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기반의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

‘우분투 포 폰’ 공개

케노티컬에서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 ‘우분투 포 폰(Ubuntu for Phone)’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분투 포 폰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데스크탑, TV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제스처 동작 기반의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별도의 물리적인 버튼 없이 터치만으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 화면 가장자리를 쓸어넘기는 식으로 홈화면 이동, 전화, 검색, 설정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우분투 포 폰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또 다른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에서 개발된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우분투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사용해 데스크톱PC와 모바일 기기 모두에서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분투 포 폰을 사용하기 위한 스마트폰의 최소 스펙은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정전식 터치 패널과 ARM 코어텍스A9 기반의 프로세서, 512MB~1GB램, 그리고 4~8GB의 내장 메모리 정도다. 한편, 우분투 포 폰은 공개 당일에 우선적으로 갤럭시 넥서스에 설치되어 시연이 됐으며, 향후 어떤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www.ubuntu.com/devices/phone

월간 앱스토리|김병준 기자

김준혁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