람을 통해 일상 속에 습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있다.

▲​캄은 명상 입문자는 물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명상 및 마음챙김 앱이다

미국에서는 명상 앱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그렇다. 미국 국립 보건 통계 센터(NCHS)의 자료에 따르면, 명상을 경험해본 미국 성인의 수는 2012년의 4.1%에서 2017년에 14%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8명 중 1명은 명상을 경험해봤다는 이야기가 된다. 게다가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전문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헬스&피트니스 부문에서 앱스토어 1위,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앱 1위가 명상 앱인 캄이기도 하다.

명상은 요가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인기 있는 심신 활동으로 명상을 하는 미국 성인의 수(14.2%)는 요가를 하는 사람의 수(14.3%)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곧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명상 관련 업계가 12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11.4%의 성장을 통해 2022년에는 208억 달러 규모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캄의 다운로드 수가 7천만 회에 이르고, 200백만 명의 유료 가입자 수를 통해서 미국 명상 시장의 규모도 가늠할 수 있다.

▲​미국에서 명상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명상 앱과 차별점이 있다면

캄은 관련 전문가들과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가장 퀄리티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려진 종교적 색채의 명상보다는, 다양한 콘텐츠로 쉽게 명상을 접하고 마음의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면 스토리' 메뉴에서는 원하는 스토리를 청취하며 숙면을 돕는다. 또한 '음악' 메뉴에서는 수면 및 휴식, 집중 등 테마별 음악을 제공하고 있어 상황이나 컨디션에 따라 음악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도 있다.

▲​매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캄

최근 삼성 헬스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미국 내 명상 앱의 인기에 비해 한국에서는 아직 명상과 명상 앱이 보편화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삼성 헬스는 지난해 3월부터 캄과 함께 현대인들의 정신적, 신체적 웰빙을 개선시키고 싶은 니즈를 위해 협업했다. 삼성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과중한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고, 좋은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명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캄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로 제공되는 명상 콘텐츠

▲​한국어로 제공되는 수면 스토리 콘텐츠

캄에서 가장 내세우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는 데일리 캄 세션(매일 다른 주제를 갖는 10분 명상 콘텐츠)과 수면 스토리(성인들을 위한 베드타임 스토리)가 있다. 캄 앱 안에서 30초 또는 30분의 시간 여력과 상관없이 모든 명상 콘텐츠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캄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데일리 캄 세션

▲​수면을 돕는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캄의 궁극적인 목표와 다음 도전 계획이 궁금하다

캄은 2020년에도 사람들의 인생을 바꿀 만한 오디오 콘텐츠가 가득 담긴 세상에서 가장 큰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명상 프로그램부터 수면 스토리와 호흡 운동까지, 캄 사용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

▲​캄 사용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에 주력할 예정

한국 이용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명상 앱 캄이 한국 시장에서 여러분의 숙면과 휴식이 더욱 쉬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여러분 일상의 아주 중요한 습관이 되길 기대하며 더욱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하겠다.

▲​캄이 사용자들의 수면을 돕기 위해 판매하고 있는 블랭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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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프로필: 주요 구성원의 간략한 프로필

Michael Acton Smith, 공동 대표 및 창업자 (2012~현재)

Firebox.com, Mind Candy 창업자 및 대표 역임(1998~)

Alex Tew, Calm 공동 대표 및 창업자 (2012~현재)

영국 월트셔 출신

’밀리언 달러 홈페이지’ 개설자(2005)

Dun Wang, CPO(Chief Product Officer (2016~현재)

야후 뉴스 Product Lead (2012~2015)

징가 Product Lead (2010~2012)

버진 레코드 Investment Manager (2005~2009)

노스웨스턴 대학 학사 졸업

▲​Alex Tew(좌), Michael Acton Smith(우) 공동 대표

인터뷰 도움: Mavis Brefo, 해외시장 성장 디렉터

김지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