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가치, 우리가 바꿔놓겠다

카카오 콘텐츠 사업부 조한규 부장

카카오톡이 서비스된 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다. 현재 가입자 수는 8,700만 명으로 조만간 1억 명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서비스도 꾸준히 제작되고 있으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러스친구 등 20여 개에 달하는 서비스가 연일 성공신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 중 2012년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서비스는 단연 카카오톡 게임하기. 대기업이 고개를 숙이고 입점할 만큼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의 판도를 뒤엎어버린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이에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 다음에는 어떤 서비스로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카카오와 카카오톡을 주시했다. 그리고 지금 2013년 상반기, 카카오에선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발상, 모바일 시대의 신출판 방식으로 거듭날 ‘카카오페이지’가 바로 그 것이다. 이에 앱스토리에선 담당자 조한규 부장과 함께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카카오페이지의 기획 과정에 대해 알고 싶다.
개인용PC와 더불어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면서부터 인터넷에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생성되고 쌓여갔다. 사용자에게 있어 이러한 콘텐츠들은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콘텐츠의 양은 꾸준히 늘어갔지만 콘텐츠 그 자체의 가치는 점차 떨어져가는 모습도 동시에 비춰졌다. 이러한 세태에서 우리는 ‘콘텐츠로 돈을 버는 시대에서 콘텐츠가 돈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모바일전용 콘텐츠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고 그것이 ‘카카오페이지’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방대한 꿈을 안고 본격적인 기획에 들어갔으며 모바일환경에서 보이는 2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첫째는 모바일 콘텐츠의 가치. 지금까지 시중에 알려진 모바일 콘텐츠들은 기존의 포맷을 모바일 화면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둘째는 모바일 콘텐츠의 손쉬운 제작. 일부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존 콘텐츠들은 완성도가 높았지만 과도한 개발비용과 경쟁적인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중소개발사들이 쉽게 발을 들일 수 없는 영역이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별도의 앱개발 과정 없이 콘텐츠만 가지고 있다면 누가 직접 제작해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마케팅 및 부가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마켓’ 형태의 서비스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후 반년 간 서비스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올해 2월 초, 카카오페이지 전용 웹에디터 및 등록 센터를 오픈했다. 이후 사업자들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줌으로써 사용자들이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리고 4월 9일, 준비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지를 정식 오픈했다.

현대사회에서 웬만한 정보는 웹에서 찾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유료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지가 이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분명 사용자는 유료보다 무료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무료에다 콘텐츠의 질까지 좋은 경우는 흔치 않다. 현재 웹의 무료 콘텐츠는 질보다는 ‘양과 속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지에선 사업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치 있는 콘텐츠가 꾸준히 생성된다. 오직 모바일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콘텐츠란 점에서의 가치도 높다. 이러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값을 주고 구매하면 사업자 입장에서도 능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콘텐츠의 가치는 더더욱 높아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카카오란 이름이 붙은 만큼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의 장점도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공유해줌으로써 서로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신문화’로서의 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초기부터 유료화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면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이 있나?
우리가 흔히 책을 서점에서 구매할 경우, 구매최소단위는 ‘낱권’이다. 그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든, 읽다가 책장에 넣어두든 처음부터 상당량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를 모바일에 적용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리즈’와 ‘대여’ 개념을 카카카오페이지에 적용했다. 시리즈는 1권 분량의 콘텐츠가 있다면 이를 몇 편으로 쪼개서 판매하고 편당 가격을 부여해 가격부담을 최소화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합치면 1만 원이지만 편 당으론 2천 원에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콘텐츠의 가치가 높다면 추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대여는 해당 콘텐츠 전체를 30일간 저렴한 가격에 빌려볼 수 있는 방식으로 역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인 형태를 띄고 있다. 거기에 모든 콘텐츠에는 ‘무료보기편’을 제공해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친구와 같이보기’, ‘추천하면 무료보기’ 등의 부가서비스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유료 서비스의 가격과 종류에 대해 알고 싶다.
카카오톡에서 사용되는 화폐, 초코를 적용했으며 시리즈별 단편은 5초코, 대여는 20초코가 최저가격이다. 콘텐츠 가격은 최저가를 기준으로 잡고 그 이상은 판매자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향후 소비자 혹은 판매자의 니즈에 따라 다른 판매방식도 적용할 계획인데 대표적으로 ‘패키지’ 형태로 구매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시리즈 전체를 구매한다던지 혹은 원하는 단편만 골라서 패키지형태로 구매하는 방식이 적용될 것이다.

