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이젠 실속을 따져라! 최고의 가성비 이어폰 TOP10

기사 입력시간 : 2013.08.05 18:15:51

사운드, 이젠 실속을 따져라
최고의 가성비 이어폰 TOP10

무조건 최고가 혹은 최저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일까? 비싼 제품이 반드시 최고일 수는 없으며 싼 제품은 그만큼 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사람들은 어떤 제품을 고를 때 ‘가성비를 따진다’는 말을 사용한다. 이는 가격대 성능비의 줄임말로서 가격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알짜배기 제품을 뜻한다. 이어폰도 예외가 아니다. 적게는 몇 천 원, 많게는 백만 원이라는 다양한 가격대의 이어폰들 중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은 과연 어떤 것일까? 앱스토리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입소문이 퍼졌거나 우리가 찾아낸 진흙 속 진주와 같은 최고의 가성비 이어폰을 엄선해 소개해보기로 한다.

다이내믹 이어폰의 선두주자
베이어다이나믹 DTX11ie

www.beyerdynamic.co.kr | 출고가: 16,900원
국내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베이어다이나믹은 89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3대 헤드폰 업체로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로 사랑받고 있다. 헤드폰 업체인 만큼 이어폰 라인업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가격대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 중 저렴한 가격에 비해 뛰어난 음질을 구현해내는 이어폰으로 알려진 제품이 DTX11ie다. BA드라이버보다 차음성은 부족하지만 뛰어난 중음부와 높은 해상력이 사용자를 만족시켜준다. 오픈형 답지 않은 극저음 구현 능력도 장점이다. 제품의 디자인과 컬러매칭도 타 제조사와 다른 매력이 있으며 특히 단추형 스톱퍼는 패션 포인트와 더불어 옷의 단춧구멍에 꽂아 케이블의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4000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XBA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소니 XBA-10

www.sony.co.kr | 출고가: 69,000원
소니 이어폰은 정직하다. 제품 가격에 맞는 탁월한 음질과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XBA 이어폰은 드라이버 개수를 달리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사운드 구현이 가능한 인기제품이다. 그 중 보급형 라인업인 XBA-10은 싱글 BA드라이버(풀레인지)를 탑재한 이어폰으로 팝과 보컬 성향이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케이블은 플랫형에 표면에 미세한 홈을 주어 마찰과 꼬임을 최소화했다. 구성품은 파우치, 코드길이 조정장치, 클립, 7종의 이어버드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 원 초반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사랑받는 이어폰엔 이유가 있다
젠하이저 MX271

www.sennheiser.co.uk | 출고가 : 27,000원
커널형 이어폰이 대세지만 여전히 오픈형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존재하며 그 수요는 대부분 젠하이저가 채워주고 있다. 그 중 보급형 이어폰으로 사랑받아온 MX400이 단종되면서, 소비자들은 그 후속제품인 MX271을 선호하고 있는 편이다. 저음을 강화시킨 업그레이드 이어폰으로 실제 저음의 구현력이 가격대에 비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에이징(특정 주파수로 장시간 재생해 진동판을 풀어주는 과정. 음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과정을 거치면 좀 더 고른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구성품은 이어솜 하나가 전부라 심심한 느낌이나 가격과 음질 덕분에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다는 평이다. 현재 온라인쇼핑몰에서 1만 5000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대륙의 오픈형 이어폰 종결자
OVC X100

www.ovc.com | 출고가 : 20,000원
‘대륙의 명기’라 불리는 X100은 저가형 중국제품 답지 않은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오픈형 답게 넓은 공간감이 장점이며 음역대별 구현 능력도 준수하다. 특히 오픈형에서 부족하다 느낄 수 있는 저음의 구현력이 생각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사이버틱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지만 실제 제품의 마감은 좋지 못해 예쁘다는 평을 내리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중국산이다 보니 제대로 된 A/S를 받을 수 없다. 구성품은 파우치, 연장선, 줄감개, 이어폰 솜, 클립이 제공된다. 출고가가 6만 원이었으나 출시 된지 4년이 지난 상태라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만 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차, 너무 잘 만들어서 문제
사운드매직 PL30

