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글로벌웹인덱스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앱은 ‘구글지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2013년 2분기 동안 스마트폰 사용자가 한 달에 1번 이상 사용하는 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묻는 설문을 통해 확인됐으며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중 54%가 ‘구글지도’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미 웹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구글지도는 모바일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애플이 구글지도를 아이폰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게 만들 정도로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필수 앱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어서 2위는 대표 SNS인 ‘페이스북’이 차지했는데 44%가 한 달에 1번 페이스북에 접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의 인기 SNS보다 월등히 많은 사용률을 보여줘 가장 인기가 많은 SNS임이 확인됐다. 3위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가 35%의 지지를 얻으며 이름을 올렸고 후발주자의 약점을 딛고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구글플러스가’가 30%의 지지율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27%가 사용 중이라고 답한 중국의 대표 모바일메신저 ‘위챗’이 선정돼 유일하게 아시아권 앱 중에서 유일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는 ‘트위터’와 ‘스카이프’, ‘페이스북 메신저’가 나란히 22%의 지지를 얻어 6위에 선정되었으며 17%와 11%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각각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을 통해 글로벌 앱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이 서비스 중인 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이들 대부분이 SNS라는 점에서 현재 전 세계 앱 트렌드가 SNS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