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세대 구글 글래스를 단종시키고 차세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은 최근 구글의 미래 사업을 담당하는 ‘구글X’ 프로젝트에서 구글 글래스를 분리해 독자 사업으로 승격시켰다. 새로 개편되는 구글 글래스 사업부는 지난해 구글이 인수한 스마트홈 기기 전문 제조사 네스트랩스 대표 토니 파델이 총괄한다. 토니 파델은 애플에서 아이폰과 아이팟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했던 인물로, 네스트랩스 창업 후 타임(TIME)지 선정 ‘201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4위에 오르며 사물인터넷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다. 구글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구글 글래스는 ‘실험실’을 벗어날 때가 되었다”며 “구글 글래스가 구글X를 졸업했다”고 표현했다. 구글 글래스의 차세대 제품은 올해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아이비 로스 전 구글 글래스 마케팅 담당은 “은밀한 작업을 거쳐 완성된 제품을 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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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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