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4년 전만 해도 연말연시 졸업, 입학 선물은 디지털카메라, PMP, 전자사전과 같은 포터블 기기가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된 요즘은 이러한 기능들이 통합된 스마트폰, 태블릿PC가 선물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국 최대의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때도 태블릿PC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이에 앱스토리에서는 선물시즌인 연말연시를 맞아 가장 받고 싶은 스마트 기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13년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2,3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에 달하는 인원이 삼성 갤럭시노트3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대되는 스마트폰, 2013 최고의 스마트폰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갤럭시노트3는 여전히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고의 선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4위는 모두 애플의 신제품이 차지했다. 더욱 슬림해진 아이패드 에어가 2위(18%), 레티나로 돌아온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3위(16%), 터치ID로 강력해진 아이폰5s가 4위(10%)로 나타났다. LG의 G2는 8%로 5위를 기록해 체면치레를 했으며 가격대성능비가 우수해 글로벌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구글의 넥서스7과 5가 의외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성비보단 브랜드 이미지와 고사양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