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유저들에게 직접 들어보는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매력

휴대폰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을 때가 불과 몇 년 전이었는데,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에는 어느새 4100만 화소라는 놀라운 카메라 성능을 지닌 제품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휴대폰 카메라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잠식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이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주변을 둘러보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지금의 스마트폰 카메라는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높은 성능을 갖고 있고 여기에 디지털 카메라보다 더 뛰어난 휴대성과 다양한 앱, 그리고 SNS 등을 통한 놀라운 확장성 덕분에 점차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날로 발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해 앱스토리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 카메라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간단히 알아보는 한편, 실제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작가와 여행작가, 블로거 활동을 하고 있는 사용자를 만나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생각과 사진 촬영 노하우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카메라
1988년 모토로라에서 최초의 휴대전화가 출시될 때만 해도 휴대전화에 전화 기능 외에 다른 부가 기능을 추가한다는 것은 상상치도 못했던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 휴대전화는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여주었고, 약 10년 뒤인 2000년 7월 휴대전화에 카메라가 장착된 최초의 모델인 삼성전자의 SCH-V2000가 공개되었다. 이후 이 모델이 정식 출시된 2002년 봄부터 대부분의 휴대전화는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장착해서 나오기 시작했고, 2004년에 130만 화소의 휴대전화 카메라가 상용화 되면서부터 휴대전화 카메라에 본격적인 화소수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처럼 발전을 거듭한 휴대전화 카메라의 화소수는 2004년 한 해 동안 300만 화소까지 발전하기에 이르렀고, 2005년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등장해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휴대전화 카메라가 등장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기본 5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갖추기 시작했다. 비록 카메라 성능에 있어 스마트폰과 피처폰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을지는 몰라도 스마트폰은 피처폰이 갖지 못했던 ‘애플리케이션’과 ‘대화면’을 장착하면서 휴대전화 카메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찍는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제조사들도 점차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기존에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점차 잠식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한계가 없는 스마트폰 카메라
이런 발전의 결과로 이미 시장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지위를 넘보는 몇몇 스마트폰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 시작은 단연 ‘아이폰’ 시리즈일텐데, 비록 화소수가 높지 않고 특별한 기능이 보이지는 않더라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의 조합으로 그 어떤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고 퀄리티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폰 못지않게 노키아도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노키아 카메라폰으로는 4100만 화소수의 칼자이스 렌즈를 적용한 ‘808 퓨어뷰’와 역시 4100만 화소에 F2.2렌즈를 탑재한 ‘루미아 1020’이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삼성전자까지도 카메라 기능이 특화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출시했다가 큰 빛을 보지 못한 ‘갤럭시 카메라’의 스마트폰 버전인 ‘갤럭시S4 줌 ’등을 발표해 휴대전화 카메라가 가능성 있는 시장임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결정적 순간을 찍는 사진작가 김유석

사진작가 김유석

결정적순간 대표
소셜브랜드랩 대표 외 다수
blog.naver.com/esnap

www.moment47.com
스마트폰 길라잡이 著

기존의 디지털 카메라를 놓아두고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게 된 계기는?
꼼꼼한 성격상 처음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지는 않았고, 여러 차례 테스트를 한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을 해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판단을 내린 끝에 본격적으로 촬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상업적인 촬영을 할 때는 DSLR을 사용하지만 휴대하기 편하고 언제나 전원이 켜져 있는 스마트폰은 소중한 순간을 빠르게 담아 주는 요즘 시대에 가장 잘 맞는 카메라라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출력이 필요 없는 대부분의 사진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촬영하고 있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을 때 느꼈던 장점과 단점은?
스마트폰의 장점으로는 대상자가 스마트폰을 매우 편안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커다란 렌즈가 달려있는 카메라를 들이대면 대부분 경직된 표정을 하거나 촬영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지만 작고 귀여운 스마트폰은 그런 여러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준다.
단점으로는 배터리 소모가 크고 셔터도 없는 카메라임에도 셔터 음이 무척 크다는 데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렌즈가 작기에 조리개 조절이 안된다. 셔터속도는 앱을 사용하면 조절이 가능한데, 렌즈가 커지고 스마트폰 전용 카메라그립이 나와서 추가 배터리 확보와 일반 카메라처럼 셔터를 누를 수 있게 되면 더욱 좋아질 것 같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카메라의 특징은?
갤럭시S3를 사용 중인데 최근에 나온 갤럭시S4를 사용하려고 하니 동영상과 사진이 함께 촬영되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화각이 무척 좁아진 것을 알았고, 덕분에 스마트폰을 바꾸지 못했다. 또한 사진가다 보니 더욱 빠르게 카메라를 작동 시켜야 하는데 갤럭시S3는 음성과 모션으로 카메라를 실행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바로 가기 설정으로 노출보정, 자동대비, 플래시, 셀프 기능을 이용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특별히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는?
수많은 앱들 중에서 셔터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Camera FV-5’의 유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사진 보정을 위해 ‘Photoshop Express’와 ‘Pixlr Express’를 사용하고 원격촬영을 위해 ‘Dslr Dash board’와 ‘Helicon Remote’도 사용한다. 그리고 촬영한 시간보다 미리 촬영이 되는 ‘시간을 담는 카메라’도 가끔 사용하고 있다.

