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텐밀리언셀러폰

국내 휴대폰 시장을 주름잡는 삼성전자, LG전자는 이제 국내를 벗어나 세계적인 점유율 순위에도 우뚝 선 기업들이라 할 수 있다. 휴대폰 점유율로는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2위, LG전자가 3위를 차지했으며 스마트폰 점유율에선 삼성전자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지금 이들의 위치는 지난 10년 간 격변하는 휴대폰 시장 변화 속에서도 자사만의 아이덴티티로 많은 판매고를 올린 휴대폰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번 타임라인에선 피처폰에서 스마트폰까지 지난 10년 간 텐밀리언셀러폰에 등극한 제품들을 시대별로 나열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2002.4

SGH-T100(이건희폰) (누적 1100만 대)

이건희 회장이 직접 디자인해서 유명해진 피처폰이며 1년 6개월 만에 1000만 대를 돌파했다.

2003.8

SGH-E700(벤츠폰) (누적 1300만 대)

휴대폰 계의 벤츠로 불리며 디자인의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1년 2개월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04.12

SGH-D500(블루블랙폰)

블루투스라는 생소한 기능을 활성화시킨 피처폰이며 1년 3개월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05.10

KV5900(초콜릿폰) (누적 2200만 대)

LG전자의 첫 텐밀리언셀러폰으로 블랙 컬러에 붉은 터치패드라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2006.11

SGH-E250(무명폰) (누적 5200만 대)

보급형 피처폰으로서 삼성전자의 최대 판매 제품이다. 10개월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07.1

KG270 (누적 1500만 대)

바 타입의 저가형 모델로 중남미, 인도 등의 신흥 국가에 주로 판매되었다.

2007.7

KE970(샤인폰) (누적 1350만 대)

국내에선 김태희폰이라 알려진 휴대폰으로 메탈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한층 살렸다.

2007.10

KU990(뷰티폰)

500만 화소라는 당시 최고의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터치펜을 활용할 수도 있었다.

2008.1

KP100 (누적 3000만 대)

KG270과 유사한 저가형 바 타입 휴대폰이다.

2008.2

J700

엔트리 프리미엄 피처폰으로 삼성전자의 5번째 텐밀리언셀러폰이다. 11개월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08.7

SGH-D900(울트라에디션12.9)

두께로 명칭을 정한 울트라에디션 4종 중 하나이며 2년 5개월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08.10

KP500(쿠키폰)

키패드가 아닌 풀터치 피처폰이 인기를 끌면서 보급형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2009.5

S5230(스타폰) (누적 : 3000만 대)

삼성전자의 풀터치 피처폰으로 6개월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10.6

SHW-M110(갤럭시S)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선 최초의 텐밀리언셀러폰이며 전세계에 갤럭시란 이름을 알리게 된 제품이다.

2010.10

P500(옵티머스원)

LG전자 스마트폰으로선 최초의 텐밀리언셀러폰이다. 1년 2개월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11.4

SHW-M250(갤럭시S2)

전작인 갤럭시S의 최단판매 기록을 갈아치워 5개월 만에 1000만 대를 돌파했다.

2011.10

SHV-E160(갤럭시노트)

삼성전자의 5인치 라인업으로 9개월 만에 1000만 대를 돌파했다.

2012.5

SHV-E210(갤럭시S3)

삼성전자의 3번째 주력 스마트폰으로 이미 선주문에서 1000만대를 돌파했다.

월간 앱스토리 | 신효송 기자

김준혁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