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게 되기 마련인데, 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으로는 영상이나 음악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C게임처럼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모처럼의 휴식시간을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웹이 구동되기만 하면 언제든지 캐주얼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 간편한 HTML5 게임을 소개한다. ​

OK캐쉬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SK플래닛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인 OK캐쉬백은 자체 앱에서 다양한 HTML5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그냥 OK캐쉬백 앱에 접속하기만 하면 되어 간편하다. 해당 앱에서는 총 7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그림의 짝을 맞추거나, 틀린 그림을 찾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류의 게임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별도로 룰을 익히기 위해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뿐만 아니라 랭킹 현황 알림 설정을 통해 게임별 랭킹을 관리할 수 있어 다른 유저들과의 실력을 비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별로 참여 기회는 총 하루에 세 번 기본 제공되며, 기회를 모두 소진하면 다음날 기회가 다시 채워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보유중인 OK캐쉬백 포인트를 이용해 게임 기회를 구매할 수도 있어 원한다면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게임엔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 HTML5 기반의 게임 포털 게임엔은 2008년 말 '모바일게임천국'으로 시작해 모바일 웹 게임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명칭을 게임엔으로 변경하면서 HTML5 기반 게임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4년 12월 정식으로 사이트를 론칭했으며, 현재도 HTML5 모바일 웹 기반의 게임을 다수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엔은 가장 먼저 HTML5 기반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액션/슈팅은 물론 아케이드, 스포츠, 퍼즐, 보드게임 등 30여 종에 가까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넓은 폭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며,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다른 이용자들과 게임을 공유하거나 랭킹 경쟁을 펼칠 수도 있어 명절 연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게임이 끝나면 두뇌향상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창의력, 기억력, 관찰력, 연산력, 순발력의 총 다섯가지 두뇌 지수를 확인할 수 있고, 게임을 통해 이를 향상시킬수도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롯데시네마

▲귀여운 캐릭터를 조작해 목표한 곳까지 도달시키는 게임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하나쯤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을법한 롯데시네마 공식 앱에서도 HTML5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앱에서는 '올라올라 스푼즈', '달려달려 스푼즈', '점프점프 스푼즈'의 총 세가지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는 전부 귀여운 캐릭터를 조종해 목표로 하는 곳에 도달시키는 간단하고도 중독성 있는 게임이다. 별도의 횟수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때문에 포인트 소진이나 충전 없이 무제한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이울러 게임의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룰렛을 돌려 랜덤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보상에는 영화관람권과 팝콘 교환권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게임 이용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KT 클립(CLiP)

▲아기자기한 색감이 특징이다

KT에서 제공하는 전자지갑 서비스인 클립 역시 자사의 스마트폰 앱 내에 HTML5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클립 앱 내에서 제공되는 게임은 현재 쥬시팡과 퍼즐트립, 라이토 in 원더랜드 등 3종이다. 누구나 한 두 번만 플레이 해보면 금세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것이 강점이며, 아기자기한 색감이 돋보여 명절 연휴 조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각 게임은 게임마다 제공되는 하트의 개수만큼 진행할 수 있는데, 하트가 부족한 경우 무료 아이템 이벤트를 통해 보충하거나 게임을 통해 모아둔 포인트를 차감해서 구매할 수도 있다.

스타일업

▲평소 입을 일이 잘 없는 추석 한복도 코디해볼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법한 추억의 옷 입히기 게임이 마지막 HTML5 게임의 주인공이다. 스타일업은 패션과 쇼핑을 결합한 옷 입히기 게임으로, 200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벌써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이미 대도서관TV를 비롯한 다수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바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이 되어버린 어른이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데, 캐주얼룩부터 정장/오피스룩, 파티/드레스룩, 스포츠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코디를 지원하며, 터치만으로 간단히 조작이 가능해 누구나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제공하고 있어 평소 입어보고 싶었지만 구매가 망설여졌던 아이템을 가상으로 매치시켜보고, 그 어울림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바로 이러한 장점 덕분에 게임을 즐기려는 아이들은 물론 온라인 쇼핑으로 옷을 구매하는데 익숙한 성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