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1년에도 몇 개씩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돼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2년 내외의 주기로 스마트폰을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월간 앱스토리가 지난 1월 7일부터 20일까지 1095명에게 실시한 스마트폰 교체 주기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설문 조사 결과 가장 많은 40%가 1~2년 미만 주기로 스마트폰을 교체한다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서 39%가 2~3년 미만의 주기로 스마트폰을 교체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교체 주기가 3년 이상 된다는 이용자도 9%에 달했다. 이들 장기 이용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큰 고장이 나기 전이나 배터리 수명이 다 할 때까지는 최대한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6개월~1년 미만의 주기로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이용자는 8%에 불과했고, 6개월 미만이라고 답한 이용자는 4%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년 내외의 주기로 스마트폰 교체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로는 많은 이용자들이 2~3년 약정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약정과 같은 제도 없이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해 스마트폰 가격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음이 확인됐다.

월간 앱스토리|김준혁 기자

김준혁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