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본 저장공간은 작게는 8GB부터 많게는 128GB까지 다양하게 있다. 처음부터 저장공간이 넓은 기기를 사면 좋겠지만 비용의 문제도 있고 국내의 스마트폰 판매 방식의 문제로 저장공간 용량을 소비자가 마음대로 선택하기도 쉽지 않다.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의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면 사용하지 않는 자료를 삭제하는 등으로 공간을 확보하기도 하지만,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장착해서 부족한 저장공간을 확장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다면 저장공간을 늘리기 위해 마이크로SD 메모리를 구입할 때 용량은 어떤 것을 가장 선호할까?

지난 7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1176명을 상대로 스마트폰 용량 추가를 위한 마이크로SD 카드를 구매할 때 선호하는 용량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39%의 응답자가 64GB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30%의 사용자가 32GB를 선택해 전체의 2/3 가량이 32GB나 64GB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12%는 128GB를 선택했으며, 256GB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 역시 12%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선호도가 가장 적은 용량은 16GB로, 전체의 7%만이 이를 선택해 16GB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4GB부터는 SD카드의 규격이 SDHC에서 SDXC로 바뀌기 때문에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 용량 확장을 위한 메모리카드 구입 전 지원하는 최대 용량을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