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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노트북 중에서 나에게 딱 맞는 노트북은 어떤 것일까? 사실 노트북은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어느 것이 좋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용이나 과제용 노트북을 찾는 학생들에게는 성능이 뛰어나진 않아도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을, 업무용 노트북을 찾는 직장인들에게는 가격이 부담되더라도 업무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가격과 성능, 휴대성을 중심으로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곤 하는데, 셋 중 어느 것이 우선순위인지 알면 나에게 맞는 노트북을 찾기가 조금 더 수월하다. 자, 이제 마음속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 제품들 중에서 어떤 노트북이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인지 찾아보도록 하자.

세 가지 크기로 구성돼 용도에 맞게 골라 쓰는 'LG 2019 그램 14/15/17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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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퍼포먼스와 휴대성으로 노트북 시장을 평정한 LG 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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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000원(14인치) 1,408,000원(15인치) 1,698,000원(17인치) l LG전자

이미 노트북 시장은 LG전자의 그램이 평정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출시된 LG 2019 그램은 14인치, 15인치, 17인치 등 세 가지 크기로 구성됐는데, 각각의 무게가 995g, 1.09kg, 1.34kg에 불과해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우선 14인치와 15인치 모델은 16:9 비율의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인텔 i5-8265U CPU와 UHD320 GPU가 내장됐다. 여기에 14인치 모델은 DDR4 16GB, 15인치 모델은 DDR4 8GB 메모리가 장착됐으며, 저장공간은 256GB로 동일하다.

▲​한층 더 슬림해진 베젤 덕분에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이어 17인치 모델은 16:10 비율의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됐으며, 인텔 i7-8565U CPU와 UHD320 GPU가 탑재됐다. 메모리와 저장공간은 15인치 모델과 동일하고, 한층 더 슬림한 베젤이 적용돼 노트북 크기에 비해 더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세 모델 모두 72W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돼 10분 충전으로 11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원터치 지문인식 파워 버튼을 통해 부팅부터 로그인까지 빠르게 끝낼 수 있다.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그램 2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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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그램 2in1

1,598,000원

그램 2in1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스탠드 모드와 뷰 모드, 태블릿 모드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강도 고릴라글래스5를 적용한 터치 패널이 채택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내장된 와콤의 최신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화면에 직접 필기나 드로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 4096단계의 필압과 펜의 기울기까지 인식돼 실제로 펜을 사용하는 것처럼 세밀하고 정확한 표현이 가능하다.

▲​4096단계의 필압과 펜의 기울기를 인식한다

또한 인텔 위스키레이크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초고속 SSD 및 DDR4 메모리가 탑재돼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SSD와 메모리 추가가 가능해 여유로운 확장성을 갖췄다. 여기에 일명 '밀스펙'이라고 불리는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주며, 고속 충전이 지원돼 10분 충전으로 10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작업의 디테일을 높여주는 '삼성 노트북 펜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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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목적에 맞게 펜 팁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노트북 펜S

2,300,000원(38.1cm 코어i5 256GB SSD) l 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펜S는 LG 그램 2in1과 유사한 형태의 노트북으로,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S펜이 탑재돼 실제 펜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펜촉 두께는 0.7mm로 동일하지만, 각각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 팁이 제공돼 사용자가 필기 목적에 따라 적합한 펜 팁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360도 회전이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변환할 수 있으며,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음향 기술과 삼성 독자 기술로 완성한 썬더앰프 기술이 적용돼 좌우 스피커의 출력을 기존 2W에서 5W까지 끌어올렸다. 색상은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로 구성됐으며, 각각 라임과 실버 색상의 S펜이 탑재됐다.

자유롭게 용량 확장이 가능한 실속형 노트북 '울트라 PC 14U380'

▲​필요에 따라 직접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울트라 PC 14U380

398,000원

LG 울트라 PC 14U380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DDR 메모리가 적용돼 이전 세대 대비 60% 향상된 퍼포먼스와 빠르고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트리플 저장장치 구조가 채택돼 필요에 따라 eMMC, SSD, HDD 등을 직접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메모리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라이트 파장을 감소시키는 리더모드(좌)가 지원된다

그뿐만 아니라 랜포트, 마이크로SD, 표준 HDMI 등이 지원돼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이 우수하며, 호환성 역시 뛰어나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돼 외부 모니터를 통해 4K 해상도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블루라이트 파장을 감소시키는 리더모드가 적용돼 오랜 시간 영상을 시청하더라도 피로감이 적다.

정품 윈도우가 기본 탑재된 '엠피지오 제우스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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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윈도우10이 기본 제공되는 엠피지오 제우스

289,000원 l 엠피지오

엠피지오 제우스는 인텔 셀러론 아폴로 레이크 CPU가 탑재돼 뛰어난 전력 효율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성비 노트북으로, 13인치 모델과 14인치 모델로 구성돼 있다. 두 제품 모두 IPS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돼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든 왜곡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풀 HD 해상도가 지원돼 밝고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풀 메탈 바디가 적용돼 고급스럽다

무엇보다도 정품 윈도우10이 기본 제공돼 추가 설치 비용이 들지 않으며, SSD 추가 장착 슬롯이 탑재돼 최대 128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무게는 13인치 모델이 1.39kg, 14인치 모델이 1.4kg 수준으로 매일 들고 다니기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며, 실속형 노트북임에도 풀 메탈 바디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김선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