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랭킹

유료 앱 순위 1위는 컴투스의 ‘컴온 베이비’가 차지했다. 과거 아케이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유아 액션 게임을 모바일로 옮긴 것으로, 사용자는 취향에 맞는 베이비를 선택해 신나게 뺨을 때리면 된다. 2위는 최고의 축구게임 ‘피파12’가 올랐다. 추가된 감독 모드는 한 클럽의 감독이 되어 선수를 트레이드하고 전술을 짜고, 신인 선수를 스카우트해 최고의 팀을 만드는 게임 방식이다. 이 게임은 실제 진행되고 있는 리그의 데이터를 가져와 사실적인 선수 정보를 제공한다. 3위에는 간단하지만 중독성 있는 게임성을 자랑하는 ‘앵그리버드’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친숙한 도트 그래픽과 패러디가 인상적인‘게임개발국(Game Dev Story)’이 차지했다. 사용자가 게임회사의 CEO가 되어 게임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관리하는 타이쿤 게임이다. 5위는 캡콥의 액션 게임 ‘파이날 파이트’가 랭크됐다. 과거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으로 주인공 ‘코디’와 ‘가이’, 싸우는 시장 ‘해거’를 이용해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해야 한다.

무료 앱 순위 1위는 ‘식스건’이 차지했다. 미국 서부의 광활한 황야를 무대로 한 액션 게임이지만 단순한 악당이 아닌 악마나 뱀파이어까지 나오는 퓨전 시대물이다. 2위는 각종 방송사고들을 모은 ‘웃기는 방송 사고 모음’이 차지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방송사고까지 모아서 웃음을 주고 있으며, 121MB에 이르는 동영상을 외부 링크로 한 것이 아니라 앱 자체에 내장시켰기 때문에 3G나 와이파이 연결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3위에 오른 ‘Pool’은 8-ball 당구 게임으로써 흔히 우리가 말하는 ‘포켓볼’ 게임이다. 게임의 규칙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즐겁게 주차를 배울 수 있는 ‘3D Parking’이 차지했다. 5위에 오른 ‘라인’은 NHN이 만든 무료 문자/통화 메신저 앱으로 무료 통화는 3G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도 함께 지원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이용료의 부담도 한층 줄여줬다. ‘스티커’라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조금 더 귀여운 표정으로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월간 앱스토리┃신효송 기자

김준혁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