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빠른 실행을 위한 위젯

위젯의 강점은 어디서든 끌어내려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자주 통화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두 앱이 무척 유용할 것이다.

Launcher

Launcher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등록해 둘 수 있는 위젯이다. 일반적인 앱이나 웹, 연락처 뿐 아니라 시스템 내에 있는 각종 기능들을 등록해 둘 수도 있다. 일부 앱에 대해서는 앱내의 기능을 한 번에 실행할 수도 있는 퀵 액션을 지원하기도 한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등록해 두면 어디서든 화면을 끌어내려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위젯을 업그레이드 할 경우 보다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이얼+

다이얼 플러스는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를 등록해 둘 수 있는 앱이다. 앱에서 단축 번호를 지정해두면 위젯 화면에 표시가 되는데, 등록한 이미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Launcher보다 전화에 좀 더 전문화된 위젯이라 할 수 있다.

-아이콘을 빠르게 두 번 터치하면 전화를 걸어주며, 최근 통화 기록을 확인하고 단축 번호를 등록할 수도 있다.

-앱 내 환경설정 항목에서 위젯 간략화, 다이얼 수, 아이콘 크기 등의 항목을 설정할 수 있다.

체계적인 일정 관리를 위한 위젯

위젯은 일정을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도 무척 유용하다. 간단하게 달력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일정과 할일 리스트, 디데이등을 살필 수 있다.

스카이 위젯

스카이 위젯은 달력 외에도, 계산기, 데이터 사용량, 세계 시간 및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젯이다. 모든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일부 기능만 앱내 결제를 통해 잠금해제후 사용이 가능하다. 앱 내에서는 각 위젯의 설정을 세세하게 변경할 수 있다.

-달력과 함께 간단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을 선택하면 캘린더가 바로 열린다.

-앱내 결제를 통해 유료결제를 할 경우, 2개월로 제한된 달력 보기 해제 등 보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일정위젯

일정 위젯은 캘린더가 아닌 리스트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위젯이다. 날짜와 시간, 남은 일수까지 표시해줘 무척 유용하며, 앱을 통해 보다 보다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애플워치 앱도 제공하고 있어 활용도가 무척 높다.

-리스트 형태의 일정을 제공하며, 아이콘을 눌러 설정, 일정 추가, 캘린더 열기를 실행할 수도 있다.

-표시할 캘린더를 지정하고 일정의 갯수 조절이 가능하며, 각 버튼의 실행 앱을 변경할 수도 있다.

옴니포커스

옴니포커스는 GTD방식의 일처리를 돕는 할일 관리 앱이다.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위젯과 애플워치 앱을 제공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할일을 관리할 수 있다. 일반적인 리스팅 외에도 예보 기능을 제공해 향후 일주일에 대한 할일 확인이 가능하다.

-다가오는 할일과 지정된 시간이 이미 지난 할일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해줘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각각의 할일에 대해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세부적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위젯에 이를 반영해 원하는 항목만 골라 볼 수 있다.

The Day Before

The Day Before는 각종 디데이들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등록한 모든 디데이가 알림센터에 등록되는 것은 아니며 필요한 디데이만 선택해 표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디데이와 함께 표시되는 아이콘 역시 변경이 가능하다.

-등록된 디데이가 없을 경우 추가를 할 수 있지만 하나라도 등록이 되어 있다면 앱을 통해 디데이를 등록해야 한다.

-카운트 다운은 물론, 기념일, 아기 개월수, 급여, 음력 생일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디데이 설정이 가능하다.

자주 사용하게될 위젯

지금부터 소개하는 위젯들은 일상에서 꽤나 자주 사용하게 될 위젯들이다. 이미 사용중인 위젯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혹시라도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꼭 한 번 써볼 것을 권한다.

보안카드 위젯

보안카드 위젯은 금융거래시 이용되는 보안카드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위젯이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거나 별도의 앱에 저장할 경우 앱을 번갈아 이동하며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 위젯을 사용하면 보다 손쉽게 보안코드 확인이 가능하다.

