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매김 하게 되면서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한 제품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IoT라고 하여 스마트폰과 센서의 결합을 통해 실생활에 편리성을 추구하는 사업 분야가 각광을 받기도 한다. 이런 스마트폰과 연계된 편리성은 점점 그 폭을 넓혀갈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공구 분야에도 적용이 되어 스마트 공구 용품들이 하나 둘 씩 선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하면 대부분 어딘가 모르게 세련되고 샤프한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거친 공구에 스마트 기술이라니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독특한 스마트 공구 용품을 소개한다.

베이글 스마트 줄자

줄자에도 스마트 기능을 담은 베이글 스마트 줄자이다. 기존 아날로그 줄자와는 완전 차별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우선 손으로 메모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음성 메모가 가능하며, 이를 앱에 자동으로 기록해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원거리에는 간단한 레이저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폭넓은 활용 범위를 자랑한다. 스트링은 철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유연성이 돋보이는 다이니마 재질을 채택하여 직선과 곡선 등 다양하게 측정할 수 있다. 가정용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아주 유용한 제품이다.

MD501 디월트폰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정말 적합해 보이는 디월트의 스마트폰 '디월트폰'이다. 사진에서 봐도 느껴지듯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내구성이다. 스마트폰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산업현장 등에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조심스럽다. 디월트 스마트폰은 이런 사용환경에 있는소비자 대상의 러기드폰이다. 2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트려도 파손되지 않고, 2m 수심에서 30분간 사용이 가능하며, -20℃ ~60℃의 온도 범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시끄러운 산업현장에서도 통화가 가능하게 증폭스피커를 채용한 점이 눈에 띈다. 꼭 산업현장이 아니라 캠핑 및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은 제품이다.

보쉬 적외선 온도계 GIS1000C

산업현장에서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높여주는 보쉬 적외선 온도계 GIS1000C 역시 스마트한 공구다. 산업현장에서 온도 측정 도중 많은 사고가 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의뢰로 많다. 기존 아날로그식 측정은 사람이 직접 물체에 접근하여 측정해야 하는 방식이기에 고온 등의 체크에 어려움이 많았고,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컸다. 적외선 온도계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GIS1000C는 일정거리에서 적외선으로 온도를 측정하면 블루투스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전용 앱에 저장해주어 측정한 온도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RYOBI PHONE WORK

스마트폰을 각종 기기와의 접속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공구로 바꿔주는 RYOBI PHONE WORK이다. RYOBI PHONE WORK는 다양한 측정 공구와 이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기 위한 전용 앱을 함께 지공하는 종합 툴이다. 선택 가능한 기기로는 레이저 수준계, 적외선 온도계, 레이저 거리측정계, 스터드 파인더, 내시경, 소음억제 이어폰, 수분계, 레이저포인터 등이 제공된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은 이어폰 단자에 꽂는 것으로 간단하게 완료되며, 고정이 필요한 경우 클립도 함께 제공된다. 측정 및 기록 등에서 엄청난 작업 효율을 주는 제품이다.

보쉬 레이저 거리측정기 GLM50C

거리 측정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보쉬 레이저 거리측정기 GLM50C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능이다. 기존의 비슷한 기기들이 거리 측정 후 별도의 기록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보쉬 GLM50C는 셋팅 결과에 따라 거리 측정 후 바로 스마트폰 앱에 측정값을 송부하고 저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버튼 한번의 클릭으로 블루투스 및 다양한 GLM어플리케이션 들과 연결되도록 되어 있어 작업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정인성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