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스마트워치로 확대되나?

삼성전자가 지난 18일부터 미국에서 ‘기어S2’와 ‘기어S2클래식’에 삼성페이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통상적인 베타 서비스 기준으로 따져보면 올 연말쯤에는 정식 서비스가 개시되는 것은 물론이고 곧 출시 예정인 ‘기어S3’ 시리즈에 삼성페이 도입은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처음 삼성페이가 출시되었던 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의외의 편리함 때문에 스마트워치에 적용되기를 기다리던 소비자가 상당히 많았다. 이에 전격적으로 새로 출시 예정인 ‘기어S3’ 외에도 기존 ‘기어S2’ 시리즈에 삼성페이 적용이 예정되면서 향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워치와의 진검 승부가 벌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기어S2 시리즈에는 MST 모듈이 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페이를 지원하더라도 NFC 기반만 사용할 수 있다.

라인, 성공적인 기업공개

미국과 일본 동시 IPO를 단행한 라인이 뉴욕 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그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격보다 26.6%가 오른 41.58달러로 마감을 하며 시장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뉴욕과 도쿄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를 하면서 향후 라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라인의 자회사인 네이버가 그동안 카카오가 주도하던 O2O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데, 라인을 활용한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과연 해외 시장을 위주로 성장한 라인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할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샤오미 노트북 27일 공개

오는 27일 샤오미가 북경에서 신제품 2종을 발표한다. 여기서 시장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제품은 단연 샤오미 노트북이다. 이미 유출된 사진들을 종합해 보면 기존 애플의 맥북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어 시장에서의 파장은 클 것으로 판단된다. 거기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오미 노트북은 인텔의 6세대 프로세서 i5-6200U를 탑재하고도 가격은 약 4000위안, 한화로 70만 원 선에 선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동안 위기설에 휘말렸던 샤오미가 노트북 출시를 계기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합병 최종 불허

SK텔리콤과 CK헬로비전의 합병 시도가 끝내 무위로 돌아갔다. 지난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 간의 합병이 시장 독점화를 통한 유료방송시장의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인수합병(M&A) 금지를 발표했다. 아직 미래창조과학부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를 거쳐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판세를 뒤집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다. 합병 불허 이후 SK텔레콤과 CK헬로비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시장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드론 택배 가능?? 국토부 3차원 드론길 구축

그동안 가능성으로만 비치던 드론 택배가 실제로 가능해지는 시기가 도래할 것 같다.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는 3차원 공간 정보 지도인 드론길을 구축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3차원 공간정보 지도인 드론길에는 온도/바람/습도/미세먼지 등의 기상정보, 토질/지반 등 지질 정보, 상하수도/전력/통신 등 지하 시설물 정보, 해수 온도/염분 농도/조류 등 바닷물 정보, 장애물/비행허가 구역 등 드론 비행 정보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애물, 비행허가 구역의 정보가 포함되면서 비가시권 자율 주행이 가능해져 드론 택배 또한 가능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고용량화. 갤럭시노트7은 64GB,

아이폰7은 512GB??

스마트폰 유저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도 배터리 부분과 저장 용량 부분을 가장 많이 손꼽을 것 같다. 특히 용량 부분에서는 스마트폰 출시 초기에만 해도 16GB로 충분하였으나 서비스의 다양화에 따라 점차 저장용량이 확대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이는 시장에서도 하나의 변화로 다가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서 저장용량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달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7은 기존 32GB 모델을 배제하고 64GB부터 출시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이미 아이폰6 시리즈에서 32GB 모델을 배제하였던 애플은 더 나아가 512GB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이라고 시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의 이러한 저장용량 변화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대용량화를 이끌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포켓몬GO 출시, 안전 비상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포켓몬GO. 하지만 인기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급기야 포켓몬GO를 22일 서비스하기 시작한 일본에서는 관방장관 이름으로 포켓몬GO 게임 시 주의해야 할 상황 9가지를 발표하는 사례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도보 간이나 자전거를 탈 때 게임 금지, 출입 금지구역 침입 금지, 개인 안전, 열사병 주의 등은 그 동안 해외에서 포켓몬GO 때문에 벌어지는 사고에 대한 우려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예상치 못하는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인성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