사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구입했거나 구입 예정인 액세서리가 있다면?
스마트폰 촬영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 ‘스마트폰거치대’, ‘CLIQ.r’, ‘ARA 리모컨’, ‘OGT케이블’등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액세서리 구입 시 한 가지 팁을 알려 드리자면, 앱도 마찬가지지만 업그레이드가 된지 오래된 앱의 제품은 펌웨어가 맞지 않아 사용이 불가하거나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이 안 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점에 유의하면서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진촬영시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추후 구입 예정인 액세서리는 보조 배터리가 들어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생각하고 있다.

스마트 액세서리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아주 단순하다. ‘촬영 전 렌즈를 꼭 닦고 촬영하라’는 것이다.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먼지와 지문이 수시로 묻어 있기에 이 방법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잘 찍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촬영 시 앱을 사용하는데 오히려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노하우라 생각한다. 좋은 원본을 만들고 그 다음 다양한 앱을 이용해 원하는 사진으로 만들면 좋은데, 처음부터 앱을 사용해 촬영하면 당장은 보기 좋지만 추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데이터가 너무 작아졌거나 다른 느낌으로 보정을 하고 싶더라도 이미 데이터는 사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수정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기본 앱을 사용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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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을 남기는 블로거 이충섭

블로거 이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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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디지털 카메라를 놓아두고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게 된 계기는?
아이폰 열풍이 분 5년 전, 아이폰3GS를 구입하고 기계에 대한 적응을 해갈 무렵 ‘화질면에서 정말 괜찮은’ 휴대폰 사진이 찍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앱스토어에‘사진 보정 앱’이나 ‘사진 촬영 앱’이 있다는 사실은 가슴이 쿵쾅거릴 정도로 대단한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특히 국내외 여행이나 출장 시 스마트폰으로 그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나만의 이벤트’를 꿈꾸고 있었기에 스마트폰 촬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짐이 많은 여행 중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여행의 기록을 남기기에 가장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적중했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을 때 느꼈던 장점과 단점은?
스마트폰의 장점으로는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일상의 순간을 부담없이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촬영과 편집이 손쉽기 때문에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화소가 전부는 아니지만 신형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1000만 화소가 넘어섰을 정도로 보다 고 퀄리티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순간의 기록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좋다.
반면 단점으로는 장소나 시간대에 따라 빛이 적은 상황에서 촬영할 경우 노이즈가 많이 생기며 기종이나 사용 기간에 따라 카메라 구동시간이 느려질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가 광각 줌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디지털 줌을 사용할 경우 화질 저하를 가져온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카메라의 특징은?
평소 큰 화면을 선호하기 때문에 5.3인치 대화면을 갖고 있는 갤럭시노트1을 사용하고 있다. 큰 화면 덕분에 기본적인 스마트폰 기능뿐만 아니라 사진촬영 시에도 초점확인이나 편집을 할 때에 좀 더 세밀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1에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었다는 것이 선택에 있어서 굉장히 메리트 있는 조건이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특별히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는?
갤럭시노트1에 기본적으로 적용된 사진 앱을 주로 사용하지만, 색다른 사진을 얻기 위해서 ‘Path’ 앱의 사진기능과 ‘네이버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카메라는 보정효과를 적용하여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촬영 후 원하는 감성으로 보정하기에 좋은 앱인 것 같다. 사진촬영기능과 보정기능이 탑재된 Path는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동시에 업로드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을 때에는 ‘Time Lapse Creator’ 또는 ‘Lapse it’을 사용하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가볍게 동영상을 만들 때에는 ‘vink’ 앱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구입했거나 구입 예정인 액세서리가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인 ‘내장 플래쉬’를 보완하기 위해 LED 지속광 조명인 ‘Metz mecalight LED-320’을 사용한다. 또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이나 타임랩스 촬영을 위해 미니삼각대 ‘FOTOPRO M-5 mini’를 구입해 사용 중이다. 배터리 불안을 해소하고, 마음 놓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벨킨 파워팩 4000’ 보조배터리는 기본 배터리 2개 정도의 전원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여행이나 외부활동을 할 때에도 마음 놓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스마트폰은 평소 사진보다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렌즈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스마트폰 렌즈를 닦아주는 것이 깔끔한 사진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스마트폰 렌즈에 ‘콧기름’을 살짝 묻혀서 촬영을 한다면 감성적이거나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 사진 앱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노하우가 될 수 있다. 수평을 맞추거나 구도를 잡을 때 도움이 되는 격자기능은 가급적 켜두는 것이 좋다. 상황에 따라 노출값, 촬영모드, 장면모드를 바꾸어가며 촬영하는 것도 기본적인 팁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커다란 액정화면을 보면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부분은 다양한 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하이앵글, 로우앵글 등 작은 액정화면이나 뷰파인더로 들여다 봐야하는 일반카메라의 촬영범위를 손쉽게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을 정해두고 촬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감성사진, 인물사진, 풍경사진 등 일반 카메라로 촬영할 때처럼 목적성을 두고 촬영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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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세상을 담다. 여행작가 조인숙

