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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모기약 살충 성분, 모기 퇴치기는 괜찮을까?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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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모기와의 지겨운 싸움이 시작된다. 사실 요즘은 전반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한겨울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계절에 모기가 출몰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저층을 제외한 가구에서는 예전처럼 모기에 의한 피해가 크지 않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다시 모기에 노출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누구나 모기에 물릴 충분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직접적인 대처를 할 수 없는 수면 시간에 피해가 큰데, 이러한 상황을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바로 모기약이다. 하지만 모기약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서 안전한 대체재로 모기 퇴치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모기는 얼마나 위험할까?

모기는 곤충강 파리목 모기과에 속하는 동물로, 우리에게는 대표적인 해충이면서 특히 여름을 대표하는 해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기에게는 독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피를 빠는 것만으로는 가려운 것만 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여러 동물을 옮겨 다니며 피를 빠는 통에 다른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균을 옮겨와 병을 퍼트린다. 모기에 의해 질병에 감염되어 사망하는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70만 명을 넘어서 최근에는 100만 명이나 된다고 하며,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1위에 올라 있다.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것을 제외했을 때 두 번째로 많이 사람을 해치는 동물인 뱀이 연간 5만 명가량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을 비교한다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모기에 의한 인명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모기가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1위에 올라 있다 (출처 : The Gates Notes LLC)

특히 기온이 높아질수록 모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모기의 개체 수도 늘어나고 모기가 나타나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 인류에게는 모기가 점점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모기에 의해 옮겨져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은 말라리아, 황열병, 뎅기열, 일본뇌염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말라리아의 비율이 높아 국내에서도 매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모기는 이제 더 빨리,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모기에 물리면 십자빵?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것이 가장 참기 힘든데, 손톱 등으로 물린 부위를 열십자 모양으로 꾹꾹 누르는 일명 십자빵을 하거나 긁거나 침을 바르는 민간요법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했을 때 잠깐 가려움을 물리칠 수는 있겠지만 염증이 생기거나 2차 감염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가려움을 빨리 해소하려면 물린 부위에 냉찜질을 하거나 벌레 물린 곳에 바르는 물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린 자리를 긁으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다

가려움 이외에도 물린 곳이 붉게 솟아오르기 때문에 보기에도 좋지 않은데, 특히 얼굴 부위라면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럴 때에는 붙이는 형태의 모기 패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패치를 붙이면 약물의 작용으로 청량감이 느껴지고 가려움을 완화시켜 주며, 물린 부위를 덮기 때문에 직접 긁는 것을 막아주어 2차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물린 자리에 패치를 붙이면 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태우고 뿌리는 모기약, 괜찮을까

대형 마트에 모기 퇴치 용품 코너가 생기면 이제 진짜 여름이 된 것이다. 예전부터 가장 흔하게 쓰이던 모기 퇴치 방법은 모기향을 태우거나 에어로졸 모기약을 뿌리는 것이었다. 모기향은 살충 성분이 함유된 향에 붙을 붙여 연기로 성분을 공중에 발산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비용이 가장 저렴한 편이라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실내에서 연기를 사용하는 것이 인체에 좋을 리 없다. 게다가 모기향이나 에어로졸 타입 모기약에는 대부분 피레트린, 프탈트린이나 디-시스/트란스알레트린, 디디-시스/트란스프랄레트린 등의 성분이 포함되는데, 이 성분들을 흡입할 경우 중독 증상으로 인해 재채기, 비염, 천식, 혼수, 두통, 이명, 구역질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에어로졸 모기약에는 다양한 살충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모기약은 전 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제품에 표시되지 않은 성분 중에서 유해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주의사항·성분 표기 미흡"…모기약 성분 분석해보니 (출처 : JTBC뉴스)

모기약을 실내에서 사용하면 살충 성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밀폐된 공간에서 10초간 에어로졸 모기약을 뿌린 후 20분 뒤에 실내 공기질을 측정했더니 미세먼지 농도가 뿌리기 전보다 20배 상승했으며, 모기향을 20분간 사용했을 때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약 뿌리면 미세먼지 농도 치솟아요 (출처 : MBC뉴스)

그렇기 때문에 모기향이나 에어로졸 모기약을 실내에서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창문이나 문을 열고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다만 환기를 하게 되면 모기약의 성분도 함께 날아가기 때문에 살충 효과도 그만큼 약해질 수밖에 없다.

모기향이나 모기약을 사용할 때는 환기가 중요하지만 약효를 떨어트릴 수도 있다





모기약을 대체하는 전기 모기채

모기향과 함께 파리모기채는 가장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벌레 퇴치 도구가 아닐까 싶다. 파리나 모기를 직접 때려서 잡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중에 날아다니고 있는 상태에서는 잡기 힘들고, 벽이나 바닥에 앉아있는 벌레를 잡을 때 유용하다. 장점으로는 워낙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망가질 염려가 거의 없고, 구매 비용 이외에는 유지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단점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중에 날고 있는 벌레를 잡기 어렵고, 물리적으로 압력을 가해 때려잡기 때문에 잡은 후 벌레의 체액 등 잔해 처리가 불편할 수 있다. 특히 피를 잔뜩 빤 모기가 벽에 앉아있을 때 잡게 되면 피가 벽지에 묻어 오염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예전에는 모기채가 주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파리모기채의 이런 여러 단점을 보완한 전기 모기채가 대세다. 전기 모기채는 전기가 흐르는 철망을 이용해 벌레를 감전시켜 잡는 구조이기 때문에 압력을 가해 누르지 않고 살짝 스치기만 해도 모기가 죽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가 되어 공중에 날아다니는 상태에서도 잡기 쉽다. 그뿐만 아니라 전기 충격으로 잡기 때문에 체액이 흘러나오거나 피가 벽에 묻는 일도 없어서 뒤처리도 훨씬 간편하다.

전기 모기채는 잡기도 편하고 뒤처리도 더 깔끔하다

최근 선보이는 일부 전기 모기채들은 전기 포충기에 사용되는 벌레 유인용 조명이 내장되고 거치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해 손으로 잡고 휘두르지 않아도 모기를 잡을 수 있어서 특히 잠잘 때에도 계속해서 모기를 잡아들일 수 있다. 벽이나 바닥에 붙은 모기는 직접 휘둘러서 잡고, 수면 시 날아다니는 모기는 유인해서 잡기 때문에 포충등과 모기채의 장점을 합친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모기를 유인하는 거치식 전기 모기채도 유용하다

포충기도 요즘은 업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포충기는 빛이나 이산화탄소 등을 이용해 모기나 날벌레를 유인한 후 가까이 접근한 모기를 전기 충격으로 잡거나 포집상자에 가둬 건조시켜 없애는 방식을 사용한다. 무엇보다도 포충기나 전기 모기채는 앞서 살펴보았던 모기향이나 모기약과는 달리 화학적인 살충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공간이나 어린아이가 있어서 살충 성분 사용이 꺼려지는 경우, 그리고 반려동물 때문에 모기약을 사용할 수 없는 가정이라면 전기 모기채가 더욱 유용하다. 또 하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배터리 교체만으로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식 제품의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까지도 들지 않아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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