-은행을 선택하고 원하는 숫자를 입력하면 원하는 보안코드를 한 번에 알아낼 수 있다.

-앱에 대한 접근은 암호 설정이 가능하지만, 위젯은 별도의 제한이 불가능하니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시럽

시럽은 다양한 멤버십카드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다. 최근 앱내에 지나치게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데, 굳이 앱을 들어갈 필요없이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위젯에 등록해두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등록된 카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바코드가 표시된다. 바코드가 너무 작아서 인식이 되지 않을 경우 다시 한 번 터치하면 앱을 실행해 더 크게 보여 준다.

-위젯에 모든 카드를 다 등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최대 3개의 카드만 등록할 수 있다.

웨더퐁

웨더퐁은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지정된 지역의 1시간 예보, 3시간 예보, 10일 예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와 자외선 지수, 일출 일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위젯이 무척 깔끔하고 직관적이라 눈길을 끈다.

-현재 온도와 최고, 최저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4일간의 날씨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앱에서는 지도보기, 전국날씨, 구름/레이더 영상과 함께 간략한 한 줄 예보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지도

네이버지도는 다양한 국내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길찾기에 있어서도 승용차,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하며, 다양한 위치정보 확인이 가능해 필수적인 앱으로 손꼽힌다. 위젯을 통해서는 버스와 지하철의 도착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등록한 버스와 지하철의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광역 버스의 경우 잔여 좌석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대 30개의 위젯 등록이 가능하며, 상위 5개의 리스트만 위젯에 노출된다.

한 번씩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젯

마지막으로 소개할 위젯들은 이따금씩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만한 기능을 제공한다. 계산기, 스크린샷 확인, 녹음, 시간 기록 등 다양하니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하자.

스카이 위젯 계산기

스카이 위젯은 앞서도 소개한 바 있지만, 달력과 계산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위젯에 있어서는 가장 깔끔하고 단순해 굳이 다시 한번 소개를 한다. 너무 많은 기능은 다른 위젯과 겹치며, 전문성 또한 떨어질 수 있는데 스카이 위젯은 적당히 쓸만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이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니 한 번쯤 사용해볼만한 하다.

-계산기 외에도, 달력, 셀룰러 사용량, 세계 시간과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크린샷위젯

스크린샷 위젯은 가장 최근에 캡쳐한 내용을 알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위젯이다. 안드로이드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데, 등록한 것을 계속 볼 수 있어 특정 화면을 캡쳐해놓고 계속 참고하며 무언가를 하기에 적합하다.

-무료버전이기 때문인지 잔여 열람 카운트가 표시된다. 캡쳐화면이 지속적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띄워놓기에 적합하다.

-앱자체에 별다른 기능은 없다. 앱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썸보이스레코더

어썸보이스레코더는 MP3녹음을 지원하고 드롭박스와 Wi-Fi를 통해 데이터를 옮길 수 있어 편리한 녹음앱이다.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며 위젯은 물론, 애플워치 앱도 제공해 어떤 상황에서든 바로 녹음을 시작할 수 있다.

-녹음버튼을 누르면 앱으로 이동하며 녹음이 바로 시작된다. 일시정지와 정지는 앱을 통하지 않고도 가능하다.

-녹음과 재생, 파일관리에 대한 무척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ATracker

ATracker는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알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각각의 행동을 시작하기전에 시작 버튼을 눌러 시간을 측정하고 끝났을 때 종료를 눌러 데이터를 저장하면 되는데, 하루가 어떻게 다 갔는지 모르겠다는 사용자들은 한 번쯤 사용해 볼만 하다.

-사전에 등록해둔 항목들이 표시되며, 이를 누르면 그 행동에 대한 기록을 시작한다.

-앱을 켜서 기록하려면 무척 번거로운데, 위젯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빠르게 등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