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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그래픽으로 추억소환 성공한 게임, 가디언 테일즈

기사 입력시간 : |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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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테일즈는 올해 여름 모바일로 출시되어, 꾸준히 구글 최고 매출 차트 10위권 내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게임이다. 하지만 게임 출시 한 달째에 여러 게임 외적인 논란에 휩싸이며 매출이 하락했다. 그러나 가을로 접어든 지금 다시 그 위상을 회복하며 차트 상위권으로 되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모바일 게임은 대체재가 많은 시장이다. 좋게 말하면 플레이어의 선택권이 많은 시장이고 나쁘게 말하면 다 거기서 거기이다. 가디언 테일즈를 할 수 없다면 그냥 새로 출시되는 새로운 게임을 찾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가디언 테일즈가 한 번 신뢰를 잃었음에도 이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 게임은 이 게임만의 특별함이 있는 것이다. 어떤 것이 가디언 테일즈를 특별하게 만드는지 알아보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 가디언 테일즈. 비결이 뭘까?

고전 RPG 향수를

느끼게 만드는 게임 구조

꼬집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가디언 테일즈의 도트 캐릭터 그래픽

가디언 테일즈는 SD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롤플레잉게임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수집형 RPG의 그래픽이라 하면 5~6등신, 크게는 8~9등신 정도의 일러스트풍 3D 그래픽이거나 라이브 2D 같은 2D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스탠딩 일러스트이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가디언 테일즈는 SD 도트를 선택하며 게임을 차별화했다. 가디언 테일즈가 선택한 SD 스타일이 꽤나 재밌는데, 가디언 테일즈는 국산 PC 고전게임에서 사용하던 3~4등신 도트 스타일이 아닌 픽셀을 세어볼 수 있을 것 같은 아트 스타일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게이머들이 사랑하는 고전 명작 포켓몬스터 금/은

가디언 테일즈가 사용하는 도트 그래픽은 아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한때 수많은 게임 떡잎을 무럭무럭 키웠던 닌텐도의 휴대게임기 ‘게임보이 어드벤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게임들, 그리고 현재 20대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함께한 피처폰의 RPG들을 생각나게 만든다. 가디언 테일즈의 그래픽은 특히 피처폰 시절 많은 사랑을 받았던 EA 코리아의 ‘크로노스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캐릭터만 도트그래픽으로 연출했을 뿐, 한껏 높아진 스마트폰의 기기 사양을 누리겠다는 듯이 배경 및 오브젝트는 도트가 아닌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로우 폴리곤 3D를 사용하여 세련됨을 더했다.

옛날 모바일 게임을 떠올리게 만드는 가디언 테일즈

옛날 고전게임에서 영향을 받은 것은 그래픽뿐만 아니다. 게임의 스타일도 고전게임의 향수를 느끼게 만든다. 게임의 구성 자체는 일반적인 스테이지형 모바일 게임이지만, 각 스테이지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고전게임의 ‘챕터’를 연상시킨다. 맵 속 곳곳에는 숨겨진 아이템이나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는 미니 퍼즐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서 해금하는 서브 퀘스트 시스템은 스킵 버튼 누르며 메인 스트림만 쭉쭉 밀고 나가면 그만인 일반적인 모바일 MMORPG의 양상과는 다르게 월드 자체에 플레이어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메인 챕터와 서브 챕터가 공존하는 가디언 테일즈의 독특한 맵 구조

조작에서도 옛날 고전게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조작감 설정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 4방향 조작과 8방향 조작, 360도 조작에 한술 더 떠서 조이패드 조작까지 지원한다. 특히 4방향 조작과 8방향 조작은 과거 넥슨 클래식 RPG에서나 사용되던 조작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가디언 테일즈는 고전게임 스타일의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과거 스타일의 조작 방식은 구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뉴트로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고전게임 향기 물씬 풍기는 조작감은 보너스.

선택과 집중

얻을 수 있는 스태미나가 굉장히 한정되어 있다

가디언 테일즈의 게임 플레이는 ‘단시간에 확실히’를 강조한다. 즉, 시간을 선택하고 그 시간에 집중하여 하루 할 일을 끝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하루 종일 게임을 돌리며 핸드폰을 혹사시키는 게 아니라,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해 확실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디언 테일즈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총량이 정해져 있다. 아무리 과금을 해도 게임 내 스태미나는 10분의 1밖에 차오르지 않으며, 스태미나는 최대 5번밖에 구입할 수 없다. 사실상 던전 앤 파이터의 시스템인 ‘피로도’가 눈에 안보이는 형태로 적용되어 있는 셈이다.

개발사가 콘텐츠 소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콘텐츠 퀄리티 유지에 아주 중요하다

이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단점이 되기도 한다.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면 라이트 게이머 또는 중소 과금 유저들에게는 장점이 된다. 다른 여러 게임을 함께 돌리거나 일과가 끝나고 잠들기 전 1~2시간만 게임을 하면 할당량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바쁜 현대인에겐 확실한 장점이다. 하지만 게임에 최소 1~2시간보단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게이머들에게는 남아도는 게임 체력을 발산할 곳이 모자라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게임의 재화 소비 속도를 개발사에서 컨트롤할 수 있다는 뜻이며 이는 개발진 인력 관리 및 게임 퀄리티 유지에 확실히 유리한 방향성이기도 하다.

논란이 있어도 가디언 테일즈가 좋은 게임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결국 좋은 게임이 플레이어를 붙잡는다. 가디언 테일즈는 옛날 피처폰 게임과 고전게임들이 가지고 있었던 훌륭한 게임성과 특유의 스타일을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옮겨오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오랜 시간 게임플레이가 어려운 현대인들도 조작하는 게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짧은 시간 동안 확실하게 파밍할 수 있는 구조를 설립했다. 여러 게임들이 오래갈 수 있는 이유는 ‘그 게임밖에 없는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수백 대 수백 진영전쟁을 하기 위해 리니지를 플레이하고 친구들과 가볍게 물풍선을 터트리는 승부가 좋아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한다. 게임은 가장 직관적인 ‘경험’을 파는 콘텐츠이고 가디언 테일즈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간만에 나온 ‘좋은 경험을 팔아주는 게임’임을 게임성으로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가디언 테일즈와 함께 뉴트로의 감각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김혜지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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