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넷마블F&C)가 큐브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넷마블에프앤씨 큐브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게임과 블록체인, 쇼핑, 메타버스 등이 모두 연결된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되며 현재 <골든 브로스>와 <오버프라임>, <메타 풋볼> 등 다양한 게임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게임 런처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P2E 게임 <골든 크로스> 우선 공개 예정

첫 번째로 공개될 예정인 게임 <골든 브로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슈팅 게임으로,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Play to Earn) 기반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큐브에서는 다양한 게임의 연결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한 NFT 획득과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상장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갑 연동 서비스 제공

큐브의 기본 구성은 게임과 상점, 금융, 쇼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큐브 플랫폼 이외에도 큐브 월렛을 안드로이드용과 iOS용으로 개발해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큐브 플랫폼에도 지갑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큐브 월렛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베타 버전인 현재는 일부 메뉴만 열려있고 나머지는 비활성화되어 있는데, NFT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상점 내에 있는 마켓에는 <골든 브로스>의 NFT 상품이 등록되어 있고 프리세일 항목에도 <골든 브로스>의 프리세일 일정이 공지되어 있다.

다양한 업체의 참여로 규모 확장될 듯

큐브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웹툰이나 웹소설, 드라마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큐브 상점을 통해 콘텐츠와 NFT를 직접 거래하고, 추가 예정인 갤러리에서 경매를 통해 NFT를 구입할 수도 있으며, 큐브 토큰으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즉, 큐브 내에서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대규모 생태계를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홈페이지에 파트너사로 공개된 업체의 리스트를 보면 현대자동차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 초록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텐센트 등 해외 업체까지 다수의 업체를 확인할 수 있어서 큐브 생태계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