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랭킹

구글플레이 유료 부문의 1위는 페이즈캣의 디펜스 게임 ‘팔라독’으로 1년 3개월 동안 상위권을 지키며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게임이 이렇게 오래 상위권을 유지한 경우는 ‘팔라독’이 처음. 언제까지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뛰어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게임성을 자랑하는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6:아드레날린’이 차지했다. 특히 42대의 슈퍼카와 오토바이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직접 튜닝할 수 있어 유저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위에는 ‘Where’s My Water?’가 올랐다. 물길을 내 악어 스왐피가 샤워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임으로,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단순한 조작법이 특징이며 가족용 게임으로 안성맞춤이다. 5위에 안착하며 새롭게 입성한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은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건축물이나 자연을 만들어내는 게임이다.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블록이 무한으로 제공되며 서바이벌 모드가 추가돼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6위는 음악재생기의 종결자로 불리는 만큼 음질이 뛰어나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파워앰프 풀버전 언락커’가 장식했다. 이 앱을 통해 체험기간이 정해진 음악 재생기 ‘파워앰프’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7위를 차지한 ‘룬마스터퍼즐’은 고전게임 비주얼드의 진행방식을 차용한 퍼즐 게임으로 콤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연속적으로 같은 모양의 블록을 맞추게 되면 점수와 함께 보너스효과가 발동되며, 이때는 블록의 위치를 서로 옮기는 등 게임이 진행이 보다 빠르게 변화된다. 8위에 오른 ‘페이퍼 카메라’는 카툰, 그림 효과를 렌즈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 이상 사진 찍고 난 후 번거로운 보정작업이 필요 없으며 카툰만화, 스케치, 코믹북, 하프톤, 누아르풍 등 총 12가지의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사진을 찍은 다음 바로 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고 다른 앱과 공유할 수도 있다. 9위는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프리미엄’이 차지했다. 앵그리버드 오리지날, 앵그리버드 시즌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로, 기존의 앵그리버드에 무중력이라는 독특한 환경을 적용했다. 광고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10위를 차지한 ‘메이플스토리 Live’는 1500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선택한 모바일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요일별로 변경되는 보스레이드와 다양한 캐릭터, 난이도에 따른 풍성한 퀘스트 등 풍부한 콘텐츠와 탄탄한 게임성을 갖췄다. 특히 캐릭터, 보스, 맵, 퀘스트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재미요소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어 추후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무료 부문에서는 구글의 ‘음성검색’이 왕좌에 올랐다. 일일이 손으로 검색할 필요 없이 음성으로 보다 빨리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앱을 실행하고 ‘지금 말하세요’ 메시지가 표시되면 검색어를 말하면 된다. 2위는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스의 ‘스트리트 뷰’가 장식했다. 전 세계 주요 도시 곳곳을 차량과 자전거를 통해 정밀 촬영해 보여준다. 3위는 ‘템플 런’이 차지했다. 보물을 훔친 도둑이 미로를 빠져나갈 수 있게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음향효과와 뛰어난 그래픽, 휴대폰을 좌우로 흔들면서 캐릭터를 이동시킬 수 있는 간단한 사용법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4위에는 ‘카카오톡’이 랭크됐다. ‘카카오톡’을 사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용자가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위에는 사진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가 안착했다. 6위는 기기별 최적화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멜론’이 차지했다. 실시간으로 국내 최다 260만 곡의 보유 콘텐츠 내에서 음악을 듣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7위에 오른 ‘폰꾸미기 어플천국’은 고런쳐/고락커/고문자/고연락처/마이피플/틱톡/폰트/배경화면/아이콘까지 예쁘고 멋진 테마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800만 건에 육박한다. 또한 배터리 양을 체크하는 위젯앱, 알람시계 앱은 물론이고 벨소리 및 카톡음 꾸미기, 폰트꾸미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8위는 ‘프로야구2012’가 차지했다. 이번 구글 플레이 스토어 출시는 45명의 선수카드가 추가되는 등 정규시즌 개막 이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구단별 투수로테이션, 타순, 포지션, 주전 상황 등을 일괄 반영한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되어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9위를 차지한 ‘물용량 맞추기’는 서로 크기가 다른 물병의 물들을 옮겨서 미션을 수행하면 되는 퍼즐 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 Live’는 유료 부문에서와 마찬가지로 10위에 랭크됐다.

월간 앱스토리┃신효송 기자

김준혁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