www.soundmagic.co.kr | 출고가: 38,000원
‘중국산은 질이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생각이며 실제 중국산 제품은 다양한 분야에서 좋지 않은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간혹 중국산 중에서도 고급 브랜드 못지않은 우수한 제품이 출시되기도 하는데 이어폰 시장에서는 사운드매직의 PL30이 대표적이다. ‘대륙의 실수’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PL30은 에이징만 잘하면 10~20만 원대 이어폰이 부럽지 않다고 할 정도로 가성비가 높은 이어폰이다. 고중음의 구현이 뛰어나고 딥 베이스 모드로 전환 시 저음도 뚜렷하게 재생된다. 클립, 탈착형 이어가이드, 파우치, 7쌍의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해준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3만 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국산 이어폰의 자존심
우성음향 EXS-X10

www.earphoneshop.co.kr | 출고가: 45,000원
국내 이어폰/헤드폰 시장이 하루가 멀다 하고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외산 브랜드에 국한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반값에 동일한 음질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독자적인 브랜드를 설립해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 바로 우성음향의 EXS 시리즈다. 특히 EXS-X10은 출시 2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 이어폰으로 꼽히는 가성비의 제왕으로 알려져 있다. BA드라이버 탑재 이어폰은 ‘강한 고음, 약한 저음’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이 제품역시 고음의 대역폭이 향상된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파우치는 물론,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 7쌍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4만 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떠오르는 가성비 이어폰의 샛별
티피오스 Rich100

www.t-peos.co.kr | 출고가 : 18,900원
Rich100은 듀얼 드라이버 시스템을 구현해낸 국내 업체 티피오스가 최근 출시한 보급형 이어폰이다. 8mm 다이내믹 드라이버에 음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술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중저음을 강조하기 위해 단단한 황동 재질 유닛을 사용했으며 프리미엄 이어폰에만 적용되는 3D CNC 가공기법으로 널을 하나하나 깎아내 고급스러움을 살려냈다. 전체적인 음 밸런스도 출중하고 가격 이상의 음질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만족하고 있다. 구성품으로 파우치, 클립, 3개의 이어팁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쇼핑몰에서 1만 8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꼭 맞는 착용감, 수려한 디자인
오디오테크니카 ATH-CK313M

www.audio-technica.co.kr | 출고가 : 29,700원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디오테크니카는 일본 헤드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할 정도로 뛰어난 음질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보급형 이어폰도 강세를 보이는데 그 중 인정받고 있는 이어폰이 CK303M과 CK313M이다. 그 중 CK313M은 곡선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케이블과 컬러매칭을 살린 유닛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귀에 꼭 맞는 설계로 디자인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음역대는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편이나 출중하다고 보긴 어렵다. 온라인쇼핑몰에서 2만 7000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며 아이폰 컨트롤톡이 포함된 CK313i는 홈페이지에서 2만 9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귀를 울리는 짜릿한 베이스 쾌감
스컬캔디 50/50

skullcandykorea.com | 출고가: 69,000원
미국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스컬캔디는 최근 국내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음향기기 업체로 꼽히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박진감 넘치는 베이스 타격감이 스컬캔디 제품의 특징이다. 이는 인기제품인 50/50에 잘 반영되어 있다. 마치 스피커로 듣는 듯 한 베이스의 타격감이 사용자의 귀에 그대로 전달된다. 주로 힙합 장르에 탁월하며 게임이나 영화감상에 활용해도 그 능력이 십분 발휘된다. 컬러매칭도 우수하며 6가지 컬러를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단 50/50은 1.0버전과 음질이 개선된 2.0버전으로 나눠져 있으니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6만 3000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스타일과 실용성의 끝판왕
픽스 XE-301

www.fix.co.kr | 출고가 : 19,800원
대부분의 이어폰들은 ‘디자인이 음질에 반비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음질에 눈에 확 띄는 디자인, 거기에 실용성까지 담아낸 제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3가지 특징을 한 번에 갖춤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이어폰이 바로 XE-301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독특한 유닛 디자인이다. 케이블이 이중으로 연결된 이 구조를 통해 고리에 걸어 보관이 가능하고 특히 이동 시 이어폰이 빠지는 현상을 잡아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ABS소재를 사용해 충격과 변색에 강하고 생활방수 기능으로 레포츠 활동에 적합하다. 음질은 음역대별 구현이 뛰어나며 특히 저음이 강조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온라인쇼핑몰에서 1만 9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1+1 이벤트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