여행작가 조인숙
blog.naver.com/ins4
런던에서 보낸 여름방학 著
북유럽에서 보낸 여름방학 著

기존의 디지털 카메라를 놓아두고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게 된 계기는?
여행을 다닐 때 주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여행지에서는 카메라 외에도 가지고 다니는 필수 소지품이 많다. 특히 여행 대부분을 주로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데 처음에는 DSLR에 렌즈도 두 개 정도 가지고 다녔더니 일단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다. 또 상점이나 시장에 갔을 때 커다란 카메라를 꺼내면 거부감을 느끼거나 쑥스러워하시는 현지인들이 많았다. 반면 스마트폰은 가볍고 순간포착을 하기에도 무척 좋아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다보니 어느새 카메라보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순간들이 더 많아졌다.
처음 1인 출판으로 책을 낼 때에는 펜탁스 K-7, 로모카메라로 찍은 사진 등으로 구성이 되었는데 올해 발행한 책 <북유럽에서 보낸 여름방학>에 실린 사진의 50% 정도는 아이폰4로 촬영한 사진이다. 다음 책은 상당 부분이 아이폰5로 찍은 사진으로만 나갈 예정이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을 때 느꼈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앞서 말했듯이 기존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작동이 간편해서 순간포착이 쉽고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빠르게 레이아웃 잡을 때도 좋다.
단점은 아무래도 해상도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그나마 실외는 괜찮지만 실내는 노이즈가 많아서 스마트폰의 화면으로 볼 때는 몰라도 컴퓨터 모니터에서 크게 볼 때나 인쇄할 때는 품질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카메라의 특징은?
현재 아이폰5를 사용 중인데,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한 적이 없어서 특별한 특징을 느낄 수 없었다. 다만 스마트폰의 특성 상 터치스크린이기 때문에 기존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초점을 맞추기 편하다는 것, 그리고 순간촬영에 용이하고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처럼 바로 블로그나 클라우드에 올리거나 이메일 전송이 빠르다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특별히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 다음으로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한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보정이 다양하면서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로모 카메라와 비슷한 색감이 많아서 좋아한다. 또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사진들을 보면 감각적인 컷들이 많은데, 좋은 잡지를 보며 유행과 감각을 배우듯 세계 각지의 유명 디자이너나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보면서 그들의 노하우와 감각을 배우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구입했거나 구입 예정인 액세서리가 있다면?
‘포켓포토’처럼 바로 인화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 포켓포토와 같은 휴대용 프린터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바로 인화해서 줄 수 있다는 좋은 장점도 있기 때문에 하나 있었으면 한다. 또한 뉴스를 통해 인스타그램 카메라가 곧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출시되면 바로 구입하고 싶은 제품이다. 다른 기기를 더 추천한다면 광학렌즈와 접사렌즈도 여행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특별한 노하우는 없고 일단 여러 각도에서 많이 찍는 것이 필요한데, 그 만큼 최종 선택할 폭을 넓게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어두운 쪽에 초점을 맞춰서 최대한 밝게 찍는 것이 좋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