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구글플레이 랭킹

구글플레이 동향

이번 달 구글플레이 무료 랭킹 분야에서는 구글 전용 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3위부터 5위까지 나란히 구글 플러스와 구글 지도 스트리트 뷰, 구글 지도가 위치했고, 7위와 8위에도 지메일과 유튜브가 나란히 위치했다. 그 외 동향으로는 애니팡의 지속적인 강세가 눈에 띄었다. 현재 대한민국 전체는 애니팡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애니팡 열풍이 대단한데 이번 달 순위를 통해서도 애니팡의 인기가 다시 한 번 증명되고 있다. 하지만 애니팡 외에 나머지 카카오톡 게임인 가로세로 낱말맞추기2013과 바이킹아일랜드는 지난달과 달리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음악감상 앱인 멜론이 이번 달에 새롭게 10위에 올린 것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유료 분야에서는 무료 분야의 애니팡과 마찬가지로 아스팔트7:히트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그외에는 앱 간의 많은 순위 변화가 일어난 것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4위를 기록했던 Minecraft가 이번 달에는 2위까지 올라왔고, Poweramp도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달에는 9위에 머물렀던 Beautiful Widgets이 5위까지 올라온 것이 눈길을 끌었다. 그 외 Where’s My Perry?와 아스팔트6:아드레날린은 약간의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달 유로 분야 랭킹에는 2개의 앱이 새롭게 진입했다. 버추어 테니스 챌린지와 파일관리 앱인 루트 익스플로러가 그것. 앞으로 이 앱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10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을지도 주목해볼 만한 부분이다.

주목할 만한 앱

Virtua Tennis Challenge

버추어 테니스 챌린지는 PC에서 하던 버추어 테니스를 스마트폰으로 옮겨온 게임이다. 실제 테니스에서 사용하는 슬라이스, 로브, 탑스핀 등을 정교하게 구사할 수 있으며, 세계 각 나라에 있는 18개의 스타디움에서 50명의 테니스 스타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Root Explorer

루트 익스플로러는 루트 권한을 가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을 위한 파일 관리 앱이다. 루트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안에서 복잡하게 숨어 있는 데이터 폴더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파일 시스템 전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준다. 또한, APK 이진 XML 뷰어, 파일 소유자/그룹 변경, 심볼릭 링크 생성, ‘열기’ 프로그램, MD5 암호화 지원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Google+

메일, 일정, 사진, 메시지 등의 구글 서비스를 개인화로 통합시켜주는 구글 플러스는 그간 구글이 SNS 분야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만회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모바일 행아웃으로 최대 9명의 친구와 화상대화를 즐길 수 있으며 파티 모드 일정으로 사진을 자동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자동 업로드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사진을 구글 플러스의 개인 앨범과 동기화시킬 수 있다.

멜론

멜론 앱은 국내 최다인 260여 만 곡의 음악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멜론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이다. 테마별, 장르별, 시대별 등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멜론DJ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회화에서 중고교학습까지 지원하는 어학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마이뮤직 탭을 통해 자신이 자주 듣는 음악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가 있는 것이 멜론 앱의 특징이다.

월간 앱스토리│김준혁 기자

신효송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