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음악 서비스 앱은 멜론

스마트폰의 주된 소비 행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음악듣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고 있으며, 덕분에 음향기기 액세서리 시장도 팽창하고 있고 음악 서비스도 PC 웹 버전보다는 앱 쪽에 보다 치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스마트폰에서 현재 사용 가능한 음악 서비스 앱에는 스마트폰의 초기 활성화 시절부터 발 빠르게 앱으로 전환한 서비스부터 최근에 와서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앱까지 그 종류가 꽤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처럼 수많은 음악 서비스 앱 중에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어떤 앱을 가장 많이 사용 중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앱스토리가 지난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596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이용 중인 음악 서비스 앱은?’이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 결과는 ‘멜론’이 4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와의 결합상품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 멜론 사용자들의 주된 이유였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 중인 앱을 잘 바꾸지 않는 사용 패턴도 멜론이 1위를 차지하는데 많은 영향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2위에는 다소 의외로 ‘기타’ 앱이 21%의 사용률을 보였는데, 이들 대부분은 무료로 음원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근소한 차이로 ‘네이버 뮤직’이 차지했다. 네이버 뮤직은 다소 늦게 선보인 앱임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으로 단숨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후 ‘엠넷’과 ‘올레뮤직’, ‘벅스’가 모두 6%의 사용자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소리바다’와 ‘다음 뮤직’은 각각 2%와 1%의 낮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