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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트를 백커로 둔 크로노스, 심각한 횡령 발생?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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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을 메인넷으로 삼은 크로노스 다오(KRONOS DAO)는 클레이튼 최초의 디파이 2.0 서비스다. 이더리움을 메인넷으로 삼은 올림푸스 다오의 포크 프로젝트로, 기존의 디파이보다 한층 발전된 디파이 2.0 버전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클레이튼 최초의 탈중앙화 준비통화 프로토콜로 클레이튼 홀더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무엇보다 클레이튼의 운영사인 크러스트로부터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순식간에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크러스트의 투자를 받은

디파이 2.0 프로젝트

크로노스 다오는 작년 11월 18일 출시와 함께, 코코아 파이낸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클레이스왑, 오르빗체인을 운영하는 오지스와도 파트너십을 맺으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로노스 다오의 토큰은 크로노(KRNO)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론칭됐고 출시 직후에는 360배 이상의 급등을 기록했다. 이들이 벤치마킹한 올림푸스 다오는 연 이자율(APY) 8,275%를 제공하며 파격을 선보인 바 있는데, 크로노스 다오는 이를 뛰어넘는 145,088%의 파격적인 연 이자율(APY)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크로노스 다오에 투자를 단행한 클레이튼의 운영사, 크러스트

싱가폴에 본사를 둔 크러스트는 크로노스 다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이곳에 투자를 단행했다. 크로노스 다오가 크러스트를 백커로 두게 된 것이다. 크러스트는 당시 크로노스 다오가 클레이튼 생태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인 크러스트의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규모와는 상관없이 투자 소식만으로도 투자자들이 크로노스 다오에 신뢰를 가지기에 충분한 뉴스였다.





78억 원에 해당되는

금액이 횡령?

하지만 최근 들어 크로노스 다오가 심각한 논란을 겪고 있다. 78억 원에 달하는 고객의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게 된 것이다. 크로노스 다오는 기축통화로 크로노 토큰을,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스테이블 코인인 카이로스캐시(KASH)를 발행한 바 있다. 크로노스 다오는 자체 보유 중인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를 카이로스캐시로 전환했는데, 전환 물량은 약 600만 개에 달한다. 다이는 달러에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78억 원에 해당한다. 카이로스캐시 또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토큰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영진이 실제 달러나 다른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해 가치를 담보해야 한다.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에 내놓은 스테이블 코인, 카이로스캐시

다이를 카이로스캐시로 전환했다는 말은 곧, 크로노스 다오가 카이로스캐시의 가치를 담보하는 다이를 준비금으로 보유해야 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크로노스 다오의 600만 개의 다이는 그대로 증발했다. 일각에서는 사라진 다이 중 일부가 거래소, 앵커프로토콜 등으로 송금됐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현금화가 이뤄졌다는 것으로도 확대 해석할 수 있다. 크로노스 다오는 이러한 일련의 자금의 흐름을 명확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고, 대신 ‘전략적 투자’에 사용했다고만 해명했다.

분명하게 선을 그은

크러스트

크로노스 다오는 “월렛으로 들어간 다이 일부는 투자 준비금으로 사용됐고 나머지는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테라USD에 투자해 손실이 발생”했음을 밝혔다. 문제가 커지자 이들은 이어서, 다이 600만 개에 해당하는 준비금을 복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울러 크로노스 다이의 백커인 크러스트에도 문의가 빗발치자, 크러스트 또한 의혹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또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 측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클레이튼의 운영사 크러스트도 난감함을 표하는 상황이다

크러스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실제로 크로노스 다오 측은 카이로스캐시에 대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크로노스 다오가 밝힌 바대로, 다른 스테이블 코인으로 담보를 마련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은 오는 9월 30일까지 사라진 준비금을 원상복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덧붙여, 크러스트는 크로노스 다오에 단순 토큰스왑 방식으로 투자했으며 프로토콜 운영 측면에서는 운영팀의 의사를 존중해 왔다고 선을 그었다.

강행된 청산 투표,

커지는 의혹

투자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행보는 점차 이해할 수 없는 방향을 향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과 소통 창구로 사용해 왔던 텔레그램이 폐쇄됐으며, 프로젝트의 청산 여부를 둔 투표까지 진행됐다. 운영진은 프로젝트 청산 투표 안건을 통해 “커뮤니티가 우리를 믿어준 만큼 최대한 돌려주려 노력했다”며, “해명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불신과 의심을 지켜보는 것은 힘든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표 개시의 이유를 커뮤니티에서 청산 의견이 많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라며, 오롯이 홀더들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 주장했다.

▲디파이 2.0을 표방하던 크로노스 다오에 위기가 찾아왔다

크로노스 다오의 청산 투표는 결국 벡커인 크러스트와 투자자들에 의해 무산됐다. 투표율이 30% 미만일 경우 안건이 무효화하는 특성을 이용해, 투자자들은 투표를 진행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클레이튼의 운영사인 크러스트 또한 이러한 움직임을 함께 했다. 크러스트는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크로노스팀과 소통 중에 언급된 청산 투표 아이디어를 거부했으며, 해당 투표가 공개된 것을 확인한 즉시 중단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결국 프로젝트 청산 투표는 13.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안건 자체가 무산이 됐다. 홀더와 크러스트의 대처가 없었다면, 투표의 결과가 어떻게 귀결되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의혹이 투명하게

소명될 수 있을까

크로노스 다오의 운영진이 누군지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디파이 2.0으로서의 가능성, 그리고 크러스트의 투자 소식 덕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순식간에 주목을 받았지만,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에 대한 의혹은 지금처럼 사태가 커지기 이전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꾸준히 보유 토큰을 현금화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크로노스 다오의 백커들에게도 불똥이 튀는 상황이다

소통창구를 폐쇄하고 프로젝트 청산 투표를 강행한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까. 운영진의 해명대로 홀더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함이었을까, 아니면 러그풀 시도였다고 봐야 할까. 어느 쪽이 되었건 폭락을 거듭하는 클레이튼에는 분명한 악재며, 운영사 크러스트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부디 크러스트가 밝힌 대로,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의 자금 운용 및 현금화에 대한 의혹이 투명하게 소명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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