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앱이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보다 쾌적한 모바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네이버가 최근 새롭게 오픈한 네앱연구소는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포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정식 서비스는 아니지만 취합된 정보와 평가를 바탕으로 더욱 훌륭하게 개선돼 출시될 테니 특별하고 새로운 기능에 목말랐던 사용자들은 주목해보기 바란다.

네앱연구소의 6가지 특별한 기능

네앱연구소는 네이버 모바일앱 좌측 상단의 삼선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모두 지원하고 있다.

네앱연구소를 터치하면 간략한 설명과 전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히 보기를 누르면 네앱연구소의 소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크롤을 내리면 전체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1.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네이버 홈커버

네이버 홈커버 기능을 활성화하면 커버 이미지를 직접 선택하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기본 이미지 외에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하단의 체크 박스를 선택하면 기념일마다 달라지는 네이버앱 커버를 적용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홈으로 이동하기를 눌러 적용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이미지가 깔끔하게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서비스 바로가기: http://me2.do/GzHVjC4n

2. 손가락 하나로 제어하는 제스처 그리기

제스처 그리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5가지의 기본 제스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메인 이동,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맨 위로, 맨 아래로 등 아주 기본적이지만 웹서핑시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 정식 오픈시에는 보다 더 다양한 기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비스 바로가기: http://m.naver.com/lab/feature/GESTURE

3.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주는 가벼운 구성의 홈

가벼운 구성의 홈 기능은 불필요한 이미지를 제외해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한으로 줄여주는 기능이다. 기존 홈 대비 70% 이상 줄였다고 하니, 해외 여행 중이거나 남은 데이터가 부족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앱에서 가벼운 구성의 홈 기능을 활성화하니 확실히 데이터 소모가 적을 듯한 화면을 보여준다. 언제든 기본 홈으로 보기를 눌러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서비스 바로가기: http://m.naver.com/lab/feature/LIGHT

4. 캡처 후 편집이 가능한 캡처 에디터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카메라라면,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이 아마 스크린 캡처가 아닐까 싶다. 기록의 용도로 스크린 캡처를 하다 보면 불필요한 부분들도 함께 캡처하기 마련인데, 캡처 에디터를 사용하면 캡처 후 원하는 부분만 자를 수 있어 편리하다. 이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가능하며, 하단 바 맨 오른쪽의 버튼을 눌러 활성화할 수 있다.

캡처 후 핸드 커서를 드래그해 원하는 영역만 자를 수 있으며, 남기고 싶은 메모나 그림을 그릴 수도 있어 활용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서비스 바로가기: http://m.naver.com/lab/feature/CAPTURE

5.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나이트모드

나이트모드는 최근 iOS에도 적용돼 호평을 받은 기능으로 블루라이트를 제거해 늦은 시간까지 웹서핑을 즐기는 사용자들의 피로를 덜어준다. 따듯한 색과 어두운 색 중 선택이 가능하며,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적용 시간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실제로 두 기능을 활성화해보았다. 명확한 확인을 위해 최대치로 높여보았는데, 어두운색상을 실제로 사용해보니 눈의 피로가 확실히 덜했다.

서비스 바로가기: http://m.naver.com/lab/feature/NIGHT

6. URL 주소 수정 도우미, 키패드 슬라이더

웹서핑을 하다 보면 URL을 수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원하는 곳에 커서를 대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하지만 키패드 슬라이더 기능을 활성화하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수정이 가능하다.

주소창을 선택하면 화면 중간에 슬라이더가 생기는데 이를 터치하고 드래그하면 선택된 커서가 자유롭게 이동한다. 아이폰에서 키보드를 누른 후 커서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과 동일한 셈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위치에 커서를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서비스 바로가기: http://me2.do/GOYgV46v

지금까지 네앱 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여섯 가지 신 기능을 살펴보았다. 아직 테스트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지원될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피드백을 하고 평가를 남기다 보면 빠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지원될 듯 하다. 네앱연구소를 통해 본인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도 있으니 도전해 보도록 하자.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