개인도 제작 및 판매가 가능한 서비스로 알고 있다. 갖춰야 될 자료는 어떤 것들이 있나?
법적으로 ‘통신판매사업자’로 등록되기 때문에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전에 구청을 통해 ‘개인사업자등록’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개인 혹은 법인사업자 모두 통신판매사업자 등록절차를 거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가입 시 개인의 경우 연 5만 원, 법인의 경우 연 10만 원의 연회비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수익의 개념이라기 보단 사업자가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야한다는 일종의 상호약속과 같은 것이다. 연회비와 같은 금전적 제도가 없으면 일부 사업자는 해이해질 수 있으며 카카오 입장에서도 서비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페이지 제작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카카오페이지 공식사이트 저작센터에서 제작을 할 수 있으며 크게 ‘페이지에디터’ 제작툴과 ‘PDF불러오기’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페이지에디터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조합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전문가 못지않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8가지 탬플릿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능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PDF불러오기는 기존 출판사들이 사용하는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PDF를 그대로 디자인포맷에 활용할 수 있는 제작방식으로 좀 더 제작자 입맛에 맞는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다.

e-Book이나 오프라인 서적과 차별화를 둔 기능이 있다면?
카카오페이지의 최초 기획이름은 ‘카카오슬라이드’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C웹에 최적화된 상하스크롤이 아닌 모바일에 최적화된 좌우 슬라이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였다. 이 좌우 슬라이드 기능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e-Book이나 오프라인 서적과 같은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적용했다. 또한 e-Book이나 오프라인 서적에선 구현하기 힘든 ‘오디오’와 ‘비디오’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생동감 있고 전달력이 높은 콘텐츠로 제작되는 장점이 있다. 기존 텍스트 기능의 경우, ‘더보기’ 기능을 제공해 가독성과 더불어 상세한 정보와 주석을 담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앞서 말한 ‘같이보기’ 기능도 차별화된 장점 중 하나다. 카카오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는 친구 한 명에게 선물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만 페이지 단위로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인들과 자연스러운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며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향상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업자에게 있어선 실시간 콘텐츠 순위 및 별점, 덧글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나 문제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페이지 제작 후 등록과정은 어떻게 되나?
카카오페이지 공식 사이트 등록센터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카카오 자체 검수팀에서 콘텐츠 심사가 이뤄진다. 이후 적합한 콘텐츠는 사용자들에게 공개 및 판매되는 것이다. 심사는 개인과 법인 모두 예외가 없으며 평균적으로 이틀 가량 소요된다. 주로 저작권 위반, 청소년 유해물 등 사회풍속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콘텐츠가 있는지를 평가한다.

제작자와 카카오의 수익분배에 대해 알고 싶다.
구글플레이의 ‘인앱빌링’ 방식으로 페이지를 구매할 경우, 구글이 30%의 수수료를 가진다. 남은 금액에서 50%는 사업자가 20%는 카카오에서 나누어 갖는 구조다. 이외 작년에 초코를 구매한 사용자가 구매한 페이지는 인앱빌링이 적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업자가 70%, 카카오가 30%를 나눠가진다. 별도로 향후 웹스토어와 같은 전용마켓이 생성될 경우도 70:30 수익분배를 적용할 계획이다.

