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동향
이번 달 구글플레이 유료 랭킹 분야 TOP10에서는 2개의 앱만 제외하고는 전부 게임 앱으로 순위가 구성되었을 정도로 게임 앱이 강세를 이뤘다. 액션 게임 ‘Temple Run: 오즈’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후 2위부터 6위까지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순위를 형성했다. 특히, 그 중에서 인기 영화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아 각각 2위와 5위에 오른 ‘Toy Story: Smash It!’과 ‘AVP: Evolution’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그 밖의 유료 랭킹에서는 안드로이드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Sidebar Pro’와 어린이의 올바른 식사습관을 키워주는 ‘코코몽과 식사하기’가 7위와 9위에 올라 비게임 앱으로는 유일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무료 랭킹 분야에서는 이번 달에도 여전히 카카오 게임이 강세를 이룬 가운데 전반적으로 유료 분야와 마찬가지로 게임 앱이 TOP10을 형성했다. 이번 달에는 모두 5개의 카카오 게임이 새롭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 중에서 1위는 ‘다함께 쾅쾅쾅 for Kakao’가 차지했다. 2위에는 모든 앱 마켓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에브리타운 for Kakao’가 랭크됐으며 3위는 카드배틀 게임인 ‘팔큐레의 문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달 무료 랭킹에서는 ‘커플뇌구조테스트’와 ‘신이 당신을 만든 이유’ 등 흥미 위주의 캐주얼 게임이 각각 5위와 9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주목할 만한 앱
Toy Story: Smash It!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가 게임 속으로 들어온 Toy Story: Smash It!은 3D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토이스토리의 주인공인 버즈를 이용해 공을 던져 블록을 격파하면서 모두 60개에 이르는 레벨을 통과해야 한다. 사실적인 물리 엔진이 게임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공의 바운스와 블록의 무게 중심을 잘 이용해야만 레벨을 높여나갈 수 있다.

AVP: Evolution

영화 ‘에이리언VS프레데터’를 게임으로 옮긴 AVP: Evolution은 두 외계 종족을 캐릭터로 사용해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가 갖고 있는 공격 스킬과 필살기를 이용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고,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신만의 에이리언과 프레데터를 창조할 수 있다.

다함께 쾅쾅쾅 for Kakao

다함께 쾅쾅쾅은 한 손으로도 쉽게 플레이가 가능한 초간단 슈팅 게임이다. 풀 네트워크 실시간 대전을 통해 카카오톡에 등록된 많은 친구들과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덕분에 싱글플레이에서는 몰랐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팔큐레의 문장

팔큐레의 문장은 사용자가 직접 기사가 돼 각지에 흩어져 있는 미녀를 모아 악의 제국에 도전하는 내용의 카드 배틀 게임이다. 500장 이상의 미녀 캐릭터 카드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대사로 게임의 재미를 더 해주며 총 3단계로 진화하는 미녀의 힘을 이용해 최종 관문에 도전할 수 있다.

월간 앱스토리 | 김준혁 기자

김병준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