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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경쟁에서 주목받는 회사, 보고플레이 SWOT 분석

기사 입력시간 : | 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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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저가 공유 커뮤니티에서 자주 이름을 보게 되는 플랫폼이 있다. 바로 'VOGO'다. 라이브 쇼핑 플랫폼인 VOGO는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를 주된 성장 동력원으로 삼은 이 회사는 최근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초특가 라이브 플랫폼 VOGO의 운영사인 보고플레이의 과거와 지금, 향후를 SWOT 분석을 통해 진단해 보고자 한다.

라이브 쇼핑 플랫폼 VOGO

보고플레이는 2022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브랜디콘텐츠, 온라인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상 및 금상을 수상했다. 주목을 받은 광고는 'VOGO쉽다'라는 캠페인으로, 비슷한 발음의 노래인 '보고싶다'를 부른 아티스트 김범수와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최근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는 VOGO는 보고플레이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다. 다양한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고 또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쇼핑 플랫폼이다. 회사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Lab으로 시작해 2019년 10월 설립됐으며, 서비스는 2020년 8월에 리뉴얼 오픈했다. 삼성전자, 지마켓, 11번가, 롯데홈쇼핑, 티몬 등 다양한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최저가 공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는 플랫폼, VOGO





Strength(강점), 독보적인 플랫폼과 영업력

보고플레이가 운영하는 VOGO는 라이브커머스가 주목을 받던 시점부터 시장을 선점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리뉴얼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은 30억 원을 돌파했으며, 2021년에는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듬해에는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플랫폼 자체의 힘이기도 하지만, 또한 보고플레이의 영업력의 결과기도 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VOGO의 이름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보고플레이가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기술에 치우친 회사는 영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영업에 치우친 회사는 제대로 된 플랫폼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보고플레이는 두 가지의 과제를 이미 모두 달성한 상태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여타 커머스 플랫폼이 갖지 못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 보고플레이의 VOGO쉽다 캠페인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의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Weakness(약점), 출혈경쟁 속 자본력의 한계

현재 보고플레이는 시리즈A 투자까지 유치한 상태다. SK증권, 기업은행, 포스코기술투자 등 다양한 회사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또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의 상태로도 회사는 운영될 수 있지만, 스타트업은 성장을 위해 규모를 확대해 나가야 하는 법이다. 이들은 현재까지의 성장세와 실적을 바탕으로, 더욱 규모를 키워야 하는 숙제를 짊어진 상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용자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캠페인을 지속해야 하고, 물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마케팅비를 소진해야만 한다. 시장에서 시장 개척을 위해 필요한 자본력을 실적만 가지고는 해결해 낼 수 없다는 점은 보고플레이가 부인하기 힘든 현재의 약점이다.


▲ 자본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딩 캠페인을 시도하고 있다

Opertunity(기회), 전 세계적인 라이브커머스 띄우기

앞으로의 쇼핑 분야에서 라이브커머스의 지분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미 중국이 왕홍을 앞세워 거대한 내수 시장에서 라이브커머스의 영향력을 입증했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플레이어들이 라이브커머스로 뛰어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유통 대기업이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스트리밍 시장의 넘버1인 유튜브마저도 라이브커머스를 본격적으로 띄우려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보고플레이의 전망은 밝아 보인다.


▲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Threat(위기), 대형 공룡들이 경쟁자로

라이브커머스 분야에 주목하는 것은 보고플레이만이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라이브커머스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포털 사이트 서비스사들도 저마다 라이브 쇼핑 플랫폼을 내놓고 있으며, 유튜브도 뛰어들었다. 자체 유통망을 구축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계열사가 연계해 라이브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상황이다. 영업력과 유저풀을 모두 갖추고 있는 대형 공룡들이 참전한 시장 상황은 보고플레이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 유통 대기업이 뛰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나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플랫폼이다

S-O 전략, 시장 성장세를 놓치지 말아야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라이브커머스 스타트업 중에서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보고플레이는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이 유력하기에, 지금처럼 소비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빈도를 높이고 더 많이 브랜드를 노출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라이브커머스를 이야기할 때 곧 사람들이 VOGO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야만 한다.


▲ 지금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

S-T 전략, 대형 공룡들이 가기 어려운 길을 공략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생소한 플랫폼보다는 자기의 눈에 익은 브랜드로 더 쉽게 발길을 돌리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보고플레이는 대형 플랫폼과는 다른 이유로 이용자들이 VOGO를 찾도록 해야 한다. 최근 이들이 시도하는 보고냥 NFT 프로젝트 또한 주목할 만한 시도로 볼 수 있다. 대형 공룡들은 할 수 없는 시도를 점진적으로 선보이며, 스스로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꾀하는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 화제가 된 보고플레이의 NFT 프로젝트, 보고냥

W-O 전략, 대규모 마케팅보다는 바이럴이 효과적

대형 IT 공룡들의 공세 속에서도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VOGO를 찾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대규모 마케팅만이 답은 아닐 수 있다. 무리하게 규모를 키우기 위해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하다 보면, 자칫 마케팅 개미지옥에 빠질 수도 있다. 그보다는 지금처럼 계속 가격 경쟁력으로 화제가 될 만한 상품을 선보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VOGO가 회자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VOGO 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은 별도의 마케팅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것이다.


▲ 보고플레이는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

W-T 전략, 어느 정도의 규모 확대는 필연적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바이럴 마케팅에만 매달리는 것도 답은 아니다. 당연하지만 어느 정도의 규모 확대는 필요하다. 바이럴을 통해서 커버할 수 없는 영역에 위치한 소비자들에게도 VOGO를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브랜딩 캠페인을 더 확대하고, 라이브커머스의 영향력도 더 키워야 한다. 그렇기에 성장을 위한 모터에 윤활유를 칠하기 위해서, 이를 통해 대형 공룡들과의 경쟁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투자 유치는 필요해 보인다.


▲ 대규모 마케팅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성장을 위해 발걸음이 바쁜 보고플레이

보고플레이의 VOGO만큼 빠르게 영향력을 키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찾기 힘들다. 지금은 보고플레이에게 여태까지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결정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추가 투자, 마케팅 규모 확대, 인력 확충 등 눈앞에 놓인 숙제가 많고, 유통 대기업에서 유튜브까지 경쟁자로 볼 수 있는 공룡 대기업들도 줄을 지어 서 있다. 하지만 중요한 지금을 넘어서면 보고플레이는 커머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굵직한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VOGO와 보고플레이가 과연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지금보다 더욱 키워 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격렬한 경쟁 속에서 다양한 숙제를 해결해 나갈 보고플레이와 VOGO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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