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집콕’ 필수템

TV 구매 가이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한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 여러 이유들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TV를 찾게 된 것이다. 이에 TV 판매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에 접어들자 그동안 TV 구매를 미뤄왔던 사람들도 TV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막상 TV를 구매하려니 망설여진다.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인 중소기업 제품과, 높은 품질이 보장되어 있는 대기업 제품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

언제든 AS가 가능한가

▲​중소기업의 TV는 AS를 보장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 가전과 대기업 가전을 두고서 고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AS 접근성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고장 났을 때 제대로 수리를 받을 수 없다면 또다시 새 TV를 구매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AS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은 회사 제품을 구매하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큰 금전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 중에서도 업력이 오래되지 않은 곳의 제품을 구매할 때는 더욱 유의가 필요하다. AS를 보장한다고 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사업을 접거나, 다른 회사로 합병되는 등 약속된 AS를 받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량률이 낮은가

▲​브랜드 TV의 경우 불량률이 현저하게 낮다

중소기업 제품은 일명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 하더라도 ‘뽑기’를 잘못하면 처음부터 불량인 제품을 수령하거나, 쉽게 고장 나는 제품을 받을 수도 있다. ‘뽑기’에 실패한 제품은 대부분 무상 AS 사유에 해당되지 않을 만큼 애매한 불량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냥 사용하기에는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그 단가를 맞추기 위해 저렴한 부품을 쓸 확률이 높고, 제품 조립 과정에서 마감이 안정적으로 되지 않아 스스로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잦다. 제품 구매 전후로 불량 제품을 받아보지는 않을까 신경 쓰는 것이 싫다면 불량률이 압도적으로 낮은 브랜드 TV를 구매하는 편이 좋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원하는가

▲​펌웨어의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하는지 살펴보자

TV는 한 번 구매하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사용하는 ‘필수 가전’ 중 하나다. 오랜 시간 함께하는 가전인 만큼 제품 성능을 향상시켜 주는 펌웨어 업데이트는 필수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자본을 갖춰 펌웨어의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하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해야 오랜 시간 TV를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규모가 있는 브랜드의 경우 고객센터 역시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TV 사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부분을 해결하기에도 용이하다.

​A급 패널을 사용하는가

▲​중소기업 TV는 불량 패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패널이란, TV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쉽게 말해 우리가 눈으로 보는 넓은 화면을 의미한다. 패널은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이기 때문에 양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화면에 빛샘현상, 멍 자국, 라이트 불량, 색온도 불량 등의 문제로 시청에 큰 문제를 발생시킨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TV라 하더라도 대기업의 A급 패널을 도입하여 패널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된 경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 역시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구매 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할만한 브랜드 TV는?

삼성 사이니지 TV

​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 ｜548,500원 부터｜삼성전자

삼성 사이니지 TV는 고화질 U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선명한 화면과 생생한 몰입감을 자랑하는 것이 강점인 제품이다. 오랜 시간 사용해도 제품이 쉽게 닳지 않는 우수한 내구성을 갖춰 일 최대 16시간까지 자유롭게 구동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를 모두 호환하는 전용 앱을 통해 TV 속 콘텐츠를 원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50인치, 55인치, 65인치, 75인치의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TV를 둘 공간 및 예산에 맞춰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이용하면 메뉴판, 포스터, POP 등 다양한 홍보물을 직접 구성 및 재생시킬 수 있어 콘텐츠 노출 용도로 이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아울러 해당 앱에는 TV 사용 튜토리얼이 탑재되어 TV 조작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편리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 울트라 HD TV AI ThinQ

▲​슬림한 베젤과 패널로 최상의 몰입감을 끌어낸다

가격｜990,000원 부터｜LG전자

울트라 픽셀로 생생한 화질을 완성시킨 LG전자의 울트라 HD TV AI ThinQ는 어느 각도에서 시청하더라도 뛰어난 색감이 돋보이는 IPS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해 시청환경의 구애를 크게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인 제품이다. 슬림한 패널과 베젤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간 차지가 적어 실내 어느 곳에서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인공지능 기능을 통해 음성 인식, 가전 상태 확인 및 작동 조작 등 스마트한 이용이 가능하다. 그뿐 아니라 다른 콘텐츠를 보는 중에도 좋아하는 팀의 경기 일정, 결과를 간편하게 알려주는 스포츠 알람 기능이 탑재되어 중요한 경기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축구, 배구, 야구 등 TV를 통해 스포츠를 즐겨 보는 이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필립스 UHD TV

▲​전방위 입체 음향 구현을 통해 극장에서와 같은 몰입감을 자랑한다

가격｜890,000원｜필립스

독보적인 성능과 화질로 극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필립스의 UHD TV는 쿼드코어 CPU를 통해 TV조작 중 오류나 버벅거림, 끊김 현상 없이 모든 입력 신호를 부드럽게 제어한다. 또한 고성능 전용 칩셋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성능과 퍼포먼스를 보장해준다. 또한 60㎐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UHD 해상도로 빠른 화면 전환이 이뤄지는 영상도 부드럽게 감상이 가능하며, 178도의 광시야각 IPS 패널을 탑재해 상하좌우 보는 위치에 따른 색상 왜곡이나 밝기 손실 없이 정확한 화질과 색상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전방위 입체 음향을 구현하여 마치 극장에서 듣는 것 같은 공간감과 입체감이 살아있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