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헤드폰 시장의 규모는 1,200억원에 달할 것 이라고 한다. 프리미엄 음향기기에 대한 사용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관련 제품들도 쏟아지고 있는데다, 해외 음향기기 브랜드들의 한국지사 설립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 계속해서 새로운 이어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스마트폰의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잡은 이어폰을 사용자들은 과연 얼마 만에 교체하고 있을까?
앱스토리가 지난 2014년 9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1,5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어폰의 평균 사용 기간은?’ 이라는 설문에 따르면, 6개월에서 1년 가량 사용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545표로 34%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에서 6개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94표로 31%를 차지해 뒤를 이었는데, 이들의 비율이 전체의 65%를 넘어 절반 이상의 사용자들이 이어폰 구입 후 1년 만에 교체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년에서 2년 가량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52명으로 22% 였으며, 2년에서 3년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108표로 7%, 3년 이상은 97표로 6%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덧글을 통해 이어폰을 교체하게 되는 원인으로 꼽은 것은 분실과 단선 즉 고장이 가장 많았다. 보통 1년 내에 이어폰을 분실하거나 제품이 고장 나기 때문에 교체한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신제품 출시나 기분에 따라 바꾼다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