퀵페이지 에디터의 기능이 너무 축소화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아무래도 개인사업자도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구축했기 때문에 제작기능이 부족하다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향후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의 의견을 종합한 다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기능부터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은 항상 불법복제 및 배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를 방지할 방법이 마련되어 있나?
제작한 사업자, 구매한 사용자 모두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기본적인 보안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다운로드한 콘텐츠는 자동으로 내장메모리에 저장된다. 외장메모리 이용은 보안 문제 상 불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모든 콘텐츠는 오직 카카오페이지 내 보관함에서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콘텐츠 화면은 스크린샷 촬영 방지 기술을 적용, 불법복제 및 배포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판 외 카카오페이지로 인해 파생되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기본적으로 텍스트를 비롯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모든 요소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직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파생 사업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예로 현재 윤종신, 2AM, 브라운아이드소울 등 인기가수들이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성해나가고 있다. 또한 기존 무료 콘텐츠에서 새로운 수익구조를 생각하는 사업자도 있는데 바로 ‘만화가’다. 허영만 작가의 식객도 콘텐츠로 판매되고 있으며 웹툰 작가들도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이폰 사용자는 아직 카카오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 이유가 무엇인가?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지만 아무래도 애로사항이 많은 편이다. 먼저 결제방식인데 구글에 인앱빌링이 있다면 애플에는 ‘IAP’가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오직 자체 부분결제 시스템을 이용해야 되는데 여기서 최소구매단위가 0.99달러이다. 5초코(약 500원)가 카카오페이지의 최저 콘텐츠 가격인데 해당 금액만큼만 소액결제를 할 수 없는 상태다.

모바일 기기에 따른 페이지뷰어 호환여부에 대해 알고 싶다. 태블릿PC까지도 지원하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편적인 해상도인 ‘1280X720(768)’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외 해상도에 대해선 워낙 모바일 기기 종류가 많다보니 100% 완벽한 가독성을 보여주진 않는다. 다만, 지금 현재도 꾸준히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폰트 깨짐이나 늘어짐과 같은 주요 문제점은 잡아낸 상태다.

제작된 출판물의 소유권은 제작자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것인가?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모두 원 제작자에게 있다. 이는 카카오페이지 발행자 이용약관 제9조에도 명시된 ‘카카오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권한은 카카오에 귀속되며 발행자가 등록한 콘텐츠에 대한 권한은 발행자에게 있다’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지는 발행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마케팅 계획에 대해 들어보고 싶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진 않고 있다. 페이지 자체의 콘텐츠 확보와 안정성을 먼저 갖춘 다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내부채널 즉,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와의 연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의 더보기 그리고 플러스친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외부채널은 고민 중이다.

카카오 입장에서 카카오페이지는 향후 어떤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나?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카카오페에지에서는 기존 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생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건전한 콘텐츠 유통 및 소비문화 확립은 물론, ‘콘텐츠로 돈을 버는 시대’에서 ‘콘텐츠가 돈이 되는 시대’로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나가고자 한다.

끝으로 카카오의 올해 전략 및 목표에 대해 들어보고 싶다.
올해 카카오는 사용자,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또 한 번 도약하려고 한다. 카카오톡의 트래픽과 네트워크 파워에 기반해 다양한 산업들이 모바일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카카오 플랫폼에 참여하는 모두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수익을 내는, 결과적으로 모바일 시장 전반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카카오를 통해 3년 내에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하는 100만 파트너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앞으로도 사용자와 앱 개발사, 파트너사, 콘텐츠 창작자 등 카카오톡 서비스를 둘러싼 관계자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한국이 모바일 강국이 되는데 카카오가 큰 힘을 보태고 싶다.

카카오페이지를 단순한 출판 서비스 정도로 보면 곤란하다. 그보다 더 심층적인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존망’ 자체가 걸려있을 정도로 카카오페이지는 여러모로 시장 내 가치를 시험받고 있다. 무엇보다 카카오페이지가 단기간 내 활성화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소비자들은 콘텐츠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불법복제를 당연하단 듯이 여기고 있으며 제값주고 구매하는 사람을 바보 취급한다. 이 상황에서 유료를 중점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하지 못하면 콘텐츠 자체에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누가 자원 봉사하는 기분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싶겠는가? 우리는 그 누구도 실천하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카카오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하며, 이를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월간 앱스토리 | 신효송 기자